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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가를 ; 읽다] 파블로 네루다 - 메타포는 어디에나 있다
하늘에도. 바다에도. 땅에도. 사랑에도
한 서점. 유리문이 열리자 바람종이 청아한 소리를 낸다. 주인 : 어서 오세요. 손님 : 마리오 히메네스라는 작가가 쓴 시집이 있을까요? 주인 : 마리오 히메네스라. 잠시만요. 없네요. 이 사람이 쓴 거 맞나요? 어디서 보셨어요? 손님 : 책 속에서요.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죠. 주인 : 그럼 현실에는 없겠죠. 손님 : 역시 그런가 보네요. &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끝에서의 시작, 12월 1일 [사람]
삶에서의 많은 행동은 그 행동의 이유보다는 행동을 하고 난 뒤의 결과로 인해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비로소 어떠한 의미로써 존재한다.
1년 열두달 365일 1년이 뭐라고, 한 해가 뭐라고 나이를 꼬박꼬박 먹는게 웃기다. 노력 없이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건 나이밖에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이 딱 알맞다. 야속하리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시간이고, 먹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하나 더 얹어지는 게 나이다. 언젠가 삶을 견딤에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썼었다. 이 노력의 증거
by
김지현 에디터
2018.12.01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난 소감 & 인상깊었던 <이달의 책>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출판저널 507호를 읽고 수많은 삶과 경험, 감정에 대한 책을 읽어봤지만 책에 관한 책은 읽어보지 않았다. 기껏해야 어릴 적 읽던 베스트셀러 동화책,'책먹는 여우'가 전부일테다. 책에관한 책은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출판저널 507호를 읽게 되었다. 작금의 출반업계에 대해, 책을 읽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해 진중하고도 긴밀한 대화가 담겨있는
by
김지현 에디터
2018.11.29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매일 움직이는 마음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오늘 그리고 또 다른 오늘 변함이 없는 너를 생각하면서도 내 마음은 매일같이 변해. 너의 모습이 점차 가려질 때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아 어느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는데 너에게 닿지 않을 편지만 잘 써지니 지금, 이 순간에도 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토록 내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너는 유독 내게서 멀어질 것만 같은 순간에는 더욱 또렷이 보이니,
by
김영임 에디터
2018.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크리스마스 파티, 드레스코드는 정하셨나요. [문화 전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건너 건너 들은 크리스마스와 색(color)에 얽힌 일화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당신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색과 얽힌 어떤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그걸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크게 celebrate하는 기념일입니다. 카페에서는 벌써 캐롤 메들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일이라는 명목이지만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사실 트리, 조명, 선물, 눈, 산타, 캐롤,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한 빨간 날이죠. 괜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바로 그 크리스마스
by
김다혜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
사랑에 대해 깨달아 가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사랑에 대해 깨달아 가는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Netflix 단편 하이틴 드라마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2018>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때에 면 특이하게 편지에다가 전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써 내려가며 마음 정리를 하는 주인공 라라 진(라나 콘도어)이 있다. 자신의 언니인 마고 코비(자넬
by
이정민 에디터
2018.11.23
작품기고
[마음으로 보는 글씨] 확신
밤 하늘에 달이 보이지 않더라도 달이 그 자리에 있음을 의심하는 자는 없다.
밤 하늘에달이 보이지 않더라도달이 그 자리에 있음을의심하는 자는 없다. 11.15. 확신. 케동생각.
by
김동철 에디터
2018.11.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기억하나요? 당신의 키다리 아저씨 [공연예술]
각자의 제루샤와 키다리 아저씨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리뷰.
“기억하나요? 당신의 키다리 아저씨.” 아동 문학인 듯 성인 문학인 듯, 따뜻하고 포근한 소설 「키다리 아저씨」.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한 작품이다. 제루샤와 제르비스의 사랑과 제루샤의 성장이 주는 따스함은 「키다리 아저씨」가 세계 문학의 대열에 오르는 데에 충분한 이유를 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객들 앞에 무대
by
정지은 에디터
2018.11.12
작품기고
[오늘의 달에게] Dear Moon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쏜살같아.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쏜살같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금세 다시 너를 보내줘야 할 시간이 오지. 그럴 때면 지나간 시간이 너무나 애틋하고 그리워서 내 기억 속에 네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내가 너에게 더 빠질 수 있도록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곱씹어 보다 그 시간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 그 벅차는 마음은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by
김영임 에디터
2018.11.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이달의 아이돌 - 아이즈원의 음악과 무대
청음이 선정한 10월의 아이돌은 지난 29일에 데뷔한 아이즈원(IZ*ONE)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어떨까요?
청음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아이돌! 10월의 아이돌은 지난 29일에 데뷔한 아이즈원(IZ*ONE)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아이즈원을 소개해드렸고, 이번 글에서는 아이즈원의 음악을 중점적으로 리뷰합니다. 전체적인 조화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음악과 무대 Writer 나예진 사람의 연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지 모른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곳에서 생활하던 이들이
by
김나연 에디터
2018.11.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암스트롱은 달도 갔는데요? [기타]
우리는 너무 많은 곳에서 이유를 찾고 개연성을 기대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별 이유 없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대의를 저버리고, 사소한 명분으로 달까지 간다. 닐 암스트롱은 달까지 갔는데. 퇴사가 대수랴. 무작정 길을 따라가면 그 끝에선 <나>가 서있을 것이다.
Queen은 live yourself alive라는 곡에서 이렇게 말한다. * Well I sold a million mirrors in a shopping alley way. But I never saw my face in any window any day.Now they say your folks are telling you be a super star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05
리뷰
공연
[Review] 다시 달에 갈 수 있을까,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 [공연]
베세토페스티벌 <내가 처음 달을 걷던 그때>
아시아 공연예술 축제인 베세토 페스티벌의 막바지에 <내가 처음 달을 걷던 그때>를 관람했다. 제목을 통해 공연에 대해 짐작해 봤을 때, 달에 발을 디뎠을 때의 ‘환상’을 풀어내거나, 잊고 살았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 생각했다. 공연을 감상한 후, 이보다 좀 더 복잡하고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공연장을 나와서도 계속 곱씹게 되는
by
고지희 에디터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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