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만남, 자라스트로와 밤의여왕의 대결!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글 입력 2014.11.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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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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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페스티벌 2014'라는 이름으로 피가로의 결혼과 마술피리가 공연되었다. 그 중 마술피리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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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부터 입장이 가능한 공연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들로 구성된 관객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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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왕자에게 모든 생명들을 재울 수 있는 '마술피리'를 주었고 파파게노에게는 맑은 소리가 나는 요술종을 준다. 딸 파미나를 찾아온 밤의 여왕은 단검을 건네주며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하지만...

자라스트로의 설득에 넘어간 파미나는 결국 어머니의 세계를 버린다. 밤의 여왕은 복수심에 가득차서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끝내 자라스트로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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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어두워지고 무대 앞쪽에서는 지휘자의 모습이 보였다. 이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어나서 인사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공연을 보면서 그리고 다 보고 나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좀 더 성숙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무대에서 오페라가 제대로 되었다고 보기는 좀 힘든 면이 있었다. 동화책을 보는 듯한 이색적임은 기존의 오페라와는 달라서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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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H?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 오페라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



Der H?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Tod und Verzweiflung,
Tod und Verzweiflung flammet um mich her!

F?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Todesschmerzen,
Sarastro Todesschmerzen,
so bist du mein
meine Tochter nimmermehr.

Ah~ (coloratura)
meine Tochter nimmermehr,
Ah~ (coloratura)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mehr.

Verstossen sei auf ewig,
Verlassen sei auf ewig,
Zertr?mmert sei'n auf ewig,
alle Bande der Natur!

Verstossen!
Verlassen!
Und zertr?mmert!
alle Bande der Natur
alle (coloratura)
alle (coloratura)
alle Bande der Natur!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H?rt,
H?rt,
H?rt,
Racheg?tter!
H?rt der Mutter Schwur!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오르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에게 죽음의 고통을 맛보게 하지 않는다면,
넌 더이상 나의 딸이 아니다.

나의 딸이 아니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넌 더이상 나의 딸이 아니야.

너와 영원히 의절하고,
너를 영원히 저버리고,
영원히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야,
너와의 모든 인연을..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

들으시오,
복수의 신이여!
이 어머니의 맹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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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 ~ 1791 / 오스트리아 )

  [ Wolfgang Amadeus Mozart ]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나 36년의 짧은 생애를 빈에서 마쳤으나, 모차르트는 문자 그대로 신동이며 천재형 작곡가였다. 로마 교황 임명의 대사교가 통치하는 가톨릭 세력이 강한 로마풍의 잘츠부르크에서 127일에 태어났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바이올리니스트였으며, 누나와 동생에게 어려서부터 음악 교육을 시켰는데, 특히 볼프강은 비상한 음악적 재능을 나타내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 파리, 런던, 벨기에, 네덜란드, 베를린 등 전유럽을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면서 자랐고, 여행을 하면서 일을 했다. 최후 10년간은 빈에 정착하여 하이든, 베토벤과 함께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주요작품은 피가로의 결혼, 마적, 다양한 피아노협주곡, 플롯과 바이올린 클라리넷 협주곡도 있다.





- 좌석안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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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한전아트센터에는 오페라글라스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는 듯 했다. 안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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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진이 나와 인사하는 모습.

뿌듯한 미소가 인상적이었고,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 나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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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72길 60 (서초동 1355번지)

지하철 : 양재역에서 남부터미널 200m - 하나은행 사이길로 약 3분 거리


버스 : 서초19, 서초20, 140, 407, 462, 470, 4432, 4433, 강남02, 9100, 9200, 등






문의 : 02-2105-8133 








( 출처 : 검색포털 외)
[하주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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