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월요일은 이 음악과 함께 ! [문화전반]

글 입력 2015.0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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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 연휴가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한 주의 시작이 무겁게 느껴지진 않으신가요?

바로 이럴 때 간단한 시간 투자만으로 힐링 될 수 있는 방법은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오피니언]은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음악을 추천하는 글로 정했습니다 !

평소에 음악 추천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꼭 써보고 싶었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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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영화 <비긴 어게인>의 한 장면인데요.

남녀 주인공이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연결한 채 같은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상상 해보지 않았나요?

이어폰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함께 듣는 것만으로 이 세상에 둘만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

지루하고 따분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이어폰을 꽂고 생각에 잠겨있는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다른 사람의 이어폰에서는

 어떤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을지 궁금한 적 없으셨나요?



오늘은 저만의 주크박스를 한 보따리 풀어드릴까 합니다.

월요일, 24시간 동안 들을 음악은 제가 책임져 드릴 테니, DJ만 믿고 따라오세요~





월요일 AM. 7:00 추천 음악 : 명절 잔소리는 Pop음악으로 Pop ! 날리자!





♫ Can't Take My Eyes Off You - Morten H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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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되기도 했고,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한 곡이라 귀에 익은 곡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Morten Harket’의 원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가사에서 "I Love You Baby" 이 부분이 나오기전에 들리는 트럼펫 같은 악기 소리가 너무 설레더라구요. 그 뒤에 "I Love You Baby"라는 가사가 나올 걸 알기에 그 부분을 기다리면서 더 설레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 Can't Take My Eyes Off You (당신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요.) 노래 제목부터 설렘이 가득하지 않나요?





♫ Isn't She Lovely - The Idea Off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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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곡 하니까 또 생각난 곡인데요~

스티비원더 원곡의 ♫ Isn't She Lovely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곡으로 유명하죠! 제가 추천해드리는 ♫ Isn't She Lovely는 “The Idea Off North” 가 부른 곡입니다.

노래를 들으면 알 수 있듯이 “The Idea Off North”는 아카펠라 재즈 그룹입니다. 혼성4인조로 자작곡이나 재즈, 소울, 가스펠, 라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호주 최고의 보컬 밴드에요.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 Mad Sexy Cool - Baby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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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face”는 미국의 R&B 가수이자 1990년대 미국 흑인 R&B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정상급 음악 프로듀서로 꼽힙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음반 제작자로서 바비 브라운, 휘트니 휴스턴, 마돈나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죠.

여담으로 “Babyface”의 본명은 “케니스 브라이언 에드먼즈(Kenneth Brian Edmonds)”인데요. “Babyface”라는 예명은 10대 시절 펑크(funk)가수 “부치 콜린스(Bootsy Coollins)”와 함께 연주하던 도중 부치 콜린스가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동안’이라는 별칭으로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I Like Sexy Girls - Joe  

♪ ( Feel For You, If I Was Your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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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Like Sexy Girls - Joe 이 곡을 들으면, 모 회사의 도넛 광고가 먼저 떠오르실 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광고 음악으로 쓰이면서 뒤늦게 유명세를 탄 음악이었죠.

하지만 “Joe"는 1993년에 데뷔하여 11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베테랑 R&B 뮤지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Babyface”와 비교했을 때 "Joe"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 더 힘있게 들리는 것 같아요.

R&B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노래 외에 ♪ Feel For You , ♪ If I Was Your Man 또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월요일 AM. 12:00 추천 음악 : 잠 깨우는 데는 커피 보다 달달한 인디음악!





♫ 슈가볼 - 연애담

♪ ( 질투, 그런 사람 하나쯤은, 농담 반 진담 반, 머리 쓰다듬지 마, 마지막 마지막, 우리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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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한명입니다! 최근에는 휘성, 에일리, 배치기가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슈가볼”노래를 지인들에게 추천 해주면 생소해 하는 반응이었는데, 요새는 인디 뮤지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알기도 하더라구요.

“슈가볼” 노래는 꿀 같은 보이스가 매력이지만, 이외에 두드러지는 특징은 가사입니다.

♪ ( 질투, 그런 사람 하나쯤은, 농담 반 진담 반, 머리 쓰다듬지 마, 마지막 마지막, 우리 이렇게 …) 등등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상투적이지 않은 진솔한 얘기들이 담겨있어서 뻔하지않고 신선합니다.

모든 곡을 숨겨진 명곡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스무살 - 스무살

♪ ( 걷자, 집앞이야(feat. 주예인), 지워지지 않는 11자리 번호(feat.문현아 Of 나인뮤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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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첫 앨범인 “스무살(20 Year Of Age)”은 모든 곡을 팀 멤버 ‘황대현’이 작사·작고 하고, 또 다른 멤버인 ‘봉준경’은 편곡 작업을 한 앨범입니다. “스무살”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풋풋함’과 ‘설레임’ 이라는 단어가 담겨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섬세한 기타 소리가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을 알맞게 들려주는 것 같아요.





월요일 pM. 06:00 추천 음악

: 엉덩이가 들썩! 월요일 반이 지나갔다! 기쁨의 힙!합!





♫ GDFR (Feat. Sage The Gemini and Lookas) - Flo Rida

♪ ( Be On You (feat. Ne-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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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FR은 클럽 음악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플로 라이다(Flo Rida)"의 2014년 새 싱글앨범 노래입니다. 중독성 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절로 흥을 돋우죠!

‘Flo Rida’는 탄탄한 랩 실력을 바탕으로 힙합뿐만 아니라 대중 친화적인 일렉트로 팝을 적극적으로 고수하며 상당한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전 세계 클럽 가를 장악하고 있는 최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차용해서 그런지 파격적인 브라스 사운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외에 ♪ Be On You (feat.Ne-Yo)도 추천해드립니다!





♫ Good Times (Feat. Babylon) - 팔로알토

♪ 드디어 만났다 (Feat. Junggigo) , Positive Vibes (Feat. 윤미래) , 또 봐(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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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는 제가 좋아하는 래퍼 중 한명입니다. “2013 KMA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랩/힙합 앨범부문”에서 [Chief Life]앨범으로 수상한 ‘팔로알토’ 인데요!

2014년 앨범의 타이틀 곡 ♫ Good Times (Feat. Babylon)는 그의 꾸준한 작품 활동이 현재에도 변함없음을 증명해줍니다. 앨범명 [Cheers]는 10년의 음악생활과 본인의 개인의 삶을 돌아보며 자축, 혹은 함께 인생의 길을 걸어온 친구들과 서로 축하해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보이스가 정말 매력 있지 않나요?





월요일 pM. 10:00 추천 음악

: 하루를 마무리 하며, 잠이 솔솔 오는 음악





♫ Dilemma(feat. Kelly Rowland) - N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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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요. 특별히 추천해드립니다!

멜로디가 신선한 만큼, 가사도 파격적인데요. 제가 알기론 가정이 있는 여자를 사랑한 이야기에요. 내용은 파격적이지만 전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처음 이 노래를 알게 된 게 아마 중학교 때 였을거에요.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았던 노래는 이 곡이 처음 이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가사의 의미를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팝송은 가사보다 멜로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사의 뜻을 알고 난 후에 다시 듣고 나면 느낌이 새로운 곡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중 하나였던 곡이 바로 ♫ Dilemma(feat. Kelly Rowland) - Nelly 였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 Dancing In The Moonlight - Toplo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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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loader’는 1997년 영국에서 데뷔한 락 밴드입니다. 2000년 앨범 [Onka's Big Moka]는 영국 앨범 차트 5위권에 6개월 동안 머물 정도로 히트를 쳤습니다.

♫ Dancing In The Moonlight 이 곡은 수록곡 중 가장 인기를 끈 노래입니다. 그러나 ‘Toploader' 는 아쉽게도 2003에 공식적으로 해체 되었답니다.

또 다른 미국의 Rock 밴드 음악으로 ♫ Island In The Sun - Weezer를 추천해드릴게요! 두 밴드의 노래를 비교해 보면서 듣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금요일(feat. Philtre) - 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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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추천해드리는 노래 중에 가장 최근에 나온 음악입니다. 2015년 2월 따뜻한 신곡인데요! 요새 푹 빠진 노래랍니다. ‘우효’는 앨범 소개에서 “힘들게 반복되는 일상을 주말에 대한 작은 기대로 버틸 수 있듯이, 사랑 또한 내일에 대한 작은 기대로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요일’이라는 비유가 신선하고 적절한 비유 같아요.




( ♫ 금요일(feat. Philtre) - 우효)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음악 추천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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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 또는 기다려지는 날로 바꾸어서 말할 수 있는

“금요일”을 생각 하시면서 월요일을 활기차게 보내셨으면 해요!






<참고자료>

Melon : 가수 - (상세정보)

Melon : 앨범 - (앨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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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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