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의 하모니(Discordant Harmony)》는 ‘조화(Harmony)’라는 주제로 오늘날의 아시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롭게 이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 대만과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냉전시대 이후 현재까지 존재하는 위계 질서 및 복잡한 관계들을 인식하고 이해하고자 한다. 이는 통합된 공동체라는 아시아에 대한 피상적인 인식과 가정을 해체하는 한편,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아시아를 보다 복합적인 관점으로 숙고하는 데서 출발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프로젝트는 전시, 퍼블릭 토크, 그리고 웹사이트 등을 통해 담론의 장을 만들고, 조화의 개념을 예술,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학자, 철학자, 예술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주한독일문화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4개국의 기획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첫 전시가 시작되어, 일본 히로시마 현대미술관과 대만 타이페이로 전시가 이어지게 되며, 각각의 지역과 전시장소마다 고유의 주제들과 함께 확장하는 전시와 담론을 선보일 것이다.

참여작가 구정아(한국), 김소라(한국), 덩 차오밍(대만), 렁 치우(홍콩), 리우 딩(중국), 마사야 치바(일본), 우 창(미국), 조우 자오(중국), 천 지에런(대만), 코키 타나카(일본), 타다스 타카미네(일본), 함양아(한국)

주최 독일문화원,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기획 김선정, 유키에 카미야, 캐롤 잉화 루, 치엔 홍 황

후원 아트선재센터

도슨트 안내 토-일 오후 2시 3시 4시 5시, 화-금 오후 3시 4시

전시행사 큐레이터, 스크리닝&아티스트 토크(2월 6일 2시), 아티스트 토크(2월 7일 2시), 아티스트 토크(2월 11일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