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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옥상에서 만나요, 시스터. [도서]
따뜻하고 다정한 정세랑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웨딩드레스 44 결혼, 정말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결혼하는 것이 당연한 삶이니까 했다. 미숙한 존재인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하기도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삶을 위해 했다. 결혼하는 이유는 때로는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고, 때로는 엄청나기도 하다. <웨딩드레스 44>는 하나의 웨딩드레스를 거쳐 간 44명의 여자의 이
by
조연주 에디터
2019.01.15
문화소식
전시
(~04.23) 영화의 얼굴창조展 [디자인, 아라아트센터]
이병헌이 '광해'가 되고, 현빈이 '정조'가 되는 그 진귀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다
영화의 얼굴창조展 - 한국 영화 분장의 방대한 기록 - 이병헌이 '광해'가 되고, 현빈이 '정조'가 되는 그 진귀한 과정을 직접 목격하다 <전시 소개> 광해, 왕이 된 남자 - 조태희 분장감독 조태희. 우연한 기회에 매력을 느껴 분장 도구를 잡게 된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도 절대 놓지 않았던 것 또한 분장 도구였다. 2001년 영화 <엽기적
by
박형주 에디터
2019.01.13
리뷰
공연
[Preview] 어쩌면 새드엔딩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언젠가 누군가를 잃었을 때, 회복 불가능한 관계를 얻었을 때, 기억으로 걸어간 사람의 자취를 그리워할 때 한 번쯤 앨빈과 토마스의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을까.
엇갈린 나와 당신 “멜로는 엇갈림의 서사다.” (김영하의 영화 낚시, 중앙일보, 2002) 소설가 김영하는 멜로라는 장르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시간이나 공간, 방향 중 한 가지라도 엇갈려야 성립하는 장르가 멜로라고 설명한다. 나와 너의 사랑한 시간이 맞지 않거나, 나와 네가 한 공간 좌표 위에 있지 못하거나, 혹은 나와 네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를 때,
by
김나윤 에디터
2019.01.12
리뷰
PRESS
[PRESS] 일상을 위협하는 악에 대하여, 연극 '빌미'
(~02.03) "파멸의 빌미는 무엇인가?" 연극 '빌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악의 평범성에 대하여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인 한나 아렌트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해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을 제시한다. 나치의 소속의 행정 공무원인 아이히만이 전후 전범재판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했음을 설파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악의 근원에 대한 고찰을 결론짓는다. 아렌트의 주장에
by
이다선 에디터
2019.01.10
리뷰
공연
[Preview] The Story of My Life
발걸음의 속도가 다르고 향하는 곳이 달라 어느새 각자 다른 곳에 서있는 사람들. 하지만 잊어선 안 되는, 잊고 싶지 않은 사람. 그 친구.
The Story of My life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 언젠가 친구가 어떤 영화 속 대사를 들려줬다. 사랑은 꼭 사과를 깎는 것과 같다. 껍질을 다 벗기고 나면 금방 상한다. 곧 노랗게 변하고, 냄새가 나고, 문드러져서 나중에는 누구도 그게 사과였는지 모른다. 우리는 이 말에서 '사랑'을 '관계'로 바꿔도 꼭 맞아떨어진다며, '영원'에 대해 얘기했
by
송영은 에디터
2019.01.08
리뷰
전시
[Preview] 에바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전시]
창작물은 창작자의 정신을 기반으로 탄생한다. 글을 쓸 때마다 내 자신이 발가벗겨진다고 느끼는 이유가 그것이다. 나의 정신을 날 것 그대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시하는 행위가 글쓰기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나는 글을 쓸 때마다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그러한 내밀한 나의 속마음을 누군가와 공유해서 그에 대한 공감을 얻고, 그것이 단지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
by
서혜민 에디터
2019.01.0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문화가 가져온 변화 '아카렌가 창고' [문화공간]
문화가 가진 힘을 아카렌가 창고에서 느껴보도록 하자.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했다. 요코하마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로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에 호기심을 자극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끔 만든 매력적인 장소가 있다. 바로 ‘아카렌가 창고’이다. 창고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아카렌가 창고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탐구해 보도록 하자. 아카렌가 창고는 원래 관광의
by
고지희 에디터
2018.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 해가 또 지나가네 [문화 전반]
이처럼 2018년에는 좋기도 좋지 않은 일도 많았습니다.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여러분들은 좋은 한 해 건강한 한해 보내셨나요? 좋은 한 해를 보냈다면, 좋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면 새해를 위해서 더 좋은 한 해, 더 나은 한 해를 위해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올 한해 생각보다 너무 빨리, 생각보다 너무 느리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2018년 다들 바라던 바를 이루고, 원하던 것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나름대로 한 해의 바람이었던 것들은 이룬 것 같습니다. 한 해가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해의 버킷리스트나 소망을 적어보기도 하는데 여러분들은 2019년이 시작될 때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저는 2019년
by
이정민 에디터
2018.1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창작자는 재주 넘는 곰? [문화전반]
문화예술계에 뿌려지는 창작자의 피, 땀, 눈물
이번 글은 편지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다음의 편지는 세계적인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애플(Apple)’에게 보낸 편지의 해석본이다. 애플 뮤직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저의 앨범 ‘1989’ 판매 중단을 요구한 이유를 설명 드립니다. (중략) 애플 뮤직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3개월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는
by
정지영 에디터
2018.12.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2월을 가장 크리스마스 달처럼 보내는 법, 헨델의 메시아 [공연예술]
사람들이 과연 일어설까 반신반의 하면서 공연을 관람했는데 그 곡이 시작되자 마자 약속한 것처럼 관객 전원이 일어났다.
거리에는 캐롤송이 들려오고 주변 상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는 12월이다. 찬바람이 불지만 한 해 중 가장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이다. 연말이라는 특수성 때문일까? 유독 12월에는 공연이 많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부터 연예인들의 각종 연말 콘서트까지 수많은 공연이 열린다. 그 많은 공연 중 올해는 좀 더 색다른 공연
by
장세미 에디터
2018.12.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일드 [기타]
학창시절을 책임졌던 일드를 찾아서
문득 일본 드라마의 근황을 찾아보던 중 한때 좋아했던 배우가 나오는 최신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어쩐지 나이가 들어 푸석한 피부와 오히려 퇴행한 연기력에 생경한 기분을 느꼈다. 한창 일본문화의 붐이었던 2000년대는 일본 드라마가 나와 친구들의 학창시절을 함께했다. 2004년 본격적으로 한국 방송에서 일본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일드 신드롬'이 일어난 것이다
by
장재이 에디터
2018.12.19
리뷰
공연
[Preview] 하면 안된다는 말을 듣는 순간 더욱 간절해지는 이유
참 이상하지 않은가. 게으른 천재가 갑자기,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받고- 어떤 밝은 인물을 만나- 복싱에 대한 열정이 다시 타오른다는 것은. 그 이유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당분간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마시고 목욕탕에도 가시면 안됩니다." "당분간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와 녹두 등 찬 성분은 드시면 안됩니다." 1달 전, 수술을 했을 때와 10년 전, 한약을 먹었을 때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이 말들을 듣는 순간 나는 뜨거운 샤워와 지글지글한 삼겹살이 간절해졌다.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듣는 순간 더욱 간절해지는 이유',
by
김나연 에디터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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