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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현재 가장 핫한 공연, 이머시브 연극 'Without You(당신 없이는)'의 관전 포인트 [공연]
공포를 넘어, 관객을 이야기 안으로 끌어들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연이 있다. 이머시브 스튜디오 홍대점에서 상연 중인 Without You(당신 없이는)이다. 이하 ‘위드아웃유’로 표기하겠다. 평소 방탈출과 연극, 뮤지컬을 모두 즐겨온 나에게 ‘이머시브 연극’이라는 장르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대상이었다. 좋아하는 요소들이 한데 섞여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지만, 무엇
by
김지현 에디터
2026.03.14
리뷰
공연
[Review]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 어린이였던 이들을 위한 연극 -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공연]
세상에는 무서운 게 너무 많다. 하지만 무서워해도 괜찮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다 무서워하니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잖아' '어른은 무서운 게 없어' 내 초등학교 시절 꿈은 '어른'이 되는 거였다. 20살이 목표였고, 20살이 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 살, 한 살을 먹고 20살이 되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어른이 된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 나는 또 다른 꿈을 꾼다.
by
경건하 에디터
2026.02.18
리뷰
공연
[Review] 아름답고 무서운 나의 히카루 - 팬레터 [공연]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쓴 글엔 힘이 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내게, 한 동료가 얄밉게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글은 말보다 훨씬 참거짓을 파악하기 어렵기에 자신은 글을 도통 믿을 수 없다고 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었지만, 반박하기 어려워서 더욱 얄밉게 느껴졌다. 얄궂게도 어쩌면 그래서 내가 글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다. <팬레터>는 글로 지은 강한 희망이 무너지는 파멸을 보여줌으로
by
채수빈 에디터
2026.01.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서운 얘기 하나 해줄까요?
나는 괴담을 좋아한다.
나는 괴담을 좋아한다. 결말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태로 나 혼자 남겨진 채 이야기를 해석해야 하는 것도, 숨어 있던 여러가지 힌트를 조합한 후에 그제서야 헉 하는 마음과 오소소 돋는 소름의 순간도 즐기는 편이다. 동시에 한순간에 무서워진 공기에 오들오들 떨기도 한다. 어릴 적엔 뭐든지 소름 돋는 이야기를 다 그냥 '무서운 이야기'라고 불렀다. "나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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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에디터
2025.07.11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말들은 안녕한가요?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착한 대화 콤플렉스]를 읽으며 느꼈던 것들, 그리고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공감되는 말은, '내가 잘못한 것을 말하고 떠나주는 이는 귀인'이라는 말이었다. 나 또한 누군가와 언성을 높여 싸우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어떤 부분에 실망해서 말도 없이 관계를 끊다시피 한 적이 있었고, 다른 이가 나로부터 말없이 멀어진 경험도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만큼, 누군가에게 잘못된 점을 말하기도, 그것을 받아들이기
by
윤소영 에디터
2024.12.13
리뷰
도서
[Review] 홀로코스트로부터 살아남은 그림 - 무서운 그림들
서로 엇갈린 운명을 가진 명화가 이원율 저자의 책에서 모였다.
해당 저서는 어느 여성의 시신을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바로 클로드 모네가 자신의 연인을 그린 「임종을 맞은 카미유」이다. 이후로도 책의 제목에 걸맞은 오싹한 그림들이 이어진다. 화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그림, 인간이 아닌 존재를 그린 그림, 페스트를 겪고 난 뒤의 공포감을 표현한 그림 등. 다채롭고 오싹한 '무서운 그림'들이 줄지어진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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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4.08.07
리뷰
도서
[리뷰] 섬뜩함에 깃든 사연 - 무서운 그림들
교양과 흥미를 동시에 잡고 싶은 분들께
여러 그림 관련 책들을 읽어 왔지만, 감히 '무서운'이라는 형용사를 상상해 본 적은 없다. 왠지 그림이라고 하면 나를 위로해 주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무서운 그림이라는 표현은 어딘지 어색하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책은 당당히 그 이름에 '무서운'이라는 형용사를 더했다. 제목도 심플하게 <무서운 그림들>이다. 지금부터 책을 통해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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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4.08.07
리뷰
도서
[Review] 매혹적인 명화의 세계 - 무서운 그림들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사실, 대가들이 남긴 어딘가 섬뜩하게 느껴지는 그림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림들을 한 꺼풀 벗겨보면, 그 안에선 뜻밖의 세상이 열리곤 합니다. 절박한 사랑의 순간과 삶에 대한 자세, 한 번 알면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신화와 역사,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상상과 환상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알고 보면 당장 우리 삶에 포갤 수 있
by
정선민 에디터
2024.08.07
리뷰
도서
[Review] 이야기는 그림으로 남아, 무서운 그림들 [도서]
만 명의 관람객, 만 가지의 감상
중학교에 다니던 때였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뒤 찾아온 기분 좋은 들뜸은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까지 교실, 복도, 심지어 운동장에도 자리하고 있었다. 미술 시간을 가장 좋아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입시에 몰두하느라 작은 기쁨들을 서서히 포기해야할 거라 생각하던 어느 날. 책 속으로 작은 도피를 하고 싶어 들어간, 학교에서 가장 조용하고 서늘한
by
차소연 에디터
2024.08.06
리뷰
도서
[리뷰] 무더운 여름밤을 함께할 그림 속 이야기들 - 무서운 그림들 [도서]
뵈클린의 위로 덕에 단잠을 잤던 어젯밤처럼, 잠들기 힘든 밤, 이 <무서운 그림들>이 나를 지켜줄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그림이 있으신지요? 저에게는 있답니다. 늘 이리저리 튀는 생각 탓에 길가의 풀이 언젠가 보거나 들었던 무언가로 이어지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거든요. 오늘의 주제인 그림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들었던 노래나 영화의 한 장면은 불현듯 제 머릿속에서 깜빡거립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노을 위를 떠다니는 구름을 볼 때는 뭉
by
박주은 에디터
2024.08.06
리뷰
도서
[Review] 신비하면서 기이한, 무서운 그림에 담긴 예술가의 사연 - 무서운 그림들
무더운 한여름, 색다른 ‘무서움’을 경험하고 싶은 당신에게
공포물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사실 공포 장르에 강한 편은 아니다. 낮에 아무리 무서운 영화를 봐도 밤에 잠만 잘 잔다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가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SNS 피드에 뜬 공포 썰 같은 것들을 본 날에는 속수무책으로 잠을 설치곤 한다. 하지만 날이 몹시 무더운 요즘, 한여름에 제격인 공포물에 구미가 당기는 건 어쩔 도리가 없
by
김소형 에디터
2024.08.05
리뷰
도서
[Review] 가장 매혹적인 미술서 - 무서운 그림들
명화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다채롭게 그림을 마주한다.
서늘한 명화들과 함께 풍성한 교양을 담아낸 미술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헤럴드경제 ‘후암동 미술관’ 연재로 많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원율 기자가 [무서운 그림들]을 통해 아름답지만 기묘한 명화 속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선보인다.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누군가의 드레스. 마냥 하얗지 않은 치맛자락과 아래로 늘어트린 팔, 힘없이 툭 떨구어진 꽃이 기묘하게
by
박서현 에디터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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