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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영화의 서사를 이끄는 캐릭터의 힘 - 단종, 노산군, 그리고 이홍위 [영화]
휴머니즘적 시각으로 단종을 해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화를 보는 관객의 시선은 카메라가 포착하는 대상의 궤적을 따른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서 관객의 눈이 되는 인물은 엄흥도다. 관객은 그의 시선을 빌려 유배지 영월의 풍경과 그 속에 던져진 한 소년을 목격한다. 영화를 진행시키는 인물, 엄흥도 엄흥도는 처음에 노산군을 그저 마을에 음식과 비단을 가득 실은 당나귀를 가져다줄 수단으로 인식한다.
by
장수정 에디터
2026.03.0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실패를 또 한 번의 기회로! – 리바운드 [영화]
실패를 기회로! - 리바운드
* 본 리뷰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학, 취업, 결혼, 사업… 세상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도전을 한다. 하지만 그 도전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무조건적인 실패를 보장한다고 해야 맞을까? 실패가 수두룩한 우리의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다시 부딪히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옆에 있는 가족, 연인, 동료 때문이라고
by
경건하 에디터
2026.02.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왕과 사는 남자’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영화]
우리가 그리워했던, 영화관에서의 따뜻한 경험
설날, 결말을 알고도 극장을 찾은 이들로 상영관은 만석이었다. 꽉 찬 극장은 학생 때의 단체 관람 경험 이후 처음이었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인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왕과 사는 남자」는 시작했다. 엄흥도의 재치에 웃고, 호랑이에 놀라는 목소리로 생동감 있던 영화관은 이내 웃음바다에서 눈물바다로 변했다. “노산군(魯山君)이 이
by
최수인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왜 스포츠에 열광할까, 리바운드 [영화]
영화 <리바운드>가 전하는 메시지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 리바운드 지금보다 더 어리고 활기에 가득 차 있던 시절의 주인공 양현은 일기장에 이렇게 써두었다. 어쩌면 골을 넣는 것보다도, 넣지 못하도록 수비하는 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농구의 한순간. 바스켓에 맞아 튕겨 나온 공을 다시 잡아내는 행위.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농구 경기에서 가장 상징적인 단어
by
유다연 에디터
2023.04.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갖춰야 할 '스페셜리스트'의 자세, '알쓸인잡' 들여다보기 [드라마/예능]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알쓸인잡> 리뷰
전문가보다 박학다식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더 각광받는 시대이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금 한 우물만 파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급변하는 현시대는 외골수와 같은 전문가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진 ‘제너럴리스트’의 자세를 더 요구하는 듯하다. 그러나 어릴 적 우리가 꿈꿨던 미래는 ‘전문가(Specialist)’에 대한 환상이 가득
by
민지연 에디터
2023.01.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드라마/예능]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완벽한 제목 '꼬꼬무'
이미지 출처 - SBS 유튜브 알고리즘에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며칠이고 시야에 걸리는 썸네일을 결국 클릭하고 말았다. 다음 에피소드, 이전 에피소드 이리저리 넘겨 가며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들을 보는 것은 시간문제였고 어느새 나는 거실 TV 앞에 앉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재방송을 보고 있었다. * '꼬꼬무'는 지난 20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