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더 새롭고 유쾌하게 돌아온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글 입력 2016.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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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Vienna waltz Orchestra저번 주, 아~ 주 오랜만에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그 동안 북경에서 공부를 하느라 약 5개월 만에 간 것 같은데요.오랜만에 갔는데도 예술의 전당은 그대로여서 익숙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공연명 :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Vienna Waltz Orchestra- 지휘 : 산드로 쿠트렐로 Sandro Culturello- 소프라노 : 타티아나 아귀아르 Tatiana Aguiar- 발레 : 비엔나 왈츠 발레 앙상블- 일시 및 장소 : 2016.1.20(수)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매 : SACTicket 02-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티켓 : R13만원 S9만원 A6만원 B4만원 합창석3만원- 주최 및 문의 : 브라보컴 1661-1605--------------------------------------------------------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사실 작년 초에 공연했을 때도 보러간 적이 있어서,프로그램이 비슷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겠다는생각을 하고 갔는데,작년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도 많았고,매년 공연할 때 마다 발전해서 오는 것 같아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기존 오케스트라와는 다른 이 오케스트라만의 특색인발레와 민속무용을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서 함께 볼 수 있단 점도다른 관객들께 흥미로울 수 있었을 것 같고,아름다운 동작뿐만 아니라 무용수들 의상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의상이 곡마다 계속 바뀌어서 눈도 귀도 호강을 했지요ㅎㅎ가장 인상깊었던 곡은 '샌드페이퍼'와 역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이었습니다.'샌드페이퍼' 라는 곡은 작년 공연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곡이었는데갑자기 팀파니 연주자 분이 앞치마와 청소할 때 쓰는 모자를 가지고의자와 청소용품을 가지고 오시더니 곡에 맞춰서 쓱싹 쓱싹 소리를 내며박자를 맞추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우스꽝스러워서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임 없던 곡이었습니다.Sandpaper 영상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4QnPNleGIgE짧게 보고 싶으신 분들은 4분부터 보시길 바랍니다.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다들 아시다시피너무 유명한 곡이라 그냥 그 자체로 너무 아름답고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요.도대체 도나우강이 얼마나 아름답길래 궁금해서 이미지를 찾아보니출처; http://blog.naver.com/unesco114/110014468080아름다운 거 인정ㅎㅎㅎ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한 도나우강 사진이라고 하는데아름답긴 정말 아름답네요~다음에 유럽 여행가면 꼭 한번 가보는 걸로~!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pUiVq1-sWo왈츠는 춤곡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곡이 즐거운 편이고, 기분을 좋게 해주어서매년 초에 들으면 덩달아 한해가 즐거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게다가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인들의 흥을 이해하며선글라스를 끼고 박수유도를 하는 재치있는 지휘자님이 계셔서 그런지작년보다 훨씬 멋있고 더 유쾌해져서 돌아온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너무 반가웠는데요.많은 분들이 2016년 올 한 해도 힘차게 보내고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함께새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습니다~^^[박소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