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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별명은 테토녀
꼬박 하루 동안의 일상
EP1. 오늘 날씨 맑음, 비 온 직후의 텁텁한 습기가 관자놀이를 따라 턱 끝까지 어루만지듯 이어져 있다. 카페들은 이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파워 냉방을 빵빵 터트려주었고, 피난하듯 들어선 카페의 2층 자리에 앉아 이내 흡족해졌다. 거기에선 시계 視界의 적당히 먼 자리엔 야트막한 건물들이, 그래서 2층 건물의 눈높이로는 넓은 하늘이 보였고, 언젠가 먹어
by
서상덕 에디터
2025.08.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도서/문학]
정체성을 꽃 피우는 이름
* 흥미로운 Opinion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 Literati의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초록색 얼굴에 긴 칼집 흉터, 그리고 긴 무쇠 못이 가로로 박힌 괴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가? 녹색의 흉측한 외모는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이나 테마파크의 공포 체험 등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으며, 이 캐릭터는 으스스-한 할로윈이면 빠지지 않는 인기 코스튬
by
박유진 에디터
2025.04.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 별명을 불러줘
Call me my nickname
어린 시절 나의 별명은 주로 성씨(姓氏)에 관한 것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부분 유치하고 조악하기 그지없는 별명들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별명들을 친구들이 약 올리듯 부를 때면 항상 알 수 없는 억울함과 분노가 나를 괴롭혔다. 특히 그중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별명은 바로 '서운해'다. 심지어 친척 중에서도 '은해는 늘 서운해서 서은해 인가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미지' 라는 이름 [사람]
Into the unknown
나에게는 이름이 하나 더 있다. 처음 미지라는 닉네임을 쓰기 시작한 건 당시에 좋아했던(물론 지금도 사랑하지만) 소녀시대 때문이었다. 티파니는 태티서의 타이틀 곡에서 “미지의 세계”라는 가사를 여러번 불렀다. 그 점이 재밌었고, 계속 듣다 보니 “미지”라는 단어가 이름으로 불리기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미지의 세계 시간을 잊어버릴걸 - 태
by
김민정 에디터
2022.04.28
문화소식
공연
(07.19~10.03) 키다리 아저씨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당신이 세상에서 처음 만난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기억하나요? 당신의 키다리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기억하나요? 당신의 키다리아저씨 20세기로 넘어가는 뉴잉글랜드...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 제루샤 에봇 고아원 밖의 넓은 세상을 꿈꾸던 제루샤에게 어느 날 수수께끼의 한 남자가 대학 공부를 후원해주겠다고 한다. 단 후원의 조건은 그의 정체를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
by
신희규 에디터
2016.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대표적인 해체디자이너 '장폴고티에'의 디자인 철학 [시각예술]
프랑스 태생의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1952.4.24)는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리 공식적인 학교 교육을 받은적이 없었지만 10대 후반부터 패션계에 입문하여 피에르 가르뎅과 장파투에게서 실무를 배웠다. 쿠튀르에서 나오고는 1976년 처음으로 자신의 컬렉션을 였었다. 그의 첫 컬렉션은 그의 파격적인 작품때문에 악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1
by
박성주 에디터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