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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느러미는 싫고 사랑니는 괜찮고? - 지느러미
같음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이다. 다름의 중대한 역할이 희생양으로만 소비되는 사회 속, 영화 <지느러미>는 따스한 빛으로 스며들어 우리에게 묻는다.
영화 <지느러미>를 봤다. 한국 독립 영화가 SF 장르를 어떻게 살려냈을지 궁금했다. 항상 그렇듯 예고편은 보지 않고 스틸컷들만 훑어봤다. 노란색 작업복을 입은 채 손을 들고 있는 여자, 화성처럼 붉은 해안가에 서있는 검은 사람들. 차갑게 서늘한 분위기에 따듯한 빛을 강조하는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지느러미>는 오염된 바다를 막고 있는 4,000km 장벽
by
한정아 에디터
2026.07.18
리뷰
영화
[Review] 벽 안의 나와 벽 밖의 너 - 지느러미 [영화]
우리는 서로를 향해 벽을 쌓고 그것을 안전이라 불렀다
50년 뒤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까? 그렇다면 100년 뒤에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해양 오염은 천천히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고 있다. 변화하는 자연은 결국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간의 외형도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인간에게 지느러미가 돋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상
by
양혜정 에디터
2026.07.16
리뷰
영화
[Review] 혐오를 믿게되는 인간 - 지느러미 [영화]
오염된 바다를 막고 있는 4,000km 장벽에 둘러싸인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
"난 푸른 바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검은 빗방울이 입 안으로 떨어졌다. 뚝. 뚝. 뚝." 영화 『지느러미』는 유전적 돌연변이 '오메가'와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SF다. 통일은 이루어졌지만 사회는 자유보다 통제를 택했고, 어딘가 북한 정권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국
by
김주하 에디터
2026.07.16
리뷰
영화
[Review] 빛이 머무는 디스토피아 - 지느러미 [영화]
박세영 감독의 《지느러미》는 오염된 바다를 막기 위해 4,000km에 이르는 거대한 장벽이 세워진 근미래의 통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박세영 감독의 《지느러미》는 오염된 바다를 막기 위해 4,000km에 이르는 거대한 장벽이 세워진 근미래의 통일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유전적 돌연변이로 지느러미를 갖게 된 '오메가'는 인간과 공존하지만 감시와 통제 속에서 살아가고, 사회는 그들을 철저히 구분한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하나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by
신수빈 에디터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