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앨리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속으로

"Curiouser and Curiouser"
글 입력 2017.09.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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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으로

"Curiouser and Curio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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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의 명작이자, 전 세계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받아온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를 눈 앞에서 생생히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미디어앤아트에서 주최하고 제작한 전시, 'Alice: Into the Rabbit Hole' 입니다.

이 전시는 예쁘고 유쾌하며 행복한 공간에서 어른, 아이들까지 모두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이상한 나라에 앨리스 대신 관람객을 초대한다는 전시 내용구성으로,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그들만의 특성을 살린 여러 모습의 다양한 앨리스들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잊고 있던 동심의 세계를 환기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전시였습니다!

이번 앨리스 전의 포인트는 '색감'
인증샷을 위해, 인생샷을 위해, 예쁜 사진을 위해 갈 만한 전시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카메라 셔터만 갖다대도 색감이 너무 멋져서, 배경이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말이라면, 사진을 찍기 위해 관람객들의 긴 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유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앨리스 대신
토끼구멍에 빠진 관람객들의 사진!


1.jpg
 
 
벽을 따라 긴 줄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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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구까지 진입하면
루이스 캐럴의 한 문장이 나옵니다!
"상상은 현실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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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시작, 
"Curiouser and curiouser"
어떻게 보면, 삶의 본질이기도 한 문장. 
우리는 항상 미지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하고 도전합니다.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니까용:)

소설 속에서 앨리스가 실제로 한 말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신기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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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먼저 읽고
가장 맘에 들었던 캐릭터, 체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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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감좋고, 화려한 전시들이
더욱 많고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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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체험형 전시, '아무말 대잔치'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재치 있는 말장난들과 명대사들로 이루어진
타이포 인터렉티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세 대의 컴퓨터에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각각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명사들을 문장에 집어넣어,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을 창조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정말, 아무말 대잔치였던... 즐거움 가득했던 공간! :)


현대판 앨리스가 되고 싶다면, 힐링하러 가기 좋은 전시, 
"Alice: Into the Rabbit Hole" 이었습니다!





*전시정보*

전시명: Alice: Into the Rabbit Hole
기간: 2017. 08. 08 - 2018. 03. 01
시간: 오전 10시 - 오후7시 (오후 6시 입장 마감)
장소: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The Seouliteum
관람료: 성인 1만 3000원/ 학생 1만 1000원/ 유아 9000원


[장연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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