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그렇게나 해보고 싶었던 색칠놀이 :)

컬러링북을 처음 받게 되었다.

화가 김은기의 <행복한 우리집>

표지부터 따뜻따뜻한 느낌이 가득하다.

회화과 졸업하시고 22번의 개인전, 단체전을 열며

활동하고 계시는 '김은기' 화가님!

KBS 'TV 동화 행복한 세상' 제작에 함께하셔서 그런지

책 안의 모든 그림이 온화한 느낌이었다.

총 34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봄의 노래, 휴식, 숲으로, 인형의 집, 엄마와 나.. 등등)

책을 짠! 펼치면 왼쪽엔 완성작, 오른쪽엔 스케치만 되어 있는 작품이 있다.

난이도가 조금 쉬운 큼지막한 그림들도 있고,

세세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세밀한 스케치들도 있다.

조금씩 난이도가 달라서 오히려 좋은 것 같았다.

기분에 따라, 능력에 따라 골라서 칠하는 재미가 있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엄마와 나'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화목한 가정을 그린 작품이 많았는데,

그림을 보니 어렸을 적 생각도 나고

작은 꽃무늬부터 큰 인형까지 골고루 재미있게 색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일 먼저 색칠하게 되었다!

내가 두 번째로 고른 작품은

'노아의 방주'

사실 노아의 방주가 떠오르기보다는

귀여운 인형들이 바구니 속에서 사이좋게 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다.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을 색칠하고 있으니,

마음도 동글동글해지는 느낌이랄까...?!

집중하느라고 다른 걱정들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졌다.

조금 난이도가 있어보이는

'서재 속 비밀정원'

이 작품은 우리 엄마가 색칠하셨다!

나는 사실 미술쪽으로 감각이 없는데(ㅎㅎ)

엄마는 파스텔, 싸인펜 다 꺼내오셔서

명암?도 넣으시고 멋지게 그림을 완성하셨다!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꼼꼼히 색칠하면서 느끼는 편안함이 참 좋았다.

컬러링 북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