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대가 추천하는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

글 입력 2017.02.17 17:44

20대가 추천하는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

아이도 없고 어린 조카도 없는 20대가 왜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s를 추천할까? 그 이유는 바로 공연의 기획 의도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쉬워서 어린이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마음 따뜻해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기획 의도를 읽어보고 엄청난 규모에 상업성으로 압도한 뮤지컬이 아니라 따뜻한 이야기를 가지고 순수하게 신날 수 있는 이 공연을 20대, 30대들에게도 당당히 추천하고싶다.

최고 연기의 배우들이최고의 연출가와 음악과 무대,

조명 의상이 만나 어우러지는 뮤지컬 어린이 캣츠!

흔히 가족뮤지컬 혹은 어린이뮤지컬이라하면 다들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따라간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 역시도 아이가 없기에 '내가 보러가는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아마도 '유치할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유치하면 어떤가. 성인이 되어버린 지금 진지하고 어려운 공연은 앞으로도 많을 것이고 기회가 많이 올 것이다. 그러나 따뜻하고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런 뮤지컬을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찾아서 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놓고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뮤지컬이라 하면 흥겨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와도 아이들은 어른들의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공연을 집중해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어린이뮤지컬 캣's는 아이들도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기고 어른들도 색다른 캣츠의 이야기에 매료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의도

기존의 가족 MUSICAL 이라 명명 되어진 공연의 대부분은 명작을 공연하거나 TV에서보여지는 말 초적인 만화들을 각색하여 보여 주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원작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다르게 실망을 안겨 주는 공연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공연들이 거듭 되면서 기대감으로 극장 문을 들어섰던 관객들은 점차 외면하게 되고, 가족MUSICAL은 성인이 보기에는 가벼운 공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 공연은 창작극으로서 상업적인 웃음과 권선징악 적인 스토리 에서 벗어나 행복이라는 테마 아래 각각의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화려한 분장과 어우러지는 현대무용과 재즈의 만남 속애 어떤 음악이 나올지 너무나 기대된다. 특히나 공연사진에서 보여지는 조명 색색들이 기존 캣츠 뮤지컬 못지 않다. 매 공연마다 배우들이 분장을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일일텐데 거기에 안무와 음악 그리고 훌륭한 연기까지 겸비한 가족 뮤지컬 어린이 캣's! 곧 있으면 방학이 마무리되는데 그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 관람하기에 너무나 좋은 기회같다.

※공연정보※
일시: 2017년 2월 1일 ~ OPEN RUN
장소: (압구정) 윤당아트홀 2관
시간: 화요일 - 11시 (단체) / 수~일요일 - 11시, 2시

※예매정보※
인터파크

아트인사이트

[이정숙 에디터]

#가족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어린이캣츠 #가족뮤지컬추천 #어린이뮤지컬추천 #윤당아트홀 #방학공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