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기묘한 환상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치멸의 세계

아름답지만 섬뜩한 치멸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글 입력 2024.06.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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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치멸이 걸어온 길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작업하고자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치멸이라고 합니다.

 

 

[크기변환]1) 치멸_대표이미지.png

 

 

- 작가님의 그림을 제가 정말 좋아해서 처음 그림을 그리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예쁜 소녀 일러스트 등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또, 어머니랑 이모님께서 만화책을 굉장히 좋아하셨거든요. 그렇게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나도 이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한 번 그려보았는데, 제가 본 일러스트들은 항상 컴퓨터로 그래픽 작업이 되어있던 것이었기에 이 작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가 항상 궁금했어요.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몰랐으니까요. 하하. 타블렛은 무엇인지, 프로그램은 무엇을 써야 하는지도 전혀 몰랐죠.

 

그 당시 <쥬니어네이버>라는 플랫폼에 ‘우리들의 솜씨’라는 게시판이 있었어요.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올릴 수 있는 사이트였는데, 그곳에 마우스로 그림을 그려서 올리기 시작한 것이 제가 그림을 그리는 시초였습니다. 하하. <사이툴>이라는 당시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사용하던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데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정말 어렵더라고요. 도대체 이 어려운 작업을 다들 어떻게 마우스로 하고 있는 것인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계속 의문을 갖고 있었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촌 언니가 타블렛을 물려주며 그 의문이 깨지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기존에 애니 입시를 거쳐 2년 동안 관련 대학에 다닌 뒤 중퇴를 하고 홀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청강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신입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과정이 정말 용감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사실 저는 처음에 일반고로 진학해서 애니 입시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어요. 하하.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독학이었고, 취미로만 그림을 그리고 있었거든요. 또, 주변에서 그림 입시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굉장히 힘들어 보이기도 해서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죠.

 

그런데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쯤에 충동적으로 애니메이션 학원에 등록 상담을 하게 되었어요. 학원 선생님께서도 잘 받아주셔서, 그 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크로키, 모작하는 법, 배경 그리는 법 등을 많이 배울 수 있었죠. 그렇게 학원에서 배우고 제가 개인적으로 융합시킬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애니메이션 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입시를 할 때 굉장히 힘들었고, 기존에 다녔던 학교의 애니메이션 학과는 저와 결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2학년 1학기 때 제가 창작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굉장히 즐거웠지만, 그 외에는 저와 어긋난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죠. 예를 들어 저는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었는데 실사 영화 수업을 대신해서 할 때도 있었고, 학교 시스템상 다른 전공 하나를 병행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이러한 어긋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 친구들이 청강대학교에 많이 다녔는데, 그곳의 교육과정을 많이 전해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교육 과정을 들으며 ‘어떻게 수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죠. 하지만 다시 입시를 준비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느껴졌기에 여태까지 그렸던 그림들을 모아서 포트폴리오를 한 번 내보자는 생각에 제출했던 것 같아요. 청강대에 다니게 된 이후에는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제가 실질적으로 원했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저의 애니메이션을 조금 더 재정립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도 더욱 재미있어지는 과정이 된 것 같습니다.

 

 

 

환상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치멸


 

- 저는 작가님의 작품 속 작가님만의 스타일이 느껴지는 식물과 꽃의 디테일, 그리고 그와 어우러지는 캐릭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화려한 색감을 좋아해요. 작가님께서 생각하시기에 가장 ‘치멸’다운 그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너의 꽃>이라는 작품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2년 전 ‘광주 ACE Fair’라는 일러스트 페어에 참여하게 되었던 때가 있어요. 그 당시 부스를 준비하며 저의 세계관을 하나로 통합해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당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꽃, 독특한 나무, 거북이가 나오는 그림들을 자주 그렸어요. 그래서 그런 그림과 소녀가 더 융합된 그림을 그리면서 저의 세계관을 표현하고자 했죠.

 


[크기변환]3) 너의 꽃.png

 

 

-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은 어떤 세계관이었을까요?

 

당시 제가 가장 집중했던 점은 공통적으로 ‘환상적이면서도 무섭다’는 것이었어요. 봤을 때 ‘예쁘다’ 하는 감상이 드는 그림도 물론 좋지만, 그와 동시에 ‘이 부분은 섬뜩하다’는 느낌의 그림들을 그려보고 싶었거든요.

 

 

- 작가님의 작품 중 해골과 거북이가 나오는 작품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요?

 

말씀해 주신 작품은 <플레이 투게더>라는 세계관을 담아낸 작품이에요. 

 

인류가 멸망한 후, 모두가 죽은 지구에서 요정들이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아낸 세계관이었죠. 그래서 인간들이 살아있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모든 일을 지켜본 장수의 상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정들의 스승으로 거북이를 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숲 사진을 보다가 ‘이런 색감의 숲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제 나름, 현실적이지 않은 색감을 입혀서 그리게 된 그림이었어요. 그런데 숲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해골도 함께 두어 상상의 여지를 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플레이 투게더> 작품들이 그려졌습니다.

 

 

[크기변환]7)play together(1).png

 

[크기변환]7)play together(3).jpg


 

- 그 외에도 작가님께서 작가님의 작품 중 가장 소개해 주고 싶으신 작품도 있으실까요?

 

제 그림 중 <뱀파이어와 마법사> 작품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제 친구의 캐릭터인데, 그 캐릭터들이 굉장히 저의 취향이었죠. 사실 저는 제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보다 타인의 캐릭터를 그리는 것을 더욱 좋아하거든요. 하하. 그래서 그 친구들을 그리다 보니 정말 재미있는 거예요. 계속 그리고 싶어지고, 그렇게 계속 그리다 보니 그 두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더욱 커졌죠.

 

그래서 가끔씩 일이나 과제를 하며 힘들 때 그 두 캐릭터를 그리며 힐링을 해요. 또, 이 친구들의 그림을 그릴 때에는 해바라기 밭이나 바다 등 일상 속에 있을 법하지만 쉽게 가기는 어려운 장소들을 주 배경으로 그리거든요. 그래서 이 그림을 그리며 저 스스로도 지칠 때 위안이 되어주는 그림들인 것 같아요.

 

 

[크기변환]2) 뱀파이어와 마법사 (2).png



- 지금까지 제작하신 작품 중 유독 어려웠던 작품도 있었을까요?

 

네, 생일을 소재로 하여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 작품이 만들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하. 과제로 만든 작품이었는데, 제가 제대로 아는 것이 없기도 했고 당시 시간도 촉박했거든요. 이전까지는 일러스트 작업만 하다가 움직이는 그림을 작업하려니 동세 등등 굉장히 어려웠죠. 그래서 어느 날에는 너무 모르겠어서 직접 영상을 찍어 덧대어 그려본 적도 있고, 여러모로 많이 고생 한 작품이에요. 하하.

 


[크기변환]4) 생일 애니메이션(2).png

 

 

-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야죠.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작가님께서 느끼기에는 어떻게 다른 것 같나요?

 

일러스트는 제가 레이어 등을 조금 소홀하게 관리해도 나중에 제가 감당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확실하게 정리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작업을 이어나가기에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물론 애니메이션이 처음 봤을 때 일러스트처럼 예쁘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보는 분들께 움직임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아직 애니메이션을 만든 지가 얼마 안 되었다 보니 그런 전달 능력이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조금 더 실생활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집중해서 보며 관찰력을 키우고 이를 그려낼 수 있는 손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멸의 환상은 이렇게 그려집니다


 

- 단순히 환상적인 그림이 아닌, ‘환상적이면서도 무서운 작품’을 말씀해 주셨죠. 그러한 작품을 꿈꾸게 된 이유나 영향을 준 대상이 있을까요?

 

쿠노 요코 작가님의 <Airy Me>라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있어요. 이 작품이 3천 장의 핸드 드로잉으로 제작하신 애니메이션이거든요.


제가 중학생 때쯤 이 작품을 처음 봤는데, 세계관도 제가 여태 접해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세계관이라고 느껴졌고, 그림도 굉장히 예뻤어요. 무슨 내용인지 난해하게 와닿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마저 환상적이면서도 무서운, 그 작품을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작품을 봤을 때 제가 머리를 맞을 것처럼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꼭 그런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 그러한 점을 담아내기 위해 작가님께서 작품을 제작할 때 중요시 여기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아무래도 색감이라고 생각해요. 밑그림, 전달하고 싶은 세계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결국 제가 전달하고 싶은 느낌들을 표현하려면 색감을 통해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서 키치한 작품은 분홍색을 많이 쓰거나, 어두운 작품은 푸른색 계열 위주로 사용하며 색감을 위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해요. 또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는 부분이기도 해서 특별히 더 신경 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사실 일상에서 맞닿아 있으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환상적이면서도 무서운 작품이 사실 어떠한 부분에서는 모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서 색감 외에도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저는 그림들의 배경을 주로 저의 주변에서 찍어봐요. 학교, 집 앞, 집 안 등 저의 일상을 레퍼런스 삼으며 그 위에 어떻게 해야 비현실적인 느낌을 함께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죠.

 

예를 들어, 지하철역 한가운데 천사 날개를 단 친구가 서 있거나, 굉장히 많은 사과가 뜬금없는 장소에 떨어져 있는 등이요. 트럭이 엎어져 있지도 않은데 사과가 바닥에 잔뜩 떨어져 있으면 비현실적이라고 느끼게 되잖아요. 그렇게 특정한 상황, 장소에서 전혀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을 떠올리려고 해요.

 

 

- 그렇다면 작가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좋은 작품은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보는 분들께서 만족을 얻을 법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요. 하하. 이 만족이라는 것이 시각적인 부분, 스토리적인 부분, 등등 다양하게 있잖아요. 그리고 다들 작품을 어떻게 보시는 지도 다르죠.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는 능력이 좋은 작품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토리적인 부분도 방금 언급해 주셨는데, 작가님께서는 스토리적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하시나요?

 

저는 봤을 때 여운이 남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이미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그렇지 않은 이야기도 마음에 남을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다양하게 읽어주시는 분들의 기분이 저의 작품을 접하며 조금 더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 같아요.

 


-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아무래도 구상인 것 같아요. 하하. 구상을 할 때는 제가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서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내용을 그대로 손으로 옮겨놓으니까요. 기술적인 부분은 나중에 보완할 수도 있기도 하고요. 또, 제가 보완하는 과정은 조금 힘들어할 때가 있어서 결국 날것의 아이디어를 손으로 구현해 내는 과정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밑색을 깔 때가 제일 힘들거든요. 색감을 정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제가 가진 잔기술 같은 것도 안 통하고 그저 색을 선화에 맞춰서 깔끔하게 칠하는 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저는 꼼꼼하게 그림을 그려내는 성격은 아니라 밑 색을 칠하다 보면 덜 칠해진 부분들이 눈에 띄어요.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것을 귀찮아합니다. 하하.

 

 

 

마무리 지으며


 

- 롯데시네마와 포토카드 콜라보를 하셨죠. 특이하고 인상 깊은 콜라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해보고 싶은 콜라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맞아요, 저도 정말 신기했어요. 이런 제의가 들어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 했거든요. 저 또한 처음 보는 콜라보였고요. 하하. 영화관에서 직접 뽑아보는 형태로 콜라보를 진행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실제로 제가 롯데시네마에 가서 포토카드를 뽑아보니 무척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크기변환]5) 포토카드 콜라보.jpg

 

 

제가 최근에 4인조 인디밴드 <퍼플 오션>의 앨범 커버를 작업한 적이 있어요. 커버 디자인은 처음 해봤는데, ‘퍼플 오션’이라는 키워드를 들었을 때 보라색을 떠올리며 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정말 재미있는 과정이었죠. 앞으로도 CD 디자인이나 책 표지 등의 커버 디자인을 하는 콜라보를 진행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또, 콜라보는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생일 애니메이션처럼 애니메이션 작업을 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특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같은 작품이요. 저도 작업을 하면서 쉬고 싶을 때에는 노래와 애니메이션이 함께 담겨있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하거든요. 그래서 그 생일 애니메이션을 첫걸음으로 계속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의 길에도 나아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말씀 드린다면.

 

앞으로 제가 어떤 작품을 제작하게 될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만들 테니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크기변환]4) 생일 애니메이션 (1).png

 

 

[김푸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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