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

글 입력 2017.08.2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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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어머 이건 꼭 가야해!"라고 생각이 든 전시이다. 휘황찬란하고 정신사납고 아름다운 앨리스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전시회이다. 초대가 아니어도 나는 무조건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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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이다. 우리가 어린아이가 되어서, 마치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쫓아가듯 우리도 앨리스를 따라간다. 그리고 같이 새로운 세계를 맛본다. 이런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계를 공간으로 느끼는 미디어 아트 전시라니. 정말로 많이 기대가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왠지 많이 듣고 친숙하고 익숙하게 들었지만, 실상은 내가 잘 알고 있을까? 잘 모르겠어서 책을 찾아 읽어본 적이 있었다. 우와..정말로 정신 사나웠다. 책을 읽고 있지만, 내가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글자를 읽어나가고 스토리를 따라가는데도 무의식의 흐름 잔치를 겪었다. 앨리스의 세계에 휩쓸리면서도 놓을 수가 없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아주 많이 회자되는 구나 싶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서 더욱 풍부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클림트 미디어아트전을 보러간 적이 있다. 내가 사랑하는 화가 클림트의 그림이 새롭게 영상으로 해석되어 나온 것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화면에만 그치던 것이 영상과, 다양한 편집과 음악과 그 외 모든 것으로 공간으로 나타났다. 고전은 영원하리. 항상 재창조되어와도 본연의 미는 잃지 않는다. 이번 앨리스. 또 어떻게 다양하게 풀어나갈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어떤 흥미로운 경험을 내게 줄지 기대가 많이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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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앨리스를 만나는 시간


<기획 노트>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 '앨리스'와
국내 최고 아티스트 23팀의 특별한 만남



오는 8월 8일부터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태어난 앨리스 특별전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해낸 새로운 컨셉의 전시다.

동화의 새 패러다임을 열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작,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 그동안은 책,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2차원 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이 매력적인 동화의 세계관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예쁘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3차원 테마파크 '앨리스 랜드'로 재탄생한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감각적인 뮤지션, 키치한 설치작가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영상크루 등 총 23팀이 ㈜미디어앤아트와 만나 저마다의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창조한다. 아티스트 팀들과 협업을 통해 감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앨리스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표현해낸 이번 전시는 딱딱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서 선보였던 프로젝션 맵핑을 기반으로,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Rabbit Hole 래빗홀],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그 외 '말하는 꽃'이나 '체스룸', 'unbirthday' 등의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한복판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거대한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쉬어 갈 수 있는 원더랜드를 지향한다. 관람객에게 '앨리스 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에서 무더운 서울의 일상을 잊게 만들 완벽한 오감만족 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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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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