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카운터포이즈: 그럼에도, 춤

글 입력 2023.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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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운터포이즈 공식 포스터.png

 

 

국경과 장애를 넘어선 협업

 

다양한 생각과 신체, 상상력을 지닌

예술가들이 모여 선보이는 통찰

 

 

호주의 현대무용단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와 남호주대학교 통합연구·국제교류 플랫폼인 ‘커넥트 투 어빌리티’가 주최하는 <카운터포이즈: 그럼에도 춤>이 10월 4일 SAC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호주의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와 한국의 ‘29동 댄스 시어터’가 공동으로 창작하고 제작했다.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는 발달장애 무용수들과 비장애 무용수들이 함께 일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창작하는 현대무용단이고, 29동 댄스 시어터는 청각장애 무용수들과 비장애 무용수들이 ‘깨어있는 의식으로 시대를 담다’는 모토로 예술로 삶을 공유하는 현대무용단이다.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팀, 한국음악프로젝트(KMF)가 음악으로 협업한다.

 

2020년부터 '커넥트 투 어빌리티스'의 프로젝트로 창작 및 제작이 시작된 본 공연은 2023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사업 ‘코리아라운드 컬처’에 선정되어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4. 참여 아티스트_29동 댄스 시어터.jpeg

29동 댄스 시어터

 

 

30분의 프리뷰와 90분의 아티스트 토크로 진행되는 공연은 다양한 생각과 신체, 상상력을 지닌 예술가들이 모여 선보이는 통찰이 담겨 있다.

 

공연에 참가한 두 팀은 외부의 소음과 내부의 고요한 공간, 조용한 고독과 인간의 광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보여준다. ‘보편적인 문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를 갈라놓는 경계선과 관계없이 비슷한 인간 경험의 티핑 포인트를 향하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공연 다음 날인 5일 오후 1시에는 이음아트홀에서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의 예술 감독 미셸 라이언(Michelle Ryan)이 동명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장애예술인 주도적인 워크숍으로, 미셸의 무용 및 극 창작기법과 함께 그가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협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안무 아이디어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신체와 무용 관련 소재를 탐색해볼 수도 있다.


국경과 장애를 넘어 3여 년간 진행된 이번 협업의 과정은 ‘커넥트 투 어빌리티’ 팀이 다큐멘터리로 담아 2024년 호주 국제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한국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및 한국어 음성 해설, 휠체어 좌석이 제공된다.

 

 

3. 참여 아티스트_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jpg

레스트리스 댄스 시어터

 

 

[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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