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전우성의 브랜딩 에세이 - 마음을 움직이는 일

글 입력 2023.04.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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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디렉터 전우성



삼성전자에 마케터로 입사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경험한 후, 영국 런던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마치고 네이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브랜딩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브랜딩 디렉터로 온라인 편집숍 29CM에 합류해 전사 마케팅 활동과 브랜딩을 총괄하며 대중에게는 차별화되고 팬심이 강한 브랜드로, 동종업계에서는 브랜딩 잘하는 곳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호감도를 꾸준히 상승시키며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스타일쉐어 브랜딩 디렉터를 거쳐 아이웨어 커머스 브랜드 라운즈에서 브랜딩총괄이사로 재직했다. 네이버,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규모 컨퍼런스에서 브랜딩 강연을 진행했다. 저서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는 국내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브랜딩이란 마케팅만의 영역이 아닌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모든 접점에서의 차별화된 경험과 활동이라고 확신하고, 브랜딩 프로모션에서부터 브랜드 및 비주얼 아이덴티티 정립과 고객 페르소나 정의, 브랜드 캠페인 기획과 브랜딩 관점에서의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 리브랜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있다.

 

담당하는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모습으로 알려지고 사랑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실험적인 작품과 예술적인 감각을 사랑하며, 언젠가 그처럼 기존 공식을 깨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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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디렉터 전우성이

현장에서 써내려간 브랜딩 이야기


 

전우성의 브랜딩 에세이는 다양한 현장에서 브랜딩을 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에 대한 생각들과 INSIGHT를 적어내려간 책이다. 총 6가지의 목차와 프롤로그(마음을 움직이는 일), 에필로그(또 하나의 응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브랜딩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정의와 함께 문을 연다. 마음을 움직이려면 외적 매력 말고도 다양한 것 즉, 남들과 뭔가 다른 지점, 나만의 위트와 센스, 그것을 전달하는 말과 방식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와 관련한 경험의 조각들을 짤막한 에세이로 모아둔 것이 이 책이라 말하며 이렇게 당부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을 읽은 분들이 마음 움직이는 법을 터득(?)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전우성이라는 브랜딩 디렉터가 지금껏 다양한 브랜드를 이끌어오면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어떤 지점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생활에서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느겼는지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물론 이 책에서 브랜딩에 대한 작은 인사이트라도 느끼셨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요. 고맙습니다 


2023년 봄날에 전우성 드림

 

 

 

00.브랜딩의 시대


 

00. 브랜딩의 시대에서는 브랜딩은 무엇인지 요즘 시대에서 브랜딩이 왜 필요한지 소개한다. 다양한 기업의 브랜드에서부터 개인 브랜드까지 바야흐로 브랜딩의 시대라고 부를만한 현 시점에서 , 브랜드란 무엇인지, 왜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어때야 하는지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브랜딩이란 결국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팬을 만들어야 할까요? 팬들에게는 그 브랜드가 대체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게 때문입니다.(p.20)


‘왜 우리가 이것을 해야 하지?’, ‘왜 우리가 고객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하며 이유(why)를 찾는 질문이 하나고요. ‘그렇다면 남들과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지?’, ‘어떻게 해야 이것을 인관되게 지속할 수 있지’하며 방법(how)를 묻는 질문이 다른 하나입니다. ‘왜’를 담은 질문은 행동의 근간을, ‘어떻게’를 담은 질문은 그 행동을 우리답게 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p.25)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경험을 주고 있나요?(p.38)

 

 

 

01. 좋은 브랜딩의 조건


 

01. 좋은 브랜딩의 조건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몇몇 브랜드의 사례를 기반으로 좋은 브랜딩에 대해 고찰한다. 차별화를 이용해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가치를 전달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대체될 수 없는 무언가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브랜드 미션이란 업의 본질을 말합니다.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보아도 좋겠네요. 우리 브랜드는 왜 존재하나요? 물건을 팔기 위해서라고요? 앞에서 말했듯이 그것은 업의 형태죠. 그거 말고 ‘왜 이 물건을 파나요?’ ‘이 물건을 팔아서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이 필요합니다.(p.45)


차별성이 중요한 이유는 남들이 우리를 한 번이라도 더 볼 기회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p.55)

 

다르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들과 다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p.61)


 

 

02. 마음을 움직이는 일


 

02.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서는 브랜딩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 브랜드의 타깃, 브랜드 페르소나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브랜드를 사람의 마음에 남길 것을 말하고 있다.


저는 브랜딩이 연애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상대방의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가입니다. (p.89)


모든 브랜딩 활동은 서비스와의 연결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마음에 우리 브랜드가 더 또렷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활동의 명확한 목적과 이유를 제시할 수 있고요 (p.131)

 

 

 

03. 인식을 만드는 일


 

03. 인식을 만드는 일에서는 브랜드가 TV광고와 소셜미디어, 팝업스토어, 네이밍, 비주얼 아이덴티디와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해 어떤 식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가를 고민한다. 거기에 에비앙 등 다른 사례와 인사이트들이 덧붙여져 어떻게 좋은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한 번에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의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은 두렵다"

 

이소룡이 한 말이라 하죠. 맞습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야 합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간에요. 브랜딩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하나의 방향으로 꾸준히, 그리고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실패도 있고 좌절도 있겠지만 브랜딩은 그 하나에 몰두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침내 사람의 마음에 각인되고 경쟁자와 나를 명확히 구분지을 수 있을 겁니다. (p.206)

 

 

 

0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0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에서는 브랜딩이라는 길을 가는 사람들이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하는지를 중심으로 생각의 조각들을 나눠준다. 마치 회사 선배에게 휴식시간에 건네듣는 조언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곱씹으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건네주는 파트이다.


좋은 브랜딩은 단지 겉모습이 아닌 브랜드의 지향점을 행동으로 꾸준히 보여줌으로써 만들어집니다. (p.210)

 

본질에 집중하되 변화를 두려워 마세요. 그래야 무엇이든 만들어집니다. 그 무엇은 본질에 집중해야 찾을 수 있고, 만들어짐은 변화를 수용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p.221)

 

좋은 기획, 다시 말해 남다르고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은 책상 앞에서는 나오지 않더라고요. 되도록 밖으로 나가세요. 이것저것 많이 보세요. 다양한 책과 잡지를 읽으세요. 그것이 힘들면 무작정 걷기라도 하세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해결해야 하는 혹은 만들어야 하는 브랜딩 어젠다는 늘 머릿속 어딘가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경험, 나의 사색,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과 그 어젠다가 만나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확률이 올라갑니다. 저는 그렇더라고요.(p.233) 

 

 

 

05.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는 사람들


 

05.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는 사람들에서는 브랜딩으로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부터 브랜드 디렉터와 브랜딩 디렉터, 브랜드 마케터, 브랜드 빌더 등의 구분와 업으로써 브랜드를 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담은 부분이다. 가벼운 생각부터 브랜드와 관련된 일에 대한 고찰까지 폭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저는 브랜딩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어필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성 있는 브랜드들이 많이 나와서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사람들은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죠. 나만의 개성을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나의 자아를 남들에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라도 자기만의 색깔과 모습이 또렷한 브랜드가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제가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직업적 차원만이 아닌, 브랜딩 디렉터로서 제가 사회에 작게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p.259)

 

 

에필로그: 또 하나의 응원 중에서

 

AI가 많은 것을 대체하는 시대라 하지만,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브랜딩 역시 그중 하나일 테고요


어쩌면 이 책을 쓴 이유도 그래서일 겁니다. 브랜딩을 업으로 삼은 모든 분들, 지금도 자기만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가닿는 응원 같은 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317)




출판사 서평



현장의 숱한 고민과 시도, 성공과 시행착오에서 갈무리한 좋은 브랜딩의 조건

 

요즘처럼 브랜딩이란 단어가 흔했던 때가 있었을까. 몇 년 전부터 퍼스널 브랜딩이란 단어가 유행하면서 브랜딩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어떻게 해야 브랜딩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중이다. 그럴수록 브랜딩 잘하는 기업과 사람들의 비결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전우성 디렉터는 크고 작은 기업에서 획기적인 브랜딩 활동으로 실력을 입증해온 현장 전문가다. 특히 29CM, 스타일쉐어, 라운즈 등에서 전개한 차별화된 브랜딩은 젊은 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단박에 인지도를 올려 화제가 되었다. 그는 어떻게 매번 새로운 발상과 접근법으로 팬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가 평소 생각해온 브랜딩의 정의부터 차별화된 브랜딩 기획, 그리고 마침내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담았다. 

 

그가 생각하는 브랜딩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다양한 기획과 활동이 곧 브랜더로서 자신이 하는 일이다. 말은 멋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외모와 스타일만 멋지다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외적 매력 말고도 내게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나의 생각과 그것을 표현하는 말 그리고 말투도 영향을 미친다. 때론 나만의 위트와 센스도 필요하다. 이것들을 카테고리로 묶어내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된다.

 

우리만의 핵심경험은 무엇일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까?

어떤 매개체로 전달할까?

 

이는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좋은 브랜딩의 조건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저자가 그간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짧은 에세이를 쓰듯 적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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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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