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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사랑의 고고학자
사랑이 없는 세상, 멸종된 사랑, 누구보다 차가운 세상이 도래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여러 대상을 열렬히 사랑을 하고 있고, 세상에 사랑 한 스푼을 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멸종된 사랑을 위해 사랑의 고고학자들은 오늘도 열심히 사랑을 조사한다. 세상의 따뜻함을 발굴하기 위해, 저마다의 빛을 쫓아다닌다. 사랑이 없는 세상, 멸종된 사랑, 누구보다 차가운 세상이 도래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여러 대상을 열렬히 사랑을 하고 있고, 세상에 사랑 한 스푼을 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by
황수빈 에디터
2026.04.01
오피니언
게임
[Opinion] 오늘은 내가 게임 요리사! [게임]
요리도 모험이 된다면?
불을 피우고, 신선한 재료들을 넣으면 또 다른 재미가 시작된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 그리고 당신의 앞에 놓인 한 접시의 요리! 게임 속에서 즐기는 요리는 단순한 퀘스트를 넘어 탐험과 생존을 결정짓는 주요한 행동 중 하나다. 때로는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전략적 요소가 되기도, 즐거움을 더해주는 오락적 요소가 된다. 이러한 요리
by
박아란 에디터
2025.02.20
리뷰
도서
[Review] 뭉툭한 날을 다듬기 위해서 –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연료가 고갈된 사람들
1. 연료의 고갈 어쩌면 이미 에너지는 한참 전에 동이 났을지도 모른다. 꾸역꾸역, 세상의 곳곳에 스스로를 욱여넣으며 불완전한 호흡으로 살아가는 것. 그게 일상일지도 몰랐다. 주인공 이찬란의 삶은 꽤나 오래전부터 그랬을 테다. 월세에 쪼들리며 살고, 돈을 아끼기 위해 학식을 먹고, 그런대로 고집은 없어서 세속과 동떨어진 학문을 전공으로 삼으면서도 결국엔
by
이소현 에디터
2020.10.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상념고갈
상념이 필요하다.
Matt Maltese, Madhouse 나는 생각을 멈추기 어려웠다. 질문이나 고민 따위가 내 머리를 집요하게 파고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끝낼 수 없었다. 어떠한 사건이나 외부로부터의 고민보다는 안에서부터 올라온 밀도 높은 생각들이었다. 계기는 특별하지 않았다. 현실적인 고민보다는 관념적인 고민에 가까웠다. 하루는 목욕을 하다 욕조에 몸이 전부 들어
by
김용준 에디터
2020.10.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글의 고갈 [예술철학]
글을 쓰는 것이 세계의 고갈이 아니라 세계의 축적이 될 수 있다. 입력이 있어야 출력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제아무리 출력을 많이 해대도, 입력이 부족하면 좋은 출력이 나올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새로이 받아들이고 배우는 게 없으면 좋은 창작을 하기가 어렵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어쩌면 입력과 출력은 딱 구분되어 있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 출력을 하면서, 입력의 습관이 붙는 걸지도 모르고, 또 출력 그 자체가 입력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 세계다.
나를 찾아오는 글들이 있다.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 순간들이 있고, 문장들이 목구멍까지 꾸역꾸역 밀고 올라와서 종이 위에든 컴퓨터 타자 위에든 뱉어놓아야만 하는 지점들이 있다. 나는 여태까지 그런 글들을 써 왔고, 그런 글일수록 글쓰기는 쉬웠다. 글들은 주로 상처들에 뿌리를 두고 내가 아플 때마다 불청객인 듯 구세주인 듯 찾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by
이단아 에디터
2016.05.02
작품기고
할매집 : 남포동 고갈비 골목
할매집 : 남포동 고갈비 골목 2014. 0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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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효은 에디터
201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