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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루머의 루머의 루머, 그리고 성적대상화 [영화]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자살을 하는 드라마가 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이 드라마는, 해나라는 한 고등학생 여자아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걸레로 낙인찍히고 왕따를 당한, 그리고 이전에 말했듯이 자살한 그 여자아이가 말해주는 이야기다. 해나는 자신을 자살하게 만든 13가지의 원인을 테이프에 녹음하여 13명의 사람에게 보낸다. 자신을 죽음에 몰아넣
by
손민경 에디터
2018.01.10
리뷰
PRESS
[Press] 6가지 혐오 : 여성, 장애인, 외노자, 군대, 성소수자, 그리고 동물
그 다음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에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미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면서 한창 동성애에 대한 찬반을 두고 대학생들 간에 논쟁이 오가던 때였다. 당시는 학교 축제가 다가오던 시기이기도 했는데, 있는 줄도 몰랐던 성 소수자 동아리가 최초로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비록 성 소수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앨라이’들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변화라
by
반채은 에디터
2018.01.02
리뷰
PRESS
[PRESS] 시대를 읽는 연극이란 이런 것 :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
연극 < 12인의 성난 사람들 >은 ‘가짜 인물’의 ‘가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고도, 흥미롭게 메시지를 담아낸다. 젠더와 세대, 가치에 관한 많은 의견이 오가는 시대에, 절대성에 의심을 보내는 개인을 핍진하게 담아내는 방식, 그리고 부지런한 번안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연극은 시대의 거울이다.” 대학로 연극 포스터 게시판을 장식하는 문장이다. 대학로를 거닐다가 저 문장을 만나면, 연극과 무대에 대한 묵직한 애정이 샘솟지만, 어디 현실이 그러한가. 낡은 감수성과 이미 지나간 시대의식을 세련된 양 포장한 스테디셀러가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몇백여 년 전 고전을 재해석하겠다고 손 걷고 나서서는 오히려 원작보다 더 뿌연 거울을
by
김나윤 에디터
2017.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문화 전반]
오늘은 조금 다르다. 내가 스스로 즐겨 이야기하는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시점, 세상이 솔로와 커플로 나뉘는 이 시점 이별을 겪은 내 친구에게 그리고 내 친구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다. 친구에게 너와 내가 친구가 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 알고 있었냐. 고등학교 때 만나 장난만 치던 우리가 벌써 이렇
by
공정필 에디터
2017.12.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과 기계 그리고 예술 [시각예술]
4차 산업혁명. 곧 우리가 맞이하게 될 큰 변화이다. 이 변화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각 분야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멀고먼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었다. 바둑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인 이세돌과, 최고로 인정받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결과는 4 : 1
by
고지희 에디터
2017.12.23
리뷰
도서
[Review]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와비사비 삶으로 초대합니다
와비사비 라이프 리뷰
나는 오늘 나의 ‘와비사비’ 세계에 독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책을 읽고 나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 그리고 나부터 먼저 솔직해지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에게 잘 썼다고 칭찬 듣는, 말만 번지르르한 그런 글이 아닌 투박하지만 나의 소소한 삶이 담겨 있는 그런 감상을 적어보고자 한다. [집]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
by
김민아 에디터
2017.12.23
리뷰
전시
[Preview] 다양함의 교차 그리고 그 속의 '알렉산더 지라드:디자이너의 세계展' [전시]
하나의 전시란 어떠한 작가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그를 기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알렉산더 지라드, 디자이너의 세계展> 역시 나를 포함해 그를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는 20세기 디자인사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그에 대해서 알려주고, 또 그의 삶을 응축해놓은 구성을 통해서 더욱 깊은 이해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by
정다빈 에디터
2017.1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 누나, 여동생 그리고 엄마. [문학]
우리는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돌아보니 그들은 우리 누나, 여동생 그리고 엄마였다. 작가 조남주씨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에서 사회의 안팎, 더 나아가면 우리가 속해 있는 크고 작은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시선 앞에서 놓여 있는 여성이 걸어온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서두를 시작했지만 더욱
by
이지윤 에디터
2017.12.16
작품기고
[음악, 그리고 사람] 무엇을 망설이는가.
When I woke up tonight I said I’m Going to make somebody love me I’m going to make somebody love me Now I know Now I know Now I know I now that it’s you You’re lucky lucky you’re so lucky Well do you
by
정민지 에디터
2017.1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 인생의 캐나다] LGBT, 같은 문화 그리고 다른 시선
사랑을 하는 모두가 축복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LGBT, 그들 모두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 캐나다의 LGBT축제를 통해 이곳의 시민들이 성문화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LGBT 이들은 어떻게 받아드리고 있을까? 이곳의 LGBT축제가 궁금했다. ‘축제’는 언제나 신나고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LGBT 축제는 이곳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상대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가진 적이 많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캐나다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LGBT 축제를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
by
진실 에디터
2017.12.15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이 그리고싶은 사랑을 그려보는곳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뮤지컬]
이 시기에 혹시 사랑을 그려내야 할 것 같다면 감히 함께 그려보는 것을 권해본다. 그것이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는 쪽이든,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든 이 극은 20년이란 시간 동안 그래왔듯이 당신의 그림을 함께 그려줄 것이다.
참 좋아하는 커플이 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여자분이었다. 처음 그분의 사진을 보고 바로 페이스북 팔로우 버튼을 눌렀다.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사진작가였다. 얼마 후 그분 곁에는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 멋진 문장을 적어주는 남자. 여자분 역시 곱씹어 보고 싶은, 그리고 곱씹을수록 깊은 문장을 적어내는 분이었기에 두 분이 속삭이는 사
by
김찬규 에디터
2017.12.15
작품기고
[그림하나 글 한줌] 감정의 신호등
세상에는 많은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 감정이 얼굴이라는 모니터에 표현되는 것을 '표정'이라고 합니다. 매번 바뀌는 신호등처럼 빨강, 노랑, 초록의 감정들은 각각 표정으로 나타납니다. 감정의 신호등이 켜지면, '빨강' 일때는 잠시 멈춰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노랑' 일때는 두 눈을 깜빡이며 재밌어 보이는 것들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초록' 지금, 잘하고 있
by
이소영 에디터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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