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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꼬리박각시 MONO-SPHINK [도서]
처절한 상처와 고독을 거니는 어느 한 사람에 관하여
* 책 내용이 노출됨을 알려드립니다. 살 냄새와 파리의 냄새가 나는 관능적인 책을 쓰고 싶었다. 현대의 적막한 고독과 분노의 외침이 들리는 책 말이다.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극단적인 여성의 시선을 통해 도시와 슬픔을 말하고 싶었다. - 저자 서문 중 일부 발췌 작가가 독자들에게 원했던 목표는 달성했다. 적어도 나란 독자에겐 통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우울감이
by
이선희 에디터
2019.05.15
리뷰
도서
[Review] 권태와 상실의 늪, 그 위의 롤라 : 꼬리박각시 [도서]
밤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몸에 녹이 슬 것 같다.
꼬리박각시 - MORO-SPHINX - 우리는 늘 권태와 결핍을 느끼며 살아간다. 사랑과 정(情), 부와 명예. 그 대상은 각자에게 상이하게 나타나며,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채우고 사유하며 살아간다. 권태와 상실의 늪 속에서 우리는 망각을 원한다. 망각의 방식 또한 각자에게 다르게 나타날 테지만, 술, 담배, 마약, 섹스와 같은 온갖 자극이 우리의
by
김수민 에디터
2019.05.14
리뷰
도서
[Review] 끝내 허기진 내면을 달랠 수는 없었다 – 꼬리박각시
먹어도, 먹어도 내면을 채울 수 없었던 그녀.
“난 늘 자막보다 포스터를 좋아했죠. 화장은 보여 주기 위한 거예요! 알겠지만 화장은 일종의 선언처럼 사람들에게 마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예요. 나를 잘 보라고, 내 얼굴은 처세를 위한 얼굴이 아니라고. 맞네요. 처세를, 나는, 사는 방법을, 모르니까…… 더는 모르겠어요. 파스티스 한 잔 더 부탁해요.” 그녀가 감정을 드러낸다. 오스카는 그녀에게 그런 영향
by
이소현 에디터
2019.05.14
리뷰
도서
[Review] 꼬리박각시 [도서]
제대로 미친 소설. 미쳤다. 너무 좋았다. 엄청나게 강렬하고 미친듯이 홀렸다. 엄청 사로잡혔다. 지극히 사실이 환상이 된다. 내가 이걸 어떻게 감히 설명할 수 있을까. 그나마 역자 후기가 요약정리를 잘해줬다만, 내겐 그 흐름은 의미가 없다. 어렵지만, 줄거리를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너무나 순수해서 퇴폐적인 롤라. 엄마가 떠나고 아빠도 미치고 ‘너’도
by
최지은 에디터
2019.05.13
리뷰
도서
[Review] 광란의 고독 속 빈틈을 채우는 방법 - 꼬리박각시
기대하고 사랑했던 것이 무너질 때
이 이야기를 단순히 상처와 결핍을 극복하지 못한 여자의 이야기로 간주하기에는 이르다. * 어쩌면 그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태도, 기대하고 열망했던 것이 점차 사그라지고 현실화되어가는 모든 것에 대해 바닥 끝까지 실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조망하고 있다고 볼 수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운 이들은, 열렬히 시작해 냉담히 끝나는 관계를 반복
by
고유진 에디터
2019.05.12
리뷰
도서
[Review] 일요일, 손톱, 스핑크스, 꼬리박각시.
나비와 나방은 둘다 나비목이다.
꼬리박각시 꼬리박각시. 제목이며, 표지고 주제다. 주인공 롤라의 행보를 보면 당연히 꼬리박각시는 그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어두운 밤, 갈망하는 걸 향해 다가가며, 결국 파멸에 이른다는 게 그렇다. 우리는 나방을, 불을 향해 다가가는 무지하고 미천하다고 조롱한다. 그런 점에서 꼬리박각시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롤라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존재다. 다
by
오세준 에디터
2019.05.08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의 모든 롤라들이여 - 꼬리박각시 [도서]
우리는 결핍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한 롤라처럼 이 땅 어딘가를 방랑하고 있진 않나.
그거 들었어요? 롤라 있잖아요. 파리에 사는 롤라 말이에요. 그 여자가 이웃집 남자를 죽였다지 뭐예요. 실은 둘이 연인관계였다죠? 참 안타깝네요. 누구긴요. 그녀요. 소설의 주인공 롤라는 결핍 덩어리다. 유년 시절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 아내를 잃은 아빠의 알코올중독, 스무살 언저리에 떠난 사랑까지. 떠나간 이들의 흔적이 그녀의 삶 깊숙이 들어와 괴롭힌다.
by
장재이 에디터
2019.05.08
리뷰
도서
[Review] 도서 꼬리박각시
[Review] 도서 꼬리박각시 - 누구보다 어두웠던 프랑스의 밤거리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얇은 두께감이 좋았다. 요즘 보게 되는 소설들은 대개 300~500페이지가 넘어 꽤나 읽는데 시간이 걸리기 일쑤였다.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보니 평일에는 거의 책을 읽을 만한 여유가 부족하다. 이번 주말 역시 많이 바빠서 읽을 수 있으려나 걱정이 들었다. 다행히도 황금연휴가 나를 기다려주어서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꼬리박각시
by
배지은 에디터
2019.05.07
리뷰
도서
[Review] 꼬리박각시
남자들의 손톱을 모으는 차가운 밤거리의 위태로운 롤라
꼬리박각시 원제: MORO-SPHINX 소설 / 외국소설 / 프랑스 소설지은이: 줄리 에스테브(Julie Estéve)옮긴이: 이해연출판사: 도서출판 잔발행일: 2019년 4월 15일판형: 130×195(mm) / 페이퍼백페이지: 176쪽정가: 13,000원ISBN: 979-11-965176-5-6 03860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것에 중독되어야만 한다.
by
김초현 에디터
2019.05.0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꼬리박각시
밤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몸에 녹이 슬 것 같다.
꼬리박각시 - MORO-SPHINX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24
문화초대
[Vol.464] 꼬리박각시
밤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몸에 녹이 슬 것 같다.
꼬리박각시 - MORO-SPHINX - <문화초대 일자> 꼬리박각시 2019.04.29-05.01 월-수요일 (배송 예정 일자) 1인 1권 신청 링크 (바로가기 클릭) 보도자료 받기 (바로가기 클릭)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04월 24일 수요일 오후 2시 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시 개별 공지 드리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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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04.22
문화소식
도서
[도서] 꼬리박각시
밤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몸에 녹이 슬 것 같다.
꼬리박각시 - MORO-SPHINX - 밤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몸에 녹이 슬 것 같다. <책 소개> 격렬한 고통과 대담한 문학적 시도. 무료한 일상을 거칠게 다듬은 날것의 언어! - 프랑스 앵포(France Info) <꼬리박각시>의 신경이 날카롭게 선 듯한 문장은 그 하나하나가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응축되어 있다. 주인공 롤라 또한
by
박형주 에디터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