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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피니언]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타]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일화’가 많은 삶도 좋지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사건’이 많은 삶 또한 재밌다. 굴곡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작년 가을, 그러니까 새로운 학기가 막 시작될 즈음의 나는 매우 위태로웠다.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어문계열의 특성상 친구들은 하나 둘 편입을 준비하고, 복수전공을 준비하며 내 곁을 떠났다. ‘나도 뭐라도 준비할걸.’하는 후회와 함께 나만 낙오됐다는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저 내 전공을 좋아하면서 살았을 뿐인데 ‘나는 뭘 먹고살아야 하지?’ 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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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원 에디터
2018.11.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죽음에 관하여 [문화 전반]
죽음이란 삶에 대척점에 있는 게 아니라 삶과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그렇게 깨닫는다.
죽음에 관하여 인생은 행복 속의 불행, 불행 속의 행복 Opinion 민현 초등학생 때, 죽음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늦은밤에 혼자 뒤척이며 죽는다는 건 무슨 느낌일까 생각하면서 아득하고 두려웠던 기억이 난다. 나이를 꽤 먹은 지금도 아직 그 아득하고 두려운 마음은 그대로이다. 가장 무서운 건 ‘나’라는 사람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
by
손민현 에디터
2018.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음의 설렘이 있는 일에 인생을 쓰자 [도서]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고 에디터 본인의 인생을 고민하며 적은 도서 추천글.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제목은 유시민 작가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지만, 사실 나에게 이 제목으로 먼저 떠오르는 책은 따로 있다. 바로 동명의 제목으로 3년 앞서 출판된 가수 크라잉넛의 책 <어떻게 살 것인가>이다. 내 인생에서 가수 크라잉넛은 큰 자리를 차지한다. 초등학교 때 '퀵 서비스맨'으로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다. 노래가 좋고 즐거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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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세상의 모든 삶들이 안녕하길, 그렇게 바란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얼마 전 꽤나 잘 버티고 있던 나는 오랜만에 터지는 울음을 삼켰다. 잘 버틴다기보다는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당황했던 것 같다. 다른 게 아니었다. 내 우울감의 근본적인 원인을 다시 마주한 순간이었을 뿐이었다. 나는 열심히 도망치다가 막다른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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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8.11.05
리뷰
도서
[Preview]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이다, <맨땅에 헤딩하기>
나는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흘러갔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순간들이 즉흥적이었고, 예측 불가능으로 살아왔다. 하루하루가 처음으로 가득하다.
나는 인생 자체가 맨땅에 헤딩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흘러갔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순간들이 즉흥적이었고, 예측 불가능으로 살아왔다. 하루하루가 처음으로 가득하다. 어제처럼 똑같은 하루를 제공받으면서도 생소한 하루로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일까, 내 인생 자체도 굉장히 다이나믹하다. 상고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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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에디터
2018.1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내 인생의 캐나다] 할로윈 데이, 내가 보았던 것들.
10월의 마지막 밤.
10월의 마지막 밤. 10월부터 날씨가 쌀쌀 해지며 차가운 바람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시작된다. 10월, 북미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할로윈데이다. 나에게 할로윈데이는 고등학교 때까지 영어책에서 배우던 ‘trick or treat’, 이 짧은 한 줄뿐이었다. 한국에서 할로윈데이가 관심을 받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다. 아마 한 5년 전부
by
진실 에디터
2018.11.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을 발견하는 물음표의 힘 [사람]
가장 인상깊었던 강의는 인생을 알려 주는 강의가 아니었다 인생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들어 준 강의였다
왜 문학 뒤에 인생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붙었을까. 우리는 대개 수업을 선택하기 전 수업의 이름을 통해 내가 그 수업을 통해 배울 것들을 짐작해보곤 한다. ‘자바 프로그래밍’이나 ‘경영학원론’같은 직관적인 이름이 아니더라도 그렇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면 적어도 이 수업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겠다고 예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by
서혜민 에디터
2018.11.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인생 기억을 모집합니다
제 3회 아트인사이트
인생 기억을 모으는 중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음식에 대한 기억은 기분 나쁜 기억보다 행복한 기억이 압도적으로 많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난 지금까지 살면서 본래 음식을 싫어하는, 딱히 안 즐길 수는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건강을 위해 삼시세끼를 챙겨먹어야 되는 건 따분한 공부/업무 시간에서 탈출
by
강혜수 에디터
2018.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달과 6펜스 - 고흐에 투영된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인생
화자가 주인공인 '스트릭랜드'에 대해 회상하는 형식을 취하는 책, 달과 6펜스. 화자가 작가들의 사교 모임에 가서 스트릭랜드의 아내를 만나며, 스트릭랜드와의 만남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 스트릭랜드 이 책의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화가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물론 고갱의 실제의 삶과 온전히 일치하
by
유다원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나의 인생은 여행의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까 _ 도서 리스본행 야간열차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보고 책이 정말 궁금해졌다. 영화도 좋았지만 영화가 책의 내용을 다 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보고 책이 정말 궁금해졌다. 영화도 좋았지만 영화가 책의 내용을 다 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레고리우스는 고전문헌학 교수이다. 이혼을 했고,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다리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포르투게스” 그레고리우스는 여성이 내뱉은 단 한마디의 포루투갈어를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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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선 에디터
2018.10.18
리뷰
공연
[Review] 비극이란 붓으로 그린 삶, 연극 <그 개>
나로 대변되는 내 인생을 위해
Review 연극 <그 개> 예술감독 김광보 작 김은성 연출 부새롬 <그 개>는 잔인한 연극이다. 대답의 생략을 통해 리듬감 있게 구축한 대화 양상이나,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각각의 이야기를 짜깁기한 방식, 그리고 소소하게 존재하는 코미디 적 요소로 인해 겉보기에는 극 전체가 경쾌한 톤으로 전개되는 듯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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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희 에디터
2018.10.16
리뷰
공연
[Review] 이렇게 또 현실을 마주해
연극 '그 개' 리뷰
연극 <그 개> 리뷰 뮤지컬 레드북 이후로 오랜만에 세종 M 씨어터를 찾았다. 광화문 앞에 행사가 있어서 그런가 극장 주변에도 사람이 북적였다. 처음 앉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무대였다. 가장 넓은 부분은 마치 놀이터처럼 꾸며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고, 살짝 높은 무대는 테라스처럼, 그리고 맨 뒤에 가장 높은 무대는 언덕처럼 만들어져 있
by
박예린 에디터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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