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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존재'에 영혼을 불어넣는 '사유'의 힘 - 존재와 사유
삶은 존재의 여행, 사유는 그 여행을 풍요롭게 해줌을.
사유의 힘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다른 존재로 규정할 수 있게 하는가? 바로 사유의 힘이다. 하나의 현상이나 물체, 존재에 대해 오래도록 관찰하고 의문을 품으며 통찰하는 것이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다. 그 사유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내 주변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이 사유의 대상이 될 수
by
김재훈 에디터
2021.04.11
리뷰
도서
[Review] 존재와 사유, 삶이 준 가능성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존재와 사유 사유하는 일상의 풍경, 이보균 348쪽 값 16,000원 출판사 내일의문학 출간일 2021년 3월 31일 글이 예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호흡이 짧다. 감상이 다채롭다. 한 책에 수만 가지의 감정과 개인의 생각이 들어있다. <존재와 사유>를 읽으며 인간에게 끊임없이 사고하는 존재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을 수 있다. 작
by
이서은 에디터
2021.04.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 [도서]
열정이 담긴 <출판저널>
<출판저널>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 1987년에 창간된 <출판저널>이 내년이면 32주년을 맞이한다. <출판저널>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전신 한국출판금고에서 1987년 7월 20일 격주간지로 창간해 지난 수십 년간 출판계 정통 서평지로 자리를 지켜왔었다. 그러나 2002년 6월 재정적 어려움으로 3개월간 휴간하였고, 같
by
윤재연 에디터
2018.12.18
칼럼/에세이
[내일의문학] 편집후기 -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일곱 편의 소설들은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면서 시대에 던지는 빅퀘스천입니다.
편집후기 문학을 공부한 편집자로서 문학의 존재 이유와 지금 이 시대에 문학이 던지는 질문에 귀 기울입니다. 문학브랜드 '내일의문학'을 론칭하는 동안 신중선 작가님께 조심스럽게 원고를 부탁드렸고, 올해 초에 작가님께서는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된 원고를 보내 주셨습니다. 친밀한 불행, 정희, 여자 정희, 정희의 시간,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고심 끝에 신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9.13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의 모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신중선 소설 / 내일의 문학 일상의 평온이 어느 누구의 고통을 강제 봉인시켜 침묵의 늪으로 침잠시켜 온 결과였는가를 파헤쳐 드러내는 것,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이다. -해설 윤김지영(페미니즘 철학자) 페미니즘을 접하고 배울 수록 가부장제의 벽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게 된다. 가부장제 속, 결혼이라는 제도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명목하
by
정선민 에디터
2018.08.30
리뷰
도서
[Review] 가족의 늪, 남성세계의 늪.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거짓말' [도서]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의 의미를 단번에 알 것 같았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것은 그녀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든 어떠한 이들에 의해서든 언제나 피해자로서 등장할 것임이 먼저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은 이러한 불편한 현실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짐과 동시에 더 이상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는 문구를 아무 생각 없이 내뱉지는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우리 사회에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늘 약자로서 피해자로서만 끝나버리게 되는 일들을 수없이 보고 들었기에 이 책에서 나는 그들의 극복기를 읽어내고 싶었다. 그러나 책 속의 인물들은 그럴 수 없었다. 가족이라는 견고하고도 튼튼한 울타리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로든 더 깊고, 단단하게 소속되기만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순간,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가족이라는 집합에서는 더더욱 그러기를, 그러나 그러한 이유로 피해자가 되었다면, 그 어떠한 것도 여성, 당신의 잘못이 아님을, 스스로 자책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제발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책의 제목을 통해서 한 치의 오류도 범하지 않고 책이 주는 의미를 관통하며, ‘거짓말’ 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폭발시켰다. 그래서 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인공들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반전, 기적 같은 것들을 간절히 바라며 읽어 나갔다. 그러나 일곱 편 소설들의 주인공들의 삶은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불행한 상황들
by
차소정 에디터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