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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동석의 새로운 사냥, 황야 [영화]
마동석이 선택한 새로운 시도
* 영화 '황야'의 스포일러 및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영화, 황야. 범죄도시, 헌트, 압꾸정 등의 영화에서 무술 액션을 담당하던 허명행 감독의 작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은 액션 영화이다. 특히 허명행 감독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마동석을 주축으로 스토리
by
안윤진 에디터
2024.01.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언젠가는 웃음을 배우게 되겠지
세상의 다양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MBTI만을 가지고 자신의 성격을 단정 짓는다면 그 범주에 들지 않는 또 다른 본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데 두려움이 앞설 수 있다. 또한 성격 유형 검사보다 더 넓은 의미인 세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틀이 정해져 있는 삶은 여러 감정의 표출과 경험을 불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황야의 이리>는 이러한 영역을 탐구하며
by
이지혜 에디터
2023.11.14
리뷰
도서
[Review] 황야에서 피워낸 세 자매의 창작의 불꽃 - 도서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실패는 우리를 깨부수지 못했다… 성공하려는 노력만으로도 훌륭한 자극이 되었고, 이는 계속되어야만 했다…’
현대의 고전인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은 뒤로 역사적인 여성 작가에 대한 관심은 더 깊어졌다. 그 관심을 이어갈 만한 기회가 계속 이어졌는데, 예를 들면 허밍버드 출판사의 또 다른 일러스트 레터 <제인 오스틴, 19세기 영국에서 온 편지> 같은 책의 문화초대였다. 세 자매가 모두 작가였던 브론테 자매의 편지를 한데 모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러스트
by
신성은 에디터
2023.03.28
리뷰
도서
[Review] 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헛되고 헛된 삶 wasted’(뮤지컬 <웨이스티드>)이었을 지 모르지만, 그들은 ‘그들의 이름으로 내내 치열했고 존재했으므로 이미 충분했다.’(뮤지컬 <브론테>)
“브론테 가고 브론테 왔다.” 작년 9-11월 네버엔딩플레이가 올린 뮤지컬 <브론테>가 막을 내리자 연극열전이 올리는 락 다큐멘터리 뮤지컬 <웨이스티드>가 베일을 벗었다. 두 뮤지컬 모두 브론테가에 대한 이야기였으니, 말 그대로 “브론테 가고 브론테 온” 셈이다. ‘샬럿, 에밀리, 앤’을 연기하는 세 여성 배우로만 이루어진 뮤지컬 <브론테>가 매 공연 매
by
정은지 에디터
2023.03.27
리뷰
PRESS
[PRESS] 깨지고 금간 정신의 황홀함 - 책 '황야의 이리'
하리 할러 고통 속에서 살아가기로 선택하다
1. 막이 오르고, 내가 보인다. 융의 분석심리학적 접근은 언제나 애증을 들끓게 한다. 무의식이 올린 무대는 화려하고 인식할 수조차 없는 진리를 향해 유쾌하게 내달리고, 관객은 매번 그들이 보여주는 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지만 막이 내리고 난 후에, 관객은 손뼉을 치던 손을 꽉 움켜쥐고 얼굴을 감싸 쥔다. 그런 과정에서 단 한 명의 배우이자 관객은
by
이승주 에디터
2022.1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헤세의 초기작과는 사뭇 다른 '황야의 이리' [문학]
< 황야의 이리 >는 그 전작들에 비해 파격적이고, 몽환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의식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답을 알기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그 답은 죽을 때까지 모를 가능성이 높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그러한 질문을 녹여냈지만, 헤세만큼 그 질문을 메인 테마로 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몇 없다고 본다. 헤세의 작품들을
by
남궁연 에디터
2016.12.24
문화소식
공연
(~ 02. 28.) 황야의 물고기 [연극, 지줄소극장]
우리의 꿈, 우리의 이상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시대의 다양한 루저들, 그 루저들의 반란이 서부극을 통해 이뤄진다. 물고기가 있었다. 물고기는 자신이 깊은 강물 속에서 태어난 줄 알았다. 얼마나 자랐을까. 어느 날 물 밖으로 눈을 내밀어 바깥 세상을 보았다. 마침내 바깥 세상을 만났다. 황야였다. 거칠고 활량한 사막 한 쪽 말라붙은 강바닥, 얼마 남지 않은 물에서 자신이 퍼덕이고 있었다.
황야의 물고기 우리의 꿈, 우리의 이상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 시대의 다양한 루저들, 그 루저들의 반란이 서부극을 통해 이뤄진다. 물고기가 있었다. 물고기는 자신이 깊은 강물 속에서 태어난 줄 알았다. 얼마나 자랐을까. 어느 날 물 밖으로 눈을 내밀어 바깥 세상을 보았다. 마침내 바깥 세상을 만났다. 황야였다. 거칠고 활량한 사막 한 쪽 말라붙은 강바닥,
by
장재란 에디터
20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