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랑스 왕실에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 명은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 명은 철 가면을 씌워 지하감옥에 영원히 가두어 버리는 법이 있었다.

1600년대 파리, 프랑스 왕실에 쌍둥이가 태어난다. 왕위를 계승한 루이 14세는 굶주린 백성들을 외면한 채 전쟁을 일삼고 향락에 빠져 산다. 그러나 철 가면을 쌍둥이 형제 필립은 지하 감옥에 갇혀 생사를 알 길이 없다.

한편, 은퇴한 삼총사는 각자 조용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아라미스는 신부로서, 포르토스는 평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고 있으며, 아토스는 아들 라울에게 기대를 걸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반면에 달타냥은 왕의 경호 대장으로 바쁘게 생활한다.

난세가 영웅을 만들 듯, 루이 14세의 난폭한 정치는 이들을 한자리로 모이게 한다. 아라미스, 아토스, 포르토스, 달타냥은 한자리에 모여 왕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만 달타냥은 왕의 경호를 맡은 사람으로서 끝내 거부하는데… 우리는 하나!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삼총사’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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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영화로도 상영된 적 있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대중소설의 아버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아이언 마스크>가 원작이다. 알렉상드르 뒤마는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저자로 프랑스 역사를 바탕으로 교묘한 줄거리와 풍부한 공상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이기도 하다.

소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10년간 사랑 받았던 뮤지컬 ‘삼총사.’ 그 원작자들이 다시 뭉쳐 삼총사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다시 만들었다. 뮤지컬 삼총사, 드라큘라, 안젤리카를 대표작으로 프로듀싱한 미카엘 데이빗,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삼총사 등을 연출한 연출자 리버로 바콜리크 그리고 캐나다 불멸의 팝스타 브라이언 아담스가 뭉쳐 오리지널 창작팀으로써 동유럽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에 발맞춰 한국에서는 뮤지컬 셜록 홈즈, 서울의 달, 메피스토 등을 연출한 노우성과 뮤지컬 메피스토, 미녀는 괴로워, 마마 돈 크라이 등 다수를 연출한 음악감독 김성수가 팀을 이뤄 작품을 선보임에 믿고 볼 계획이다.

각종 후기에서는 탄탄한 스토리와 앙상블의 아름다운 합창, 화려한 검투 장면을 매력 포인트로 뽑았고, 프랑스 중세시대가 배경인 만큼 화려한 의상과 LED 배경으로 활용도를 높인 무대가 인상 깊었다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그 점 역시 눈여겨 보려 한다.

루이와 필립의 역할은 산들, 노태현, 김동한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일인이역을 함에 있어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겸해야 하는 그들의 여정은 어떨까. 노태현과 김동한은 프로듀스 101시즌 2에 출연한 연습생이었다. 매 무대에 열정 넘치게 임했던 그들이었고,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그들이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한다니, 응원하고 싶다.

2019 뮤지컬 메피스토로 뮤지컬에 등단했던 노태현의 두 번째 작품이자, 이번에 처음 뮤지컬에 데뷔하는 김동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본 뮤지컬은, 믿고 보는 산들과도 함께한다. 더불어 달타냥,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연기할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하며, 뮤지컬 <삼총사>를 본 사람에게도 강력추천, 안 본 사람에게도 강력히 추천한다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대극장 BBCH홀에서 만날 날을 고대한다.

화, 수, 목, 금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

윌요일 공연 없음

목요일 4시, 8시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