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4. 첫 인사, 그리고 9월 공연 정리

새 시즌 맞이 단장 안내 및 9월 공연 추천-정리
글 입력 2017.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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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시즌 4.
첫 인사, 그리고 9월 공연 정리
새 시즌 맞이 단장 안내 및 9월 공연 추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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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와 '우.사.인'을 찾아와주신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우.사.인'은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의 줄임말로, 필자가 좋아하는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들을 추천하고 공유하고자 시작했습니다. 2015년 8월, 첫 시즌 이후 올해 3월부터는 필진을 보강하여 인디 공연 리뷰와 아티스트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한 분의 필진을 더 모신 '우.사.인'은 한층 다양해진 컨텐츠로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우.사.인은 아트인사이트 - 문화는 소통이다 - 우.사.인 에서 만나실 수 있으며 메인 배너를 클릭하여 접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총 4개의 섹션을 나누었습니다.

 News, Interview, Review, Feature - 4개의 섹션을 통해 월간지를 읽듯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News에서는 매달 초 인디 음악 공연 정보들을 정리해드리는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인디 공연 정보가 업로드 됩니다. Interview, Review에서는 각각 아티스트 인터뷰 및 공연 리뷰가 업로드됩니다. Feature에서는 우.사.인 필진 각각이 가진 시선을 통해 음악,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현재 '우.사.인'의 필진은 총 세 명입니다. 특이하게도 모두 다른 공간에서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함께 '우.사.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선인수 에디터는 서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 리뷰와 아티스트 인터뷰, 그리고 인디 문화에 대해 애정이 듬뿍 담긴, 동시에 냉철한 관찰로 '인디 칼럼'을 연재합니다. 나예진 에디터는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의 공연을 리뷰하며 인디 뮤지션의 책,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을 고유의 감성으로 들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김나연 에디터는 유럽,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유럽의 인디 음악,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세 에디터의 각자 다른 음악 이야기는 Feature 섹션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9월 공연 정리 및 추천 시작합니다!






1.
9/2
홍혜림 단독콘서트
'화가새' LIVE i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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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무의 분위기를 가진 홍혜림의 2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이미 우.사.인에서 여러 차례 소개해드린 바 있는 홍혜림 아티스트의 단독콘서트 소식입니다.
(아티스트 소개 - 1집 인터뷰 - 2집 발매 인터뷰) 홍혜림 아티스트는 2008년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를 금상을 수상하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처음 드러냈고 2012년 1집 [As A Flower], 2015년 EP [Hong Haelim]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5월 발표한 정규 2집 <화가새>를 내놓은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습니다. 홍혜림 아티스트의 공연은 광주, 부산, 서울에서 열리는데 9/2 공연은 전국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공연입니다. 서울 '뮤지스땅스' 무대에서는 드럼, 베이스 피아노 뿐 아니라 <화가새> 앨범의 여러 트랙에서 강렬하고 선명하게 음악을 채색해주었던 아코디언도 함께 연주됩니다. 또한, 듀엣곡 '화가새'에 보컬로 참여한 동료 뮤지션 '김므즈'와의 호흡도 엿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이번 공연은 홍혜림 2집 <화가새>의 수록곡들을 비롯해 그녀가 앨범 속에 정성스럽게 담아둔 열 두편의 에세이에 관한 이야기 등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전하며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입니다. 나무를 닮은 홍혜림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직접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선인수 에디터가 현장에서 함께합니다.



2.
9/2 ~ 9/3
라임트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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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뮤직 페스티벌, 라임트리 페스티벌! "

많은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훌륭한 보컬리스트, 힙합 뮤지션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라임트리 페스티벌이 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윤딴딴, 최낙타, 폴킴, 수란, 오왠, 위아영 등 이미 많은 리스너들의 입소문을 타며 팬몰이를 시작하고 있는 아티스트들부터 브로콜리너마저, 소란, 혁오, 버즈,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줄 밴드들까지. 여기 거미, 케이윌 등 훌륭한 보컬리스트들과 힙합 팬들의 취향까지 고려한 창모, 딘, 지코의 무대까지. 라임트리 페스티벌은 모두의 취향을 위한 타임테이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페스티벌의 색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만..)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야외 공연을 빨리 즐기고 싶으신 모든 관객분들께 추천합니다. 밴드 사운드, 보컬리스트, 힙합 스웨그까지 한꺼번에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막 4집을 발매한 십센치의 무대도 기대되고, 몇 년만에 돌아온 버즈, 폭발적인 국카스텐의 무대가 기대됩니다. 여러모로 분신술을 쓰고 싶어지는 타임테이블이군요. 어딜 가도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나예진, 선인수 에디터가 함께합니다.



3.
9/15 ~ 9/24
옥상달빛 히든트랙
'가끔은 불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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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못했던 옥상달빛의 히든 트랙을 재조명하는 시간!"

청춘과 희망, 위로의 상징과도 같은 옥상달빛. 본인들은 그렇게까지 의미부여를 하지 않지만 이미 많은 리스너들은 '수고했어 오늘도'를 들으며 '없는게 메리트'같은 청춘, '하드코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월월월월금' 앨범에서 솔직하고 위트있는 옥상달빛의 화법으로 또다시 청춘을 노래했던 옥상달빛이 평소 잘 들려주지 못했던 노래들과 함께 소극장 공연으로 찾아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옥상달빛의 히든 트랙은 무엇인가요?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신가요? 마음 속 히든트랙을 담고 공연장에서 옥상달빛을 만나보세요. 여러분의 히든 트랙과 같든, 다르든 충분히 웃고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일 거에요. (제 히든 트랙은 2집의 '하얀'이에요. 몽환적인 신디 소리에 취하고 살짝 울리는 듯한 김윤주의 보컬에 몽롱해지며 온갖 잡념을 다 잊을 수 있거든요.)



4.
9/2 ~ 9/29
With, Ant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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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뮤지션 군단 안테나의 2017 레이블 콘서트, 위드 안테나"

유희열을 필두로 한 안테나 뮤지션들의 가을대축제가 올해 다시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2-3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부산, 대구, LA, NY에서 진행되는 WITH, ANTENNA 레이블 콘서트는 정재형,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로 구성된 OB - 안테나 워리어스와 이진아, 이수정, 권진아, 정승환, 샘김의 YB - 안테나 엔젤스 모두가 함께하는 레이블 콘서트입니다. 세션맨 없이 뮤지션 모두가 함께 곡을 연주하며 노래합니다. (유일한 베이시스트 이장원 능력착취 공연..) 특히 With, Antenna 공연은 작년 HELLO, ANTENNA에는 학업 관계로 함께하지 못했던 이수정 아티스트의 데뷔 공연입니다. 이수정아티스트가 가져올 새로운 R&B의 바람이 안테나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이번 공연은 약 한 달 간 진행된 지옥훈련(?)으로 단련된 안테나 뮤지션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8월 V앱으로 진행된 '프로듀스 101 안테나 버전'에서는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센터로 선발되었습니다. 모든 공연장에서는 신재평의 실제 사이즈 등신대를 만날 수 있으며, 9/3 서울공연에서는 신재평, 이장원, 정승환의 하이터치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과연.. 정말 이루어질까요?

정재형 아티스트는 이번에는 박자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유희열 아티스트의 링클케어는 얼마나 진행되었을까요. 모든 토순이들은 뿌리염색을 또 다시 조심해야할까요? 교태왕 정승환과 안테나 SUZY 권진아는 어떤 춤을 준비했을까요? 루시드폴은 제주의 귤향기를 듬뿍 담아 공연장에 도착했을까요?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얼마나 엄청날까요. 공연장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5.
9/27 ~ 9/30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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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낭만 가득한 소극장에서 만나는 월드뮤직, 의무를 버리고 의미를 찾아 떠나는 집시들의 음악여행"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떠나지 못하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낭만 가득한 소극장 콘서트 [집시의 테이블]이 오는 9월 27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진행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는 한국의 집시 하림이 제작 한 월드뮤직퍼포먼스 [집시의 테이블]은 가수가 된 이후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떠난 긴 여행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영감을 받아 여행의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재현한 작품입니다.

하림은 [집시의 테이블] 공연에 대해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 된 [집시의 테이블]은 달빛 황홀한 가을밤, 어디론가 떠나지 못한 관객들의 마음의 위안을 주며 또 다른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음악과 함께 익어갈 가을밤의 정취를 기대합니다.

* 이 공연은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공연이 없거나 시간이 맞는 공연이 없으셨다면, 아래 표를 참고해서 일정을 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파란색 표는 서울 지역, 빨간색 표는 서울 이외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연들입니다. 긴 글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사.인과 함께 좋은 음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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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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