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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맥시멀스러운 미니멀라이프 - 도서 '타샤의 집'
DIY는 실로 대단한 일이었던 것
한때 수집욕이 엄청났던 시절이 있었다. 봤을 때 맘에 들어서 ‘갖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면 일단 사고 봤다. 그래놓고 다 쓰지도 못 하고 심지어 아예 포장도 뜯지 않은 물건도 더러 있었다. 먼지만 쌓이고, 자리만 차지하고. 본가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 때이니 가뜩이나 좁은 방이 더 좁게 느껴졌다. 그 때는 그냥 가지고라도 있어야 왠지 모를 공허함이 채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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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25.06.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파가 빈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파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집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야지'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을 지닌 채 귀가를 하곤 했다. 소파는 집을 이루는 많은 가구 중에서도 그 편리성과 접근성이 단연 1등인 것이었다. 마치 '잠은 침대에서, 휴식은 소파에서'라는 것이 우리 가족의 무의식적인 공통 감각이었으니까. 어쩌면 하루 중 침대보다 소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 소파는 침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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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1.10.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환절, 과도기, 리모델링, 2020년, 나 [사람]
먹고 자고 하는 시간을 뺀다면 요즘 내 인생은 유튜브와 SNS로 요약할 수 있다. 과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의미 없는 것에 시간을 쏟고 있었다. 유튜브 영상 30분 보는 건 자동차 6km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난 차도 없는데 일주일에 288km 정도를 운전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유튜브에서 봤다. 완전 인간쓰레기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조금 맞는 것 같다.
겨울이 따뜻해서 그런가, 이번 봄은 추웠다. 생각 없이 나왔다가 후다닥 들어가서 외투를 챙겨 나오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훌쩍이며 다녔다. 온도를 잘못 맞추는 까닭이다. 아침에 날씨를 검색하고 옷을 맞춰 입는데도 춥거나 더웠다.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왜 이렇게 춥게 혹은 덥게 입었냐고 놀란다. 머쓱 웃는다. 원체 까탈스러운 성격인 것 같긴 한데, 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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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5.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최소의 집 [문화 전반]
더 크고, 더 넓고, 더 높은 것들에 대한 반란
보통 사람들처럼만 살고 싶다는 것이 욕심인 걸까. 갈수록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평범한 삶에 대한 최소 장벽이 높아지는 것만 같다. 바쁜 일상과 팍팍한 사회생활 속에서 남들처럼 살기 위해 우리는 매일 나름의 희생과 노력을 다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평범하게 사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 요즘, 좋은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끔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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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를 찾아라 [문화 전반]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를 찾는 여정
어린 시절의 나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기를 극도로 꺼렸다.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매번 다른 친구 집을 돌아가며 놀곤 했지만 내 차례가 올 때마다 나는 온갖 핑계를 대며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단 많은 식구가 살아 집이 비좁았기 때문이고 거기에 더불어 버리지 않는 습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집이 창피했기 때문이다. 살기에 불편함은 없지만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 집엔 여백이 없어 [문화 전반]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지만, 집 안엔 뭐가 너무도 많아
우리 집엔 여백이 없어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맥시멀리스트, 나같은 사람 또 없나요 나 다시 도전할래 요즘 일본 드라마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를 보고 있다. 자칭 타칭 ‘버리기 변태’ 마이의 미니멀 라이프를 보여주는 동시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제시한다. 이 팁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사 가기 전 미리 정리를 시작할 동기라도 얻어 가자는 마음으로 가볍
by
심지은 에디터
2018.07.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워야 가득 채울 수 있다, 나의 미니멀라이프 [문화 전반]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 학교 다닐 때 늘 내 과제의 컨셉으로 쓰였던 주제였다. 원하는 컨셉을 잡아 피피티를 만드는 수업이 있으면 난 당연하다는 듯 미니멀리즘을 찾았다. 그만큼 참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했다. 무언가, 그때의 나는 화려하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절제된 것에 더 끌렸었다. 그리고 절제미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세련됨을 참 좋아했던 것 같다. 뭐 물론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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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2018.04.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드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 당신을 미니멀라이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문화 전반]
일명 '버리기 변태' 마이의 미니멀라이프, 그리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이 담긴 드라마.
미니멀라이프란 절제를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도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받은 편지 한 장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타입인지라 미니멀라이프가 마냥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없어서는 안 될 물건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물건은 버린다는 게 언뜻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물건을 버리려
by
김규리 에디터
2018.03.12
리뷰
도서
[Review] 와비사비 라이프 : 없는 대로 잘 살아갑니다.
줄리 포인터 애덤스 지음ㅣ박여진 옮김 윌북 / 14800원 <그 녀 윤 양 의 리 뷰> # 위안이 시작되는 책, 와비사비 라이프 일단 와비사비 라이프가 끝내주는 이유는 실감 나는 사진과 그대로를 담아낸 사진에서 풍겨오는 여유 그리고 정감 때문이에요. 책 표지에 실려있는 꽃병을 유심히 보면 꽃이 시들어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 책 한 권이 가져다주는 위안은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7.12.16
리뷰
도서
[Preview] 없는 대로 잘 살아갑니다. 책 '와비사비 라이프'를 기다리며...
[Preview] 없는 대로 잘 살아갑니다. 책 '와비사비 라이프'를 기다리며... "없는 대로 산다는 것의 중요성" 최근, 아니 꽤 오래 전부터 미니멀리즘, 버리기 운동,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흔하게 보이는 '미니멀 라이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의 인테리어 트렌드, 더 나아가 삶의 방식
by
고혜원 에디터
2017.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움의 미학 : 미니멀라이프 [문화 전반]
미니멀리즘.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으로 정의된다. 또한 영어에서 '최소한도의, 최소의, 극미의'라는 뜻의 '미니멀(minimal)'과 '주의'라는 뜻의 '이즘(ism)'을 결합한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미니멀리즘을 처음 접한 것은 코엑스에서였다. 미니멀리즘 요소가 가미된 인테리어로 둘러싸여진 그 공간은 내게 참 낯설었다. 뭔가 텅
by
김수미 에디터
201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