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눅희 사진展 -

네가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해.

시간의 흐름을 간직한 빈티지와 모던함이 공존하는 갤러리 카페 모리츠 플라츠에서는 2019년 7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NEXT DOOR DENMARK> 사진전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덴마크를 오고가며 작업하는 이눅희 작가의 NEXT DOOR DENMARK는 코펜하겐에 위치한 NEXT DOOR CAFÉ에서 5년 동안 담은 포트레이트 작업과 덴마크 청년들의 삶이 전시된다.

특히 포트레이트 작업은 작가가 5년 간 카페를 오고가며 만난 카페 직원들을 흑백 초상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프닝 리셉션이 있는 7월 6일 토요일 오후 다섯시에는 카페의 직원이자 작가가 함께 작업하는 Fred Seul의 어쿠스틱 콘서트가 함께해 음악과 사진이 공존하는 오프닝 파티가 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작가의 한국과 덴마크 60주년 문화 수교를 기념하기 위한 헌정 전시이기도 하다.

사진의 주 장소인 코펜하겐 NEXT DOOR CAFÉ에서 만난 덴마크 가수 Fred Seul의 어쿠스틱 콘서트가 함께해 음악과 사진이 공존하는 오프닝 파티가 될 예정이다.

Fred Seul : 최근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 덴마크 편에서 이눅희 작가와 함께 한국에 얼굴을 알렸으며 전시의 주 장소인 NEXT DOOR CAFÉ 의 인연으로 함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Optimistic Melancholy'라는 자신만의 음악 장르로 '슬픔'이 '기쁨'으로 전환되는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Fred Seul은 2016년 아일랜드 가수 데미안 라이스의 덴마크 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지난해 정식 데뷔 이후 '라이츠 윌 컴'(Lights will come), '울브스'(Wolves), '모어 댄 아이 엠'(More than I am) 그리고 '켑에이블'(Capable) 네 장의 싱글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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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NEXT DOOR CAFE는 나의 또 다른 집이다. 때로 그들은 나를 외계인처럼 낯설게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낯섦은 내게 자극을 주었고 탐험 되지 않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했다.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알려진 덴마크, 하지만 그들도 결혼, 연애, 취업 등과 같이 우리가 늘 하는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다만 5년간 만난 이 청년들은 매 순간 행복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 "네가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해." 나는 그들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고 사진은 곧 나와 그들 사이에 진정한 유대 관계를 형성시켜 주었다. 나는 이 전시가 우리 시대에 매 순간 행복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을 상기시켜주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할 의무가 있다. 행복하기 위해선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취업’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NEXT DOOR DENMARK 속 사람들은 매 순간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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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눅희 사진展 -

일자 : 2019.07.06 ~ 2019.07.20

오프닝 리셉션

2019.07.06 / 17:00-

장소

Moritzplatz Seoul 모리츠플라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 174)

후원

Moritzplatz Seoul, LAM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