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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당신은 지금 짜장면이 먹고 싶다 [음식]
나만의 소울 푸드가 나를 구원한다. 사랑은 짜장면을 타고!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배우 한예슬이 연기한 ‘나상실’이라는 캐릭터를 아시나요? 유산을 상속받아 부유한 교포 ‘안나 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남을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다 뱉고 봐야 하는 거만한 성격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기 소유의 요트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서 구조된 후로 기억을 상실하며, 돈이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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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에디터
2024.07.07
리뷰
공연
[Review] 괜찮으면서도 안 괜찮은 현재를 즐겨라 - Something About Us 2024
괜찮으면서 안 괜찮은 인생 속의 특별한 하루
2024년 6월 28일의 하루는 시작부터 좋았다. 이른 아침부터 독서 모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집에서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다. 차분하게 집에서 시간을 보낼까 생각했지만, 화창한 날씨에 곧 생각이 바뀌었다. 장마 전에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서둘러 외출 준비를 마치고 지인이 전에 데려가 줬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갔다. 카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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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4.07.06
리뷰
도서
[리뷰] 주인공이 카프카였다면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프란츠 카프카. 소설 <변신>으로 유명한 그의 이름을,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만났다. 그의 이름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한 번 들으면 쉬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이름이기에. 다만 그의 다른 작품을 탐닉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에게 카프카는 딱 그 정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였던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카프카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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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24.07.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글이 누군가의 유서가 된다면 [도서/문학]
당신이 무심코 읽었던 글이 사실 누군가의 마지막 유언이였다면 과연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너의 삶은 하나의 가설이다. 늙어서 죽는 사람들은 과거의 집합체다. 그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한 것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너를 생각할 때는, 네가 될 수 있었던 것들이 따라온다. 너는 가능성의 집합체였고 그렇게 남을 것이다. ["너의 자살은 네 삶에서 네가 던진 가장 중요한 메세지였는데, 너는 그로부터 어떠한 결실도 얻지 못했다."] - p.16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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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에디터
2024.07.06
리뷰
공연
[Review] 이들이 궁금하다면 무대로 확인하길 - Something About Us 2024 [공연]
A-FUZZ와 Chihiro Yamazaki+ROUTE14 Band의 환상 케미 콜라보 콘서트
지난 28일에 다녀온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는 감탄으로 가득 찼다. 밴드의 뛰어난 연주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관객의 몸을 자동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그들의 힘은 대단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선명한 사운드, 그리고 분위기에 흠뻑 빠져 음악의 흐름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던 두 밴드의 공연을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Something About Us 20
by
김유진 에디터
2024.07.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 가지 상실과 인간 [도서/문학]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2019)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현실에 맞닿지 못한 허구, 충분히 밀고 나가지 못한 상상에 아쉬워하면서 나는 김초엽의 단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많이 떠올렸다. 가장 먼저 생각난 이야기는 「관내분실」. 죽은 사람의 재현과 교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설정이 영화 <원더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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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 에디터
2024.06.30
리뷰
영화
[Review] 겹치면 짙어지는 삶들 - 퍼펙트 데이즈
교집합을 까맣게 칠하고, 중첩되는 부분을 빗금을 치듯. 겹쳐지는 '순간' 짙어진다고 믿었고 보았다.
퍼펙트 데이즈, 제목 그대로의 영화였다. 내가 바라던 삶의 모양은 저런 것이다. 잔잔하지만 빛나는 하루하루. 반복적이고 안정화된 루틴에서 얻어내는 행복감. 내가 평생을 걸쳐서 쟁취해 내고 싶은 것은, 서울의 펜트하우스나 값비싼 외제차가 아니다. 그저 사소하고 단단한 나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에 만족하며 만끽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 그것뿐이다. 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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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6.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이 되면 기쁨이 줄어드는 걸까? [영화]
우리의 감정은 다채롭다
* 해당 글에 <인사이드 아웃2>의 줄거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보다 조금씩 커가며 다시 볼 때마다 눈물을 훔치게 되었던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 <인사이드 아웃2>의 개봉 소식을 들었다. 평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을 뿐더러 여러 번 다시 돌려봤던 시리즈이기에 고민 없이 바로 감상하러 영화관에 갔다. 주인공 라일리는 전학 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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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06.23
리뷰
도서
[Review]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도서]
시선과 마음이 있다면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모른다고 믿으며 산 적이 있다. 가는 곳곳마다 포즈를 바꿔서 사진을 찍고 파도타기도 하는 등 바쁘게 SNS를 하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20대 중반 모든 연락처와 사진첩을 삭제하고 다른 삶을 선택한 후로는 사진을 딱히 찍은 적이 없다. 여행은 물론이고. 그러다 ‘한국에서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어디에서
by
김윤 에디터
2024.06.21
리뷰
영화
[Review] 맑은 영화니까, 보면 좋으니까 – 다우렌의 결혼 [영화]
맑은 영화니까, 보면 좋으니까. 지쳤다면 <다우렌의 결혼>을 보면, 좋다.
영화를 찍는 영화, 다큐를 찍는 다큐. 는 대개 적나라한 현실을 비추기 위한 방식으로 애용된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애드립이고 어디까지가 대본인지. 어우 헷갈려, 헷갈린데 재밌어. 온전한 사실관계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통쾌함과 적나라함이 두 영화와 다큐의 오래된 생존방식이었다. 조금 더 지치고, 조금 더 찌들고, 조금 더 까지
by
윤제경 에디터
2024.06.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어째서 외면받았나 [영화]
흥행 실패 요인 되짚어 보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모름지기 지난 한 달간 영화 팬들의 입방아에 가장 꾸준히 오르내렸던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매드 맥스 시리즈의 신작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전작들을 연출했던 조지 밀러 감독과 화려한 배우진의 네임 밸류가 선사하는 기대감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모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by
김선우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언캐니: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불안과 공포 [시각예술]
“언캐니: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불안과 공포” 개봉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THE SHINING>(1980)은 눈 오는 호텔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고립된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있음직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으로 하여금 관람객이 느끼는 공포
by
전다희 에디터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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