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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는 법 [영화]
얼마 전 영화를 보면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당연하지만 정작 섬세하게 들여다보지 못했던 감정에 대해 생각하며 써 내려간 글입니다.
자기 전에 잔잔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 평소처럼 그런 영화를 찾다가 유호 이시바시 감독의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를 보았다. 영화는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과 여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인공 '이이즈카'는 낯을 가리고 말수가 적은 내향적인 사람으로, 인간관계에 적응하지 못해 취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by
최온유 에디터
2026.06.06
리뷰
영화
[Review] 아르바이트라는 치유의 장소 -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취업 지옥, 알바 천국
넌 왜 여기 왔는데? 소수의 사람과 함께 일하는 사업장에서 단기 근무, 그러니까 ‘알바’를 해 본 적 있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 둘만 남았을 때의 어색함과 그 어색함을 어떻게든 때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던지는 여러 화두에 공감할 것이다. 알바에서 사람들은 항상 ‘왜 이곳에 왔는가’를 묻는다. 무엇이, 어떤 흐름이 너를 이런 단기적인 근무 환경으로 이끌었냐는
by
류나윤 에디터
2024.05.16
리뷰
영화
[Review] 더 이상 공허한 아침을 맞이하지 않기를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층 더 성장하고 있는 모든 사회초년생들에게, 더 이상 공허한 아침을 맞이하지 않기를 바라며.
말수가 적고 낯을 많이 가리는 일명 극 ‘I’, 내향형 인간 이이즈카는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겉으로 싫은 티를 내지 못하는 그녀의 성격상 사장님의 야간 대타 부탁을 거절하지도 못한다. 더불어 회식을 가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대화할 친구 없이, 별다른 일정도 없이 편의점과 집만을 오
by
정민경 에디터
2024.05.16
리뷰
영화
[Review] 어느 날 아침에 받은 구원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언제 찾아올지 모를 구원을 위해 버티는 하루
2022년 영화 <흐르는 대로>를 통해 일본에서의 배우 활동을 재개했던 카라타 에리카가 2019년 방영했던 <아스달 연대기> 이후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이시바시 감독은 카라타 에리카와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배우의 고유한 성격과 말투 등을 영화 속 캐릭터에 녹여냈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이이즈카가 주변인들에게 건네는 모든
by
유민 에디터
2024.05.15
리뷰
영화
[리뷰] '영화'라는 게 별 거 없는 우리네 인생에 색을 입히는 것 아니겠어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울고 난 후에 다시 웃는 이이즈카의 모습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그러한 위로를 건네받는 느낌이었다.
카라타 에리카 주연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 '이이즈카'의 '회사 퇴사 이후의 일상'이다. <리틀 포레스트>, <심야식당>, <바닷마을 다이어리>등 특유의 잔잔한 일본 영화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평범함'이었다. 시청자의 기분이나 시각을 색다르게 전환시키기 위해,
by
조은서 에디터
2024.05.13
리뷰
영화
[Review] 아침, 인데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좋은 영화는 좋은 힌트를 준다
아침, 이라는 단어가 주는 발랄한 어감과 달리. 시끄러운 휴대폰 알람과 목 늘어난 티셔츠가 지겹다. 가벼운 몸으로 가벼운 걸음을 딛다 보면. 친절하기로 소문난 우리 동네 빵집 사장님이 반갑게 안부를 묻고, 나는 그 안부를 반갑게 맞고. 자기 몸만 한 가방을 인 아이와 눈이 마주치면, 눈썹을 씰룩씰룩 장난을 치고. 아이가 웃고, 누가 볼까 수줍은 서로의 손
by
윤제경 에디터
2024.05.12
리뷰
영화
[Review]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더 이상 공허하지 않은 그대에게
여느 아침, 평소처럼 잠에서 깨지만 눈꺼풀이 생각보다 더 무겁다. 몸도 평소보다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애써 몸을 일으켜 세수하고 매일 같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오늘따라 바깥으로 향하는 발길이 무겁다. 가까스로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서 평소 걷던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지만 이내 멈춰서고 만다. 아, 오늘은 매일 같지 않은 하루였다. 주인공 '이이즈카'가
by
유지현 에디터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