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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문학]
기억의 조각들
요즈음에는 SNS던 책이던 짧은 글귀나 에세이의 형태가 많이 보인다. 사실 그러한 글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유는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은 아니지만 많이 미화되고 꾸며진 표현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가 예쁜 글이라며 보내와도 한번 쓱 보고 마는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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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2017.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3 EP.06 안녕의 온도 정규 앨범발매 기념 공연 리뷰
3월 19일 일요일, 우.사.인에서 안녕의온도 정규 앨범발매 기념 공연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생생한 라이브 현장의 리뷰를 확인하세요!
[우.사.인] 시즌 3 EP. 06 안녕의 온도 정규 앨범발매 기념 공연 (하나의 공연 둘의 시선) 안녕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인디 뮤지션 독자 여러분! 이렇게 또 한주가 흐르고, 3월의 마지막 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직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고,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분명히 포근해지고 있는 날씨가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가지게 합니다! 저
by
선인수 에디터
2017.03.25
작품기고
The Artist
[JONGDI] 신난다!
3. 치치피는 기분이 좋아지면 꼬리가 붉어진다. 훔쳐냈으니 들키기 전에 달아나야 한다. 너무 신나서 달리던 도중 훔친 기억을 떨어뜨릴 때도 많지만 그러든 말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illust by JONGDI 인스타 jongdi_
by
JONGDI 에디터
2017.03.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스푼의 시간, 감정의 시작 [문학]
새로운 장치들은 신선하고 소설의 바탕이 되는 이야기는 울림이 있다. 구병모 작가의 가장 큰 강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 그리고 감정. 우리는 어떤 감정의 어떤 기억이 있나. 우리에게 한 스푼의 시간은 언제일까.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명정은 조금은 낡고 조금은 가난한 동네에서 혼자 세탁소를 꾸려가고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외아들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어느 날, 발신자가 아들인 택배 상자가 명정에게 도착한다. 조심스레 상자를 열어본 명정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17세 정도 되는 소년의 모습을 한 ‘로봇’이다. 명정은 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겨준 선물인 듯한
by
김정수 에디터
2017.03.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억의 바다에서 발견한 나: 영화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시각예술]
과거의 기억이 당신을 좀먹도록 내버려두지 말아라
본 오피니언은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문구이다. 때로 나쁜 기억은 좋은 기억보다 힘이 세다. 어떤 나쁜 기억은 기름띠가 바다를 뒤덮듯이 좋은 기억들을 다 덮어버리기도 한다.
by
김소원 에디터
2017.03.14
작품기고
The Artist
[JONGDI] 깊게 잠이 들면
2. 기억은 하루의 감정에 따라 색이 다르지만 치치피에겐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단지 훔치는 것을 좋아할 뿐, 어떤 색인지 어떤 맛인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다. 이 것을 훔치면 기억해내지 못해 당황하는 그 모습을 또 볼 수 있으니까, 그럼 만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치피는 지금 굉장히! 신중하다. 지금은 훔치기 딱 좋은 때, 새벽이다. 잠
by
JONGDI 에디터
2017.03.13
작품기고
[Moonlight] 영화 - 3096일
영화 3096일은 실화로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그녀의 3096일동안의 일. 힘들고 괴로웠던 삶.
영화 3096일 3096일동안 갇혀지냈던 그녀의 실화. 모르는 이의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명령. 그녀는 오래동안 속박되어 있었다. 지긋지긋한 공간에서 나왔을 때, 그녀의 삶은 다시 되돌아갔다. 그녀가 있어야 할 곳으로.
by
김혜라 에디터
2017.03.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들, 기억으로 더듬어 보는 일기장 [시각예술]
솔직히 말하기가 그 어떤 것들보다 쉬운, 꿈만 같은 어린 시절에 - 권나무, 어릴 때 中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몇 번의 이사를 거치는 사이 내게 가장 골치 아팠던 일은 노트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글을 쓰고 싶었든 쓰고 싶지 않았든 그 애와 몸을 맞대고 살을 비볐던 시간이 6년이었으니까. 싫으나 좋으나 지나치게 많은 종이를 썼던 건 사실이다. 시를 베끼고 말도 안 되는 작품을 구상하면서. 그걸 추려서 버리려고 노력은 꽤나 했다.
by
김소연 에디터
2017.03.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9살도 인생인가? [문학]
'9살 인생'을 다시 만나고.
‘9살 인생’을 처음 만난 것은 정확히 9살 때였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의 뒤편에는 항상 2칸짜리 작은 책장이 있었습니다. 그 책장에는 필독 도서라고 불리는 책들이 나란히 꽂혀져 있었고, 선생님께서 책을 읽는 시간이라고 일러주시면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가 서로 더 얇은 책을 빼가곤 했습니다. 키가 작아 맨 앞자리였던 저는 책장에 가려면 약간의 시간이 더 걸렸
by
정연수 에디터
2017.03.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모네의 그림과 나의 기억[시각예술]
그 날은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제때 일어났음에도 지하철을 놓치고, 약속에 늦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2번이나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탔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고되어 한숨을 푸욱 내쉬고는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데, 모네의 ‘수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련 : 버드나무가 드리워진 맑은 아침, 클로드 모
by
정연수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드라마 '기억' – 오늘이 생의 마지막 하루인 것처럼 [문화 전반]
잃으니 보이는 것들, 알츠하이머 변호사의 마지막 변론기 드라마 '기억'
'나는 빠른 속도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 내 기억은 전부 사라질 것이 확실하다' ‘기억’는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이다. 드라마 ‘미생’으로 이름을 떨친 배우 ‘이성민’과,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가 되었던 배우 ‘박진희’의 출연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기억’은 돈과 성공을 위해서는 악인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아 악명 높던 변
by
조리라 에디터
2017.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추억 [문화전반]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두 사람에 대한 추억
도깨비 공유에 대한 여운이 아직 남아 있던 탓일까. 공유하면 떠오르는 커피가 생각났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시작으로 카누 광고까지 커피 남자인 그. 커피를 선전하는 그의 모습에 아메리카노가 처음 나에게 다가온 순간이 떠올랐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만드는 아메리카노는 어린 나에게 그저 쓴 음료였다. 믹스커피는 설탕의 달달한 맛 덕분에 마셨지만 아
by
이종국 에디터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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