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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뮤르, 달달콘서트 리뷰 [공연]
여기에 카혼과 피아노까지 곁들이니, 갑자기 레드 와인 한 잔에 치즈가 간절해진다.
공연을 보고 나서 (과장 조금 보태) 수십 시간이 넘게 고민했지만, 여전히 <달달콘서트>를 표현할 적절한 주제는커녕 문장 하나조차 찾지 못했다. 물론 프리뷰처럼 얕은 지식과 허울뿐인 문장들로 어찌어찌 글을 쓸 수는 있겠지만, 어쩐지 필자의 오만한 자존심은 그런 식으로 글을 마무리 짓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감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by
김나경 에디터
2019.05.03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거울
이상의 시, '거울'을 그림으로 표현
거울 / 이상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 거
by
김초현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4월을 마무리하는 어느 날의 일기 [사람]
'내가 키보드 위에서 타닥타닥 멈추지 않는 소음을 내며 뿌듯하게 써 내려간 이 글을 보는 독자들은 반드시 행복하면 좋겠다'
아트인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한 지 두 달, 새로운 분야 도전을 시작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낸 지난 한 달의 나를 되돌아보며 어느덧 달력은 5월을 가리키고 가정의 달의 상징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나의 4월은 어땠을까. 이전의 나는 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올 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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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19.05.02
리뷰
도서
[Review] 달나라에 살던 여인의 사랑 이야기 - 달나라의 사는 여인
손녀가 들려주는 할머니의 사랑 이야기
"당신을 영원히 만날 수 없다면 적어도 당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 줘." 영화 <신 레드라인> 중 어느 군인의 생각 손녀가 들려주는 할머니의 사랑 이야기 본 책의 화자는 '손녀'다. 손녀가 들어온 할머니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는다. 시간 순서대로, 또는 인물들을 소개하며,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손녀의 시정에서 풀어간다. 이러하니 이 이야기가 당연
by
고혜원 에디터
2019.05.02
리뷰
공연
[Review] 월출동령이란 단어가 떠오른 밤 - 뮤르: 달달 콘서트
국악이란 정통위에 쌓아올린 확장성
공연 관람 전 뮤르의 가리봉 블루스와 윈드 스윙을 들었을 때 마음 한편에 불경스러운 생각이 자리했다. '재즈의 느낌은 십분 살렸으나 퓨전국악이라기엔 재즈에 치우쳐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전통악기로 단순히 재즈를 연주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추구하는 그룹일까 의심한 점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러한 의
by
장지은 에디터
2019.05.01
리뷰
도서
[Review] 달나라에 사는 여인 [도서]
평생 달나라에 사는 여자 같다는 말을 들은 여인의 이야기.
‘할머니’ 책의 제 첫 장을 시작하는 단어는 다름 아닌 ‘할머니’다. 부모의 어머니 또는 늙은 여자를 이르는 말로도 쓰이는 이 세음절의 단어는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달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게다가 풋내나고 싱그러운 여인을 연상시키지도 않았다. 시작부터 오는 제목과의 거리감에 당황하기도 잠시, 화자가 할머니의 손녀라는 걸 파악했다. 그러자 할머니에게도 존재
by
장재이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소설 '달나라에 사는 여인' [도서]
서로 다른 사랑의 면모가 담겨있다.
이 이야기는 본인의 욕구에 너무나 솔직한 나머지 미친 여자라는 칭호까지 들어야 했던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직 사랑만을 바랐던 그녀는 그 시절의 많은 여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원치 않는 결혼을 통해 물건처럼 팔려간다. 사랑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듯한, 다소 밋밋한 생활이 그녀의 앞에 펼쳐진다. 남편이라는 작자와는 별다른 대화도 나눌 수 없으며 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달나라에 사는 여인 [도서]
사랑이 전부였지만 사랑은 없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
요새는 책 표지도 예쁘게 나와야 더 잘 팔린다. <달나라에 사는 여인> 또한 감성적인 달 그림과 세련된 글씨가 눈을 사로잡았다. 나는 기본적으로 달을 좋아한다.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밤의 그 서정적인 감성이 달로 잘 나타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아트인사이트 문화 초대 중 ‘달나라에 사는 여인’이란 제목의 도서는 꼭 받아 읽어보고 싶었다.
by
임하나 에디터
2019.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학으로 장난 쳐본 적 있나요 [문화 전반]
과학으로 장난칠 깜냥은 안 되지만
1. 두 가지 운명 90년대 출생자와 비슷한 연배라면 다음에 공감할 것이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알코올 램프로 실험을 하고, 로켓을 만들어 날리고, 물풍선도 만들었고, 방학 중에는 과학탐구 과제를 해서 냈던 일. 중학교 땐 어땠더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교과서로 배우고, 가끔 납땜도 하고 회로 실험도 했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by
임예림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달나라에 사는 여인
“세상 그 무엇보다 그 남자가 좋았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손녀의 시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둘의 부모님 과 가정사 이야기, 또 아들(화자의 아버지와) 결혼한 여자 (엄마)의 가족 얘기도 따로 나온다. 굉장히 많은 인물들의 가족사가 나오며, 또 문단마다 다루는 주인공(내용의 중심 인물)이 다르다. 주된 이야기는 가족 일원의 각자 인생이다. (가족
by
최지은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말하다 - 달나라에 사는 여인 [도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언제부터인가 달을 좋아했다. 밤길을 걷다 우연히 꽉 들어찬 보름달을 만나면 설명하기 힘든 기분 좋음을 느꼈다. 나쓰메 소세키가 "I love you"를 "오늘 달이 참 밝네요"로 번역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즐겨 보던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 <월량대표야적심>이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라는 뜻임을 알았을 때도 유난한 벅차오름이 있었다. 이처럼
by
정영동 에디터
2019.04.30
리뷰
공연
[Review] 영화 속 재즈바를 느끼고 싶다면, 달달콘서트
익숙한 악기, 새로운 국악재즈
4월 26일과 4월 27일 양일간 열린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단독콘서트 중 27일 공연에 다녀왔다. 생황과 카혼, 대피리가 만들어내는 색다른 하모니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성 있는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음악 개성과 조화는 언뜻 보면 모순되는 단어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뮤르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by
김채윤 에디터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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