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글 입력 2022.1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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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순간을

독창적 일러스트로 재탄생시키다

 

 

63아트는 맥스 달튼의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2년 12월 9일부터 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맥스 달튼 개인전은 작년 마이아트뮤지엄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로, 이번 63아트 전망대에서 새로운 전시 구성과 신작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이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이터널 선샤인], [쥬라기 공원] 등 SF영화, 로맨스, 액션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모티프로 하여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내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여러 주제별 영화 모티프로 한 주요 인기 작품뿐만 아니라 '비틀즈'와 '밥 딜런'과 같은 음악적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린 LP 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 화가의 시리즈 등 작가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 1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기생충] 작업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몰], [옥자] 최근작을 포함하여 [마더],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63아트 전시만을 위한 신작 일러스트와 함께 봉준호 감독 완전체 섹션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의 컬렉션 북 완결판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 공개된다.

 

또한, 지니뮤직과의 함께 관람객들에게 OST를 감상하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보다 더 풍부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후에도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이어줄 것을 기대한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63아쿠아플래닛과 함께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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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달튼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이며, 이따금 뮤지션이나 작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웨스 앤더슨 컬렉션 (The Wes Anderson Collection)]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문라이즈 킹덤], [프렌치 디스패치]등 웨스 앤더슨 감독이 만든 영화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담았다.

 

유대계 오스트리아인과 오키나와인 부모님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랐다. 3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래픽 아트는 대부분 독학으로 공부했다. 1992년 6개월간 영국계 아르헨티나인 화가 케네스 켐블 (Kenneth Kemble) 지도 아래 그림을 공부했다.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음악 대학에 입학했다. 지금도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를 연주할 수 있고 음악은 달튼의 작품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04년에는 파리로 옮겨가 정식 화가가 되었고 가끔씩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실험적 포토그래피로 파리 파스칼 반호크 갤러리 (Galerie Pascal Vanhoecke)와 프랑스 아트페어 슬릭 SLICK에서 전시 기회를 얻었다. 또한 [천국의 개 Le Chien du Ciel] (2002), [에어 Air] (2002), [리즌 The reason] (2003), [시크릿 The Secret] (2006) 등 여러 실험적 영화 대본의 작가로도 활동했다. 2008년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여러 책 출판사, 잡지사와 신문사, 그리고 디즈니, 유로스타, 토리 버치 등 광고 회사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다.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은 영화,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온다. 50년대 만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특유의 물 빠진 듯한 빈티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그는 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영화들을 주제로 하여 보는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고전과 동시대를 아우르며 소위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들과 한 화면에 압축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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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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