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Design Art Fair2017-사물의 이해

기존의 틀안에 새로움을 발견.
글 입력 2017.05.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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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이 다가왔네요!
모두들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만큼 기분도 좋아지시죠?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네요.

Design Art Fair2017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너무나 많은 전시회 입니다. 사고가 지극히 평범한 저로서도 약간..이해하기 어렵네요..

항상 붓으로만 그려진 그림을 감상하거나, 아니면 작가님들의 개인 사진전만을 감상해 왔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런 사물로 무언가를 표현한 전시회들이 굉장히 낯설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작가님들의 의도를 제가 이해하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그래도 제가 딱 처음 보았을때 생각나는 작품들의 리뷰아닌 리뷰를 말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번의 전시보다는 2번전시가 더 기대가 되는데요. 크리스탈 악세사리로 굉장히 유명한 스와로브스키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저는 3번 전시를 보고 그 브랜드가 생각이 났어요.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그 앞을 지나갈때면 반짝이는 크리스탈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는 그곳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거든요.  그때의 그 기억이 3.신예 공모전을 보고 떠올랐어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라는 이야기와 걸맞게 정말 올드한 느낌보다는 영한 느낌으로 다양한 색들을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되었어요. 그리고 한때 우리의 동심을 많이 구현해 놓은것 같아요.


정지숙.jpg

 
위의 작품은 정지숙씨의 작품입니다. 신진 디자이너 일때만 나올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깔모자를 뒤집어쓴 이 캐릭터는 귀엽기도 하고, 못난이 인형을 연상시켜 주었습니다. 회색과 연한 하늘색으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색으로서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한 느낌을 주려는 디자이너의 고민을 많이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귀여운 인형의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표정도 한몫을 하는 것 같구요~


권석민.jpg
 

개인적으로 신진 디자이너, 신진 작가를 좋아해서 3번전시만 의견이 반영되네요ㅜㅜ.
제 꿈이 예술경영가로서 신진 디자이너를 도와주는 것이 꿈이기에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되나 봅니다.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판으로 구현해 놓을 것 같은 의자입니다. 작품의 디자이너님은 의자에 불이들어오는 용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전 미래의 사과모형에 불빛이 들어노는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의자가 아닌 내가 가는 길이 있다면 도로변 가루수 길에 전등들이 줄세워지듯 정렬되어있듯이..저는 이 작품이 줄세워져 있으면 이라는 어떨까? 상상하게 되네요.


[DAF2016] 전시장 현장 스케치 3.jpg
 

위의 사진은 지난 전시회 현장을 찍은 사진 입니다. 관객들이 직접 앉아 볼수도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디자이너들이 구현해 놓은게 아닐까? 그들의 영감을 동화에서 얻은게 아닐까?라는 생각 이 들 정도로 저는 동화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백조위에 올라타서 물을 가로지르는 장면?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이 한번쯤을 했을 생각을 어른이 되어서 작품으로 승화한 것이죠.

저는 동화를 연상시키는 작품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개인적으로 키덜트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 전시는 대중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은 실내 인테리어와 전등 등 많은 것들도 전시해 놓았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실내디자인이나 장식품 전등 조명배치들을 보며 우리들도 안목을 키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가정들은 대부분 벽지도 조명도 집안의 가구배치도 통일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통일성을 요즘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도 더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저 또한 그래서 제 방의 인테리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화이트 벽지라는 통일성에서 요즘은 빨강색,검정색 등등 많이들 새로운 색으로 도전하는 추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방문자들 모두 이 전시회 사소한 영감이라도 얻어 자신의 방에 투영해보세요~ 가끔 집안의 가구 배치나 화분 장식만으로도 우리는  기분이 상쾌해 지고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DAF2016] 전시장 현장 스케치 4.jpg


원목을 이용해서 만든 가구들은 전형적인 가구의 틀안에 나무의 특성을 잘 반영시켜놓았습니다. 다양한 도형들을 사용해서 기존의 의자와 책장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독창성이라는게 이런 경우에 쓰는 말 같습니다. 이렇게 보았을때 그저 예쁘고 아무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동그란 탁자에 저렇게 격자로 나무를 배치해서 원형을 테이블을 만드는 등 맨 처음에 상상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신진 디자이너들이 처음의 그 틀을 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구를 보러다니는 나이가 아니라서 이것의 진가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가 가구를 본다면 그저그런 가구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

디자인 아트 페어는 위의 사진들 처럼 드라마 촬영 현장처럼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예쁜사진을 찍기를 원하는 연인들이 방문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획 노트>


Design Art Fair2017 기획전시
'디자인 너머 소재, 사물의 소리'
디자인 소재의 예술적 접근과 기술력 선보여
 


디자인아트페어2017이 오는 5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및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기존의 박람회에 특별히 마련된 기획전까지 결합되어 디자인에 관한 보다 다채로운 경험과 통찰을 선사한다. 올해도 역시 회화, 일러스트, 공예, 디자인, 설치, 미디어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준비되었다. 관람객들은 발상과 표현의 한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보고 듣고 사용하거나 작동해 볼 수 있고, 작가들로부터 그들의 철학과 작업방식을 직접 설명들을 수 있다. 

'디자인 너머 소재, 사물의 소리'는 이번 전시부터 새로이 도입된 기획전이다. 미학담론의 발전으로 디자인 소재의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졌고, 산업의 발달로 새로운 소재의 발견과 제반소재의 정밀한 가공이 가능해진 가운데, 현대디자인은 다양한 신소재의 활용과 전통적 소재의 재발견에 힘쓰고 있다. '디자인 너머 소재, 사물의 소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주철, 나무, 콘크리트, 대리석, 아크릴, 빛, 플라스틱 등에 걸쳐 디자인 소재의 분석과 확장에 힘써온 국내 유수 디자인 업체와 작가들이 참여한다. 장윤주 큐레이터는 "이번 기획전을 통하여 관람객들이 여러 사물의 성질을 깊이 이해하고 그 무한한 미적⋅실용적 가능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웃도어 회사 MAIORI의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가구와 태양광 조명은 이미 메종&오브제 파리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디자인스튜디오 BKID는 주철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고, 미콘은 콘크리트의 다양한 모습과 용도를 선보인다. 물건연구소는 나무를 통하여 사물의 본질을 접근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토탈석재는 대리석의 물성에 진지하게 접근하여, 대리석이 건축재나 바닥마감재로 쓰여야 한다는 인식에서 탈피한다. 윤새롬 작가는 아크릴의 물성과 빛의 상호작용을 활용한 크리스탈 시리즈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VCRWORKS는 각각의 소재들을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다.

디자인아트페어2017은 동시에 New Generation 공모전에 선정된 5인의 전시와 100여명의 참가자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부대행사는 기획전 디자이너들의 'Material to Program’ 세미나와 아티스트들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Live Drawing' 체험이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 및 부대행사


5월5일(금) 어린이날 특별초대

Live Drawing Show

인스타그램 인기작가 '썬비의 그림일기'
인기 연재 육아일기 출판기념 사인회 및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드로잉쇼'


5월6일(토)

Design conference
기획전시 《디자인 너머 소재, 사물의 소리展》

디자인 소재에 관한 제작 이야기!
국내 유명 디자인스튜디오들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


[컨퍼런스 디자이너 소개]

1부
Object to Branding & Material to Program

2부
<물건연구소 임정주 디자이너>
물건연구소에서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제작한 물건들의 이야기들

3부
<토탈석재 민병준 실장>
대리석은 ‘돌’이다.


*
컨퍼런스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Design Art Fair2017
- DAF2017 -


일자 : 2017.5.5(금) ~ 5.14(일)
*휴관 없음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티켓가격
성인 10,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유아 6,000원

주최
마이아트 예술기획 연구소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문의
DAF
02-735-4237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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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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