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그날 밤, 너랑나>는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 연극 <수상한 흥신소>시리즈의각본과 연출을 맡은 

익스트림플레이 임길호 대표가 재창작한 리얼 로맨틱 코미디이다. 2005년 초연 당시, 연극계에서 최초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타이틀을 사용했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70분 간의 연애>라는 제목에서 

<그날 밤,너랑나>로 새롭게 단장했다.

요즘 들어 드라마나 연극에서 남사친, 여사친, 썸, 그리고 사랑을 이뤄나가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그리고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간다.  ‘너를 사랑한 시간’ 부터 현재인기 있는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연극<그날 밤, 너랑나> 에서는 15년간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낸 두 남녀가

하룻밤 사건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고 그 모든 시간이 드라마처럼 이어지고 있다.

몇 년동안 남사친으로, 여사친으로만 지낸다는 것이 가능한지 드라마를볼 때마다 의아했었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기에, 지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되는 것 때문인지 그 감정을 뒤늦게 

깨닫게 될 때에 신기하기도 하면서 오랜친구에서 연인이 되가는 감정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번 연극을 통해서 궁금했던 부분이 해결되었으면좋겠다.

 

<그날 밤, 너랑나>에서는 교복 치마와 빨간 체육복 바지, 작년 ‘토토가’ 열풍을 불러온 90년대유행가, 대형오락기 펌프, 2002 월드컵 등의 요소를 갖추고있어 80, 90년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재수, 대학, 취업등의 현실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 현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하는 창을 형성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그리고 연말에, 연인과 함께 로맨틱 연극으로 연애세포에 펌프질을 해보는것은 어떨까?

또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던 남녀, 지금 막 시작한 커플에게도 이 연극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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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자 : 11.13 ~ Open Run

공연 장소 : 강남역 10번출구 강남아트홀 2관

공연 시간 : 17일까지 – 화~금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

                     18일부터 – 화~금 5시,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

관람 연령 : 만 13세이상 관람가

관람 시간 : 100분

관람 가격 : 30,000원(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 1+1 지원사업2매 15,000원)

제작 : 익스트림플레이

각본/연출 : 임길호

출연진 : He 役 최지영, 유영섭, 이한섭

            She 役 변세영, 이유선, 김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