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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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 모든 '장녀들'의 이야기 [도서]
~라서, ~로서 쏟아지는 압박과 의무, 그 근간에 대하여.
책 '장녀들'은 그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세 명의 장녀가 발화자로서 장녀의 삶을 이야기한다. 첫인상은 이거였다. 발화자는 나오미, 게이코, 요리코. 그러니까 일본 여성들의 이야기인데도 꼭 한국에서 살아가는 장녀처럼 친숙했다. 게다가 캐릭터가 아닌 실존 인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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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세상 하나뿐인 나의 단짝에게 : 나의 눈부신 친구 [도서]
누구나 한 번 쯤 느껴보았을 단짝을 향한 찬사와 열등.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유년 시절과 사춘기를 떠올려 본다. 항상 내 옆에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누군가가 있었다. 특히 '한 명'의 친구. 성향 때문인지 어느 집단에 있든 붙어 다닐 친구 하나가 생기면 그 외의 존재들에게는 관심이 안 생겼다. 마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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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캐릭터를 만드는 작가라면 한 번쯤 접할 만한 - 트라우마 사전 [도서]
영화 '블랙 스완'의 니나, 그리고 책 '트라우마 사전' 함께 보기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가장 보편적인 것은 단연 영화 관람일 것이다. 나 또한 '보편적'에 속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자주 즐긴다. 종합예술품이라고 불리는 이 매체에 매력을 느낀다기보다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이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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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상실의 바다에서 돛을 펴다 - 어드리프트 [도서]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반드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덤벙거리는 성격이 아니어도 종종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가 몸을 다치곤 한다. 큰 상처는 아니고, 문턱에 발가락을 부딪친다거나 어디에 머리를 박는다거나. 큰 고통을 동반하는 질병이 아닌 이상 일상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아픔은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다. 책에 베인 손가락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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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랗게 물든 그림책 -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도서]
뭉근하게 묻어나는 향
사람은 가끔 별난 행동을 한다. 특히 힘들다고 느낄 때 평소였다면 하지 않을 선택을 한다. 내가 '그림책' '에세이'를 직접 읽고 싶은 책으로 고른 것처럼. 위로가 간절했다. 그러나 알고 있었다. 이미 벌어진 일은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시간은 거스름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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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나만 보고 달리는 주인공들 - 도서 '티끌 같은 나'
속도감과 관계성에 매료된 책, '티끌 같은 나'
러시아 문학은 거의 접해본 기억이 없다. 주변에서 얻은 인상만 있다. 우울하고, 차가우면서 유쾌할 것 같은 느낌. 전자의 느낌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으로 생겼다. 그의 주위엔 죽음과 배신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그가 만든 음악에 우울의 정서가 담긴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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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현대인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란.
아주 오래된 기억을 꺼내 본다. 한 다 여섯 살쯤이었을까. 잠자리에 누우면 애자 씨가 클래식 음악을 틀어 주었다. 아이들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을 누군가에게 전해 듣고 카세트테이프를 사 왔더라지. 누구의 음악이었는지, 어떤 멜로디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심신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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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분리, 분열, 분란 : 장벽의 시대 [도서]
선을 긋고, 긋고, 긋다가 맞닥뜨린 사실.
지역•국가 간 교류 및 무역이 막대한 수준에 다다른 요즘. 특히 SNS의 발달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사람이 같은 시간에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는 친밀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세상에도 장벽이 존재한다. 언어 장벽, 문화 장벽, 기술 장벽 등 눈에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