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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일상다반사-13

김춘수-너와나中

by 이다선 에디터
2016.01.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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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만나 사귀고 
      서로 헤어짐이
      모든 사람의 일생이려니

      김춘수-너와나 中





      아무 사이도 아닌 사람이 
      어느날 만나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어떤 존재는 
      헤어짐을 통해서 존재의 가치를 소멸하기도 한다

      헤어짐의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느샌가부터 헤어짐을 인정하고 그 과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내 자신을 보며 사람의 일생을 배우고 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좋은 시절에 만나 좋은 시기에 만남이 다하는 것 말고도
      더 좋은 인연의 끈이 존재하기나 할까(라는 짦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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