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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감딸기를 동경하던 어린 아이는... [문화 전반]
맛있는 걸 나누면 내 마음도 풍요로워진다. 딸기는 그걸 전달하고 싶었겠지?
내 동년배라면 모를 수가 없다. 어린 시절 tv 앞에 앉아 꿈빛파티시엘을 보며 감딸기를 꿈꿔오던 시절이 있었다. 덤벙거리고 실력은 없었지만, 쑥쑥 성장해가며 많은 경험을 하고, 파티시에의 꿈을 이루는 감딸기를 동경했다. 베이킹을 직접 해보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제과제빵을 꿈꾸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따라 홈베이킹을 해보며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by
김주하 에디터
2026.09.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한국은 공감을, 중국은 동경을 판다 [드라마]
중국 드라마는 전설의 이야기를 업데이트 해 동경을 판다
몇 년 정도를 기다리고 사랑해야 우리는 그것을 진정한 로맨스라고 부를까. 한국 드라마에서는 오랜 첫사랑도 길어야 몇 년의 시간이다. 그러나 어떤 드라마에서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고, 수행하며, 검을 들고, 운명을 거스른다. CG도 세계관도 사랑도 대륙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장르. 바로 중국의 고장극이다. 중국 드라마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무협을 좋아하긴
by
오수민 에디터
2026.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어공주가 물 위를 동경한 이유 [문화 전반]
동경 (憧憬)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여 그것만을 생각함.
인어공주는 물 위를 동경했다. 사람들은 흔히 인어공주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비극적인 인물로 기억한다. 나 또한 별다를 것 없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인어공주는 사랑이라는 감정보다 먼저 물 위의 세상을 동경했던 존재였다. 인어공주에게 바다는 집이었지만 동시에 한계이기도 했다. 가족과 친구, 익숙한 일상은 모두 바다에 있었지만 그녀의
by
김주하 에디터
2026.07.09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쾌청
푸르름을 향한 동경
여름은 언제나 미화된다. 후덥지근한 공기보다 푸른 하늘이, 흘러내리던 땀보다 땀을 식혀주던 바람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나는 여름을 좋아한다. 어쩌면 계절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도록 사랑해 온 여름의 이미지들을.
by
노유나 에디터
2026.06.27
리뷰
공연
[Review] 사랑과 동경과 소유욕, 그 사이 - 팬레터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뮤지컬 <팬레터>의 10주년의 막이 올랐다. 2016년 초연을 올린 뒤 2026년 오연을 맞는 <팬레터>는 많은 뮤지컬 팬들이 애정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해진의 편지’를 비롯하여 넘버가 좋기로 유명한 <팬레터>의 음악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또한, 주요 배역들이 성별에 상관없이 매력적이기에 많은 팬들이 본인이 애정하는 배우가 한 번쯤 출연해줬으면
by
주영지 에디터
2026.02.03
리뷰
공연
[Review]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동경, 뮤지컬 팬레터
뮤지컬 팬레터가 전하는, 서툴렀던 동경과 사랑의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고 동경해본 경험은 살면서 한 번쯤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대상은 짝사랑 상대일 수도, 특정 분야의 선생이나 선배일 수도, 혹은 멀리서 바라보는 아티스트일 수도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그 사람의 눈에 들기 위해 스스로를 다듬어 가는 과정은 어쩌면 사랑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마음은, 18세 소년 ‘정세훈
by
윤소영 에디터
2026.02.03
리뷰
공연
[리뷰] 편지로 남겨진 마음 - 뮤지컬 팬레터 [공연]
창작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말할 수 없던 시대에 편지로 남겨진 감정들이 어떻게 사랑과 동경으로 확장되는지를 그린다. 그림자 연출을 통해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10년 가까이 관객의 신뢰와 재관람을 이끌어왔다.
편지는 언제나 가장 솔직한 감정을 남긴다. 그 마음의 기록은 1930년대 경성이라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서사의 시작점이 된다. 검열과 침묵의 시대 문학 동인 ‘구인회’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천재 작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세훈이 만들어낸 필명 ‘히카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편지로 시작된 존경은 오해를 거쳐 사랑의 형상을
by
김서영 에디터
2026.01.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중학생 때 취향이 평생 간다더니 [음악]
나의 10대를 책임진 밴드 도쿄지헨
학원을 한 군데도 다니지 않던 열여섯의 나는 학교가 끝난 후 시립도서관에 가기 위해 산을 올랐다. 도서관이 대체 왜 이렇게 높이 있는 건지. 정상에 올라도 아직 정문까지는 계단이 남아 있다. 여름 더위를 뚫고 모든 계단을 올라 뒤를 돌아보면, 노을이 지는 소도시의 전경(당시에 찍은 사진을 썸네일으로 선정했다)을 볼 수 있었다. 한숨 한 번 쉬고 도서관에
by
최수인 에디터
2026.01.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녀에게서는 어른의 향수 냄새가 났다 [음악]
학생이었던 내가 어른을 꿈꾸게 된 이유, 아티스트 시이나 링고의 이야기
중학교 3학년, 학원에 가려고 명동역에서 지하철 카드를 찍었을 때 역무원에게 제지당한 적이 있었다. 역무원이 물었다. 왜 청소년 카드 찍었어요? 나는 벙쪘다. 예? 16살이니까요! 당황한 내가 진땀 흘리며 해명을 하니 다행히 보내주었다. 학생 시절에 이런 적이 잦았는데, 그럴 때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오, 나 성숙해 보이는 구나' 하며 은근
by
길유빈 에디터
2025.12.13
리뷰
도서
[Review] 만일 우리가 아무런 동경도 품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 fin [도서]
무대가 끝나야 시작되는 삶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동경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이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동경하고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세계를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동경은 그들의 가장 찬란한 순간만을 보고, 그 순간만을 기억하는 데서 비롯된다. 위수정 작가의 소설 [fin]은 바로 이 화려한 막 뒤에 감춰진
by
윤민지 에디터
2025.12.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능동적'으로' 3분을 [음악]
동경사변, 능동적 3분간을 듣고
컵라면에 물을 붓는다. 주어진 시간은 3분. 그대는 무엇을 할 것인가? 휴대폰을 켜 뉴스를 보려나. 혹은 숏츠? 숏츠는 대부분 영양가 없지만 시간은 꽤 빨리 흐르니까. 어쩌면 먹으면서 볼 긴 영상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혼밥은 익숙하지만, 종종 쓸쓸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영상은 신기하게도 같이 있는 기분을 만들어 준다. 아까 건조가 다 돌아간 빨랫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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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유빈 에디터
2025.11.11
오피니언
여행
[오피니언] 멈추지 못하기에 떠나지 못하는 나 [여행]
요즘 유난히 여행이 가고 싶지만, 늘 해야 할 일들에 밀려 떠나지 못한다. 학교, 공부, 알바로 채워진 하루 속에서 나는 멈추면 불안하고 쉬면 허전하다. ‘바쁘게 사는 게 곧 잘 사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을 계속 움직인다. 그러나 언젠가를 미루는 대신, 이번 방학엔 조금 다른 여행을 해보려 한다. 무언가를 배우기보다 ‘쉬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게 아마 내가 진짜로 떠나는 첫 여행일 것이다.
요즘 따라 유난히 여행이 가고 싶다. 딱히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햇살 좋은 오후 근교의 카페, 바람이 부는 어디인가로 충분할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매번 그 마음이 현실이 되기 전에 끝내야 할 일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시간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요즘이다. 나는 주 4일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다. 강의가 몰린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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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디터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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