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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미키 17

개봉예정일: 2025년 2월 28일


 

드디어. 그야말로 드디어다. 워너브라더스의 잇따른 개봉 일정 조정으로 인해 언제 볼 수 있을까 싶던 봉준호 감독의 신작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야말로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을 찍은 감독이 아닌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독 아닌가.

 

감독에 걸맞게 출연진도 화려하다. 영화 <트와일라잇> 이후, 계속해서 연기에 대한 도전을 보여주며 할리우드 대표 스타로 성장한 로버트 패티슨이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영화 <버닝>으로 유명한 스티븐 연과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등 출중한 배우들의 연속이다.

 

로버트 패티슨은 매일 죽는 일이 직업이 돼버린 남자이며, 기술적인 착오로 부활 과정에서 자신의 복제본과 마주하고 만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예상되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이 늘 그렇듯, 삶의 희망과 자아를 찾게 되는 여정이 녹여져 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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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예정일: 2025년 5월 23일


 

미션 임파서블의 최종장이자 에단 헌트의 마지막 여정이 될 작품이다.

 

이번 작품까지 총 8편이 전개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몇 남지 않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임이 여실하다. 현대 유일한 무비스타라고 불려지는 톰 크루즈에게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자신의 위상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귀중한 작품일 테다.

 

여전히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임파서블한 액션들을 선사하는 그이지만, 결국 시간의 흐름을 부정할 수 없다.

 

우주로 나아가 영화를 찍는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도는 톰 크루즈이지만 액션배우 말미를 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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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개봉예정일: 2025년 6월 20일


 

전설적인 좀비 영화가 돌아왔다.

 

'28일 후'의 정식적인 후속작이며, '28주 후'를 없는 셈 취급하는 대니 보일의 결정으로 인해 18년만의 속편이 되었다. 빅이벤트에 이어 팬서비스까지 확실하다. 킬리언 머피의 공동 제작 및 출연이 확정되며, '28년 후' 트릴로지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더 놀라운 소식으로는 몇몇 장면들을 무려 아이폰으로 찍었다는 점이다. 아이폰 15 pro max로 촬영했으며, 긴박감과 현실감을 중요시하는 좀비 영화의 특징 상 추격신에서 핸드헬드 기법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예고편 공개 후, 역대 호러 영화 예고편들 중 조회수 2등을 기록 중인 '28년 후'인 만큼 2025년 흥행작의 한 자리를 이미 꿰찬 듯한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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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25)

개봉예정일: 2025년 7월


 

위기의 DC 유니버스를 되살리기 위해 슈퍼맨처럼 날아온 제임스 건 감독의 DC 유니버스 첫 작품이다.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 신임 CEO를 맡으며, 새롭게 개편되는 DC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회사의 미래를 판가름 낼 중요한 영화인 만큼, 인지도 있는 배우들로 채울 가능성도 있었으나, 제임스 건 감독의 판단 하에 밀리 앨콕이라는 신인 배우가 슈퍼맨을 맡았다. 그야말로 제임스 건에 의해 모든 것이 컨트롤된 영화이며, 이는 바꿔 말하면 제임스 건의 히어로물 영화적 능력을 한껏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블 스튜디오의 제어 하에서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뛰어난 시리즈를 구사한 그가 전권을 손에 쥐었을 때, 어떠한 방향성으로 히어로물이라는 장르를 이끌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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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

개봉예정일: 2025년 11월


 

2016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만화영화가 돌아온다. 약 9년만이다.

 

'주토피아'는 전세계적으로도 히트를 쳤지만 특히 대한민국에서 역대급 역주행을 펼치며 약 47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러한 기록에는 뛰어난 작품성이라는 이유가 존재한다. '주토피아'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상 매우 좋은 스토리 평가를 받았다. 약육강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교집합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냈으며,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타겟층에 적절히 맞추어 구사한 점이 가장 크게 호평 받은 부분이었다.


다른 부분도 아닌 스토리가 훌륭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실로 반갑기에 그의 후속작은 큰 기대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흥행을 주도하려는 요즘 디즈니답게 이번에는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하여 새로운 푸른 뱀 캐릭터인 '게리'의 등장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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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불과 재

개봉예정일: 2025년 12월 19일 (북미)


 

3D 영화의 최고봉은 여전히 이 시리즈다.

 

'아바타'가 개봉했을 당시 한마디로 그 영화는 센세이셔널했다. 영화사의 한 획을 그어버린 '아바타'는 평단의 대호평을 받으며 영화의 진화를 새롭게 알렸다. 3D 영화의 시작이라는 의의도 있지만 아이맥스 시대의 본격적인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혁신적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후속작의 숙명처럼 혁신성이 빛을 발하지는 못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월드와이드 최초의 20억 달러 돌파 영화이자 세 번째 10억 달러 돌파 영화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바타 시리즈 역사상 가장 어두운 분위기일 것으로 추측되는 이번 세 번째 시리즈는 주인공의 굉장한 아픔과 희생이 예고된 바 있다. 그만큼 결말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말한 바 있다.

 

시리즈 사상 제일 중요한 위치에 놓인 후속작인 만큼 여러 걱정도 되긴 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 전작처럼 개봉일이 계속 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부디 올해 개봉하길 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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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대작들


 

브루탈리스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호프

판타스틱 4

트론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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