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달에게] Dear Moon

글 입력 2018.11.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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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에게] Dear Moon.JPG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쏜살같아.
바라보고만 있어도 금세 다시 너를 보내줘야 할 시간이 오지.
그럴 때면 지나간 시간이 너무나 애틋하고 그리워서

내 기억 속에 네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내가 너에게 더 빠질 수 있도록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곱씹어 보다
그 시간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

그 벅차는 마음은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글자 하나하나에 깊이 스며드니,
너를 보낸 후의 허전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 보려고.

다시 만날 그 순간을 기다리며.





문화리뷰단 김영임.jpg
 

[김영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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