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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결정 장애’(햄릿 증후군)'를 앓고 있는 우리들 [사람]
선택에 대한 끝없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무엇을 골라야 하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는 말이 있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항상 선택(Choice)이 있다는 뜻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햄릿’에서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그리고 훗날 이 행동은 ‘햄릿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되었다. ‘햄릿 증후군’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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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나 에디터
2019.04.22
리뷰
공연
[Review] 결국 그녀는 심연으로 도망쳤다 - 창작극 '함익'
그녀는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사람이었다.
마주보고 있는 '함익'과 '익.' “마지막 부분이요, 이해 됐어요?” “직관적으로 와 닿지는 않던데요, 난 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 “같이 손잡고 걸어간 사람, 또 다른 자기 자신 맞죠.” “응. 모두를 쓰러뜨리고 결국 그 사람이랑 손잡고 나아갔지.” “그게 자기 자아를 찾은 거라고 볼 수 있나? 난 사실 그 장면 때문에 직전까지 내가 연극 보면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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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독신주의 - 언제쯤 믿어줄래요? [사람]
나 결혼 안 할 거예요. 아직 결혼하고 싶을 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못 만나봐서도 아니고, 생각이 부족해서도 아녜요. 나만의 이유가 있어요.
네이밍에 따른 어감 차이 비혼주의. 요즘 많이 듣는 단어이다. (자발적으로) 결혼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전에는 독신주의라 했었다. 최근 방영한 ‘마이리틀텔레비전 2’에서 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비혼주의란 단어에 대해 『결혼 못 한 것을 있어 보이게 포장한 말』이라고 했다. 이 말은 방송 후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내가 다루고자 하는
by
홍서원 에디터
2019.04.20
리뷰
공연
[Review] 절실했던 비극 [공연]
줄리엣을 원했던 함익은 결국 햄릿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 연극을 현대판 햄릿이라고 부르며 수많은 압박에서 속으로 갈등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햄릿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희망을 원했던 비극적인 연극, 함익이라 할 수 있다.
줄리엣이 되고싶은 햄릿 '함익'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기억해 두었던 위 문구는 이 공연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적격이었다는 것을 공연을 보고 난 후에 체감이 되었다. 줄리엣이 되고 싶었지만, 햄릿과 같이 끝난 함익, 그 극의 연출과 배우, 전개 모든 것이 완벽했기에 공연이 끝난 후 한참 사람들이 박수를 치게 하였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지금도 기억할 정
by
심호선 에디터
2019.04.19
리뷰
공연
[Preview] 시대의 물결, 페미니즘 - 연극 '환희, 물집, 화상'
‘환희, 물집, 화상’이 주목하는 유쾌한 페미니즘이 단순히 웃음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웃음 속에 날카롭고 냉소적인 비판을 내재하듯, 우리는 더 용기를 가지고 불편해져야 한다.
이제 ‘페미니즘’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조류이다. 연극 <환희, 물집, 화상>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를 경쾌하고 매끄럽게 풀어낸다. 연극에서 거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던 중년 여성 둘을 중심에 세웠다.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성과 또 다른 구/신세대 여성의 경험들이 20세기 페미니즘 이론들과 얽히며 놀라울 정도로 유쾌하게 전
by
정지은 에디터
2019.04.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결한 희생은 없다 [도서]
박지리, 번외 Review
모두가 소풍을 떠나 텅 빈 고등학교. 학교에 남아 영화를 보던 소수의 학생이 총기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어떤 특별한 동기도 없이 17명을 잔인하게 쏘아 죽인 범인은 피해자들과 동급생이었던 ‘K’다. 사건은 매스컴을 타고 널리 알려졌고, 참사 1주기가 되던 날에는 전 국민이 이 어리고 불행한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했다. 나는 이 사건의 유일
by
황혜림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도서]
우리 가족 분자식은 'W2C4'
삶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인 20대에 혼자 산다는 건 꽤 재밌다. 비좁은 공간이라도 자기만의 둥지를 틀었다는 기쁨과 자유는 공간의 불편함을 잊게 만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쾌적하고 안정적이며, 편의적인 공간을 원하기 마련이다. 퇴근 후 마주하는 원룸은 가사 노동에 대한 압박만을 더한다. 혼자 사는 공간에 '우렁각시'는 없고, 더 넓은 공간은 한국
by
이다빈 에디터
2019.04.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굿즈'의 힘 [문화 전반]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굿즈'. 굿즈는 무엇이고, 대중예술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굿즈가 가지고 있는 힘과 문제점을 돌아보며 바람직한 굿즈 문화에 대해 고찰해본다.
몇 주 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상연되고 있는 잠실 샤롯데씨어터를 찾았다. 정확히 말하면 작품을 보러 간 것이 아니라, 제작사에서 뮤지컬 개막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의 '굿즈'들을 보러 간 것이었다. 상영관의 포토존에서 지인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틈을 뚫고, 티켓도 없던 나는 조용히 샤롯데씨어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05
리뷰
도서
[Review] 간결하고 당당하다 Disign Magazine CA
디자인의 흐름
簡潔堂堂(간결당당). 간결하고 당당하다. 이번 Design Magazine CA의 커버스토리다. 그리고 이번 3,4월호도 역시나 간결하고 깔끔하다. 간결과 당당. 이 두 키워드는 지금의 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잘 표현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꽤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흐름인 '간결함', 그리고 이제는 디자인계에서도 하나의 큰 물결이 된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
by
김태희 에디터
2019.04.03
리뷰
도서
[Review] 간결하고 당당하게 디자인을 하다 - 디자인 매거진 CA #243
간결당당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디자인 매거진 CA #234>
Overview ‘간결당당’, 간결하고 당당하다.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뜻을 담은 이 말은 매거진 CA 243호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디자인으로 자기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대해야 할까? ‘간결’과 ‘당당’으로 주제가 나뉘어 흘러간다. 특히 ‘당당’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
by
연승현 에디터
2019.04.02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간결하고 당당한 디자인의 흐름 [도서]
디자인 매거진 CA #243(2019년 3~4월호)簡潔堂堂 디자인의 흐름 CA 편집부 지음 ㅣ 160쪽 ㅣ 220 * 300mm ㅣ 무선제본16,000원 ㅣ 2019. 2. 27 ㅣ CABOOKS 발행 ㅣ 양민영 디자인ISBN 977-23-8418-200-9ㅣ ISSN 2384-1826 CA BOOKS Since 1998. 우리의 관심은 딱 한 가지. 한
by
김현지 에디터
2019.04.01
리뷰
도서
[Review] 간결당당하게 나를 표현하다 '디자인 매거진 CA 243호'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간결하고도 당당한 디자인들을 옅보다
디자인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는 내게 이번 매거진을 만난 것은 신선한 경험이 됐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다른 사람들은 이번 매거진의 표지 디자인을 살펴보며 디자인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전문성 하나 없는 내가 이번 매거진을 읽으며 느낀점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우선
by
김도연 에디터
201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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