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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Opinion]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젊은 예술 도시, 베를린 [여행]
자유분방함으로 가득한 젊고 감각적인 문화 도시
문득문득 독일의 풍경을 떠올린다. 교환학생으로 5개월간 머물렀던 독일. 내가 사는 곳은 북쪽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도시였다. 그곳에 머무르며 시간이 날 때면 브레멘이나 하노버, 함부르크와 같은 주변 근교 도시를 놀러 갔다. 학기가 끝나고선 뮌헨, 본, 쾰른,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등의 도시를 여행했다. 방문했던 독일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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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02.08
리뷰
도서
[Preview] 그럼에도 살아감에 대해, 고아이야기 [도서]
사실 아무런 이유가 없다.
부모님한테 임신 사실을 들켜서 '소녀원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도 임산부라는 이유로 쫒겨났다. 멀리 떨어진 마인츠나 그 근처 마을로 보낼 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문을 열고 맨발로 쫒아내버렸다. - 고아이야기 14page 16살 노아는 독일 군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쫒겨나고,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순수 아리아인의 혈통이라는 이유로 독일 군대에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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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9.01.1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베를린에서 발견한 문화공간 [여행]
결과적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약화시켜, 예술의 폭을 더 넓게 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1920년대, 1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1차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전쟁의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꽃피운 것이 있었다면, 베를린에서의 예술일 것이다. 19세기가 지나고 20세기가 다가오는 이 혼란한 시기에, 베를린에서의 예술은 시대적 산물로서 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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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를 이해하려는 부녀의 특별한 방식, <토니 에드만> [영화]
특별한 장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하는 부녀를 다룬 독일영화 <토니 에드만> 리뷰.
답답하고 불편하다. 16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끝에 든 생각이다. 의미없는 장난치기 말고 인생의 목표라곤 없어 보이는 아버지를 한심해 하는 딸과, 딸 노릇은 커녕, 하루 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커리어우먼 딸을 안타까워하는 아버지. 영화의 스토리는 ‘이 부녀가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메인 텐션을 가지고 전개된다. 가족이나 다름없던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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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시대를 초월하는 영화의 의미 [영화]
1919년에 제작된 독일의 표현주의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영화사에 있어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영화의 짧은 클립들을 본 적은 있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기억이 나는 영화의 이미지는 영화 내내 지속되는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한 박사가 무엇인가를 광기 어린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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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7.02
리뷰
도서
[Preview] 유럽 서점의 책문화를 소개하다, '시간을 파는 서점'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는 저자 ‘네딸랜드’는 독자로서, 엄마로서, 교사로서 보고 느낀 서점들의 책문화을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포르투갈의 주요 서점과 책마을의 책문화 현장, 역사를 보여준다.
평소에 나는 어디론가 떠날 때마다 근처에 있는 독립서점들을 꼭 검색해본다. 예전엔 대형서점들을 자주 가곤 했었는데, 독립서점을 한 번 가본 이후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독립서점을 둘러보면, 그렇게 설렐 수가 없다. 대형서점에는 베스트셀러를 위주로 나열되어 있다면, 독립서점은 책방지기 마음이다. 독립서점에는 보통의 삶을 사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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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8.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지만, 여자는 전쟁의 얼굴을 하고 있다.[도서]
삶과 같은 전쟁에서 전쟁같은 삶으로 변한 그 시대의 여성들
양적으로, 질적으로 이 책을 완독하기란 힘든 일이었다. 난 전쟁 시대에 태어난 사람도 아니고, 전쟁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가끔 영화의 소재로 사용된 전쟁에 관해 공부하겠다고 극장을 나오며 다짐하지만, 그 다짐은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자취를 감춘다. 영화는 영화인가 보다. 전쟁의 민낯을 극화, 미화시킨다. 전쟁영화 대부분의 목적은 관객
by
강인경 에디터
2018.04.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맺음 없는 400년의 약속 [예술철학]
인간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약속일까? 어쩌면 가장 '인간다운' 약속일지 모른다.
0 짤막한 기록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진행 중인 공연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며, 이 글을 쓰는 나는 어떤 종교에도 몸담고 있지 않음을 밝힌다. 이 글은 세상을 향한 약속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 대한 감동을 보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흔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공연 글임에도 '예술철학' 카테고리에 담가두었다. 독자들도 글의 맺음 부분에서는 해당
by
김예린 에디터
2018.04.15
리뷰
공연
[Preview] 예측 불가능하기에 더욱 기대되는 삶. '하이젠버그'
너무나 다르지만, 그래서 끌리는 두 남녀를 말하다
예측 불가능하기에 더욱 기대되는 삶. '하이젠버그' SBS에서 방영 중에 있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를 본 적이 있는가? 이 드라마를 간단히 압축하자면 어른들의 멜로, 현실인 듯 현실적이지 않은 극단의 순정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엉뚱한 발상일 수 있겠으나, 연극 '하이젠버그'를 보기에 앞서 미리 언급한 '키스 먼저 할까요?'가 떠올랐다. '하이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8.04.1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애니메이션 속으로, 영화 속 배경이 된 장소 [여행]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여행! 그 여행을 더욱 더 동화처럼 만들어줄 최고의 장소들!
Intro 작년 크리스마스, 저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글을 작성하여 여러분을 찾아뵈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 해당 글로 이동 [Opinion] 크리스마스 마켓 in Europe & Korea 당시에 콜마르 라는 파리의 작은 도시도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요, 콜마르라는 도시는 제가 유럽여행을 가기 전, 가고 싶은 도시로 꼽던 곳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
by
유지윤 에디터
2018.02.06
리뷰
전시
[Review] 18세기 당대 최고의 종합 예술 감독, 아우구스투스 - 王이 사랑한 보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8세기 당대 최고의 종합 예술 감독, 아우구스투스" 王이 사랑한 보물 -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 - 본 전시는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으로 아우구스투스의 아름다운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 '강건왕 아우구스투스'는 드레스덴에서 바로크 궁정 문화를 이끈 왕이다. 아우구스투스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드레스덴으로 불러들여 가장 화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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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2017.11.02
리뷰
전시
王이 사랑한 보물: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국립중앙박물관)
바로크 왕가의 사치품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정도로 치달은 화려함과 세밀함을 보여준다. 고밀도의 상아를 한겹 한겹 벗겨내 만든 기마상의 역동하는 근육과 갈기, 공간을 유영하듯 넘실거리는 왕의 가발과 옷자락을 보노라면, 이토록 정교함의 정점까지 치닫게 부추기는 조형의지가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확고한 지배권력은 정신
by
김주일 에디터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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