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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현대인들에게 권하는 '나무-되기'의 미덕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그저 현재, 순간, 지금에 집중하며 나무처럼 호흡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삶에 염증이 난 청춘들은 늘 자연으로 향한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혜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여름이 그랬다. 현실에서도 대기업,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하고 귀농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는 가끔, 아니 자주 그런 삶을 동경한다. 시간에, 성과에
by
김민서 에디터
2024.02.25
리뷰
도서
[Review]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 수마나 로이 [도서]
이럴 때면 나도 나무의 무리에서 살아가고 싶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유명한 나무가 하나 있다. 우리들은 그 나무를 정령의 나무라고 불렀다. 한 국어 선생님이 붙인 이름이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 나무에 정령이 살고 있다고 했다. 공부가 잘 안되거나, 뭔가 힘들거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괴로울 때면 그 나무를 찾아가서 속풀이를 해보라고 하셨다. 나무에 별명을 붙이는 신기한 사람. 그렇게
by
김상준 에디터
2024.02.25
리뷰
도서
[Review] 나무가 되고 싶은 욕망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마침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뤄낸 "나무 되기", 나라는 존재에 이르기까지.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나는 언제나 엄격하게 절제하는 식물이 좋았다. 이것은 구속이 아닌 균형에 가까운 자연적 질서다." <내 속에서 나무가 자란다>는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지닌 저자가 나무와 일체화되는 과정이 담긴 에세이다. 여러 가지 감상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식물-되기 욕망"은 구도자의 자세와
by
이유빈 에디터
2024.02.25
리뷰
도서
[Review] 회색빛 빌딩 숲과 푸른빛 나무 도시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실은 나이 드는 것 자체로 멋진 일이 아니던가.
학교에서 연극을 한다면 가장 중요하고 인기 있는 역할은 단연 주인공 캐릭터다. 그다음으로 비중이 조금씩 줄어드는 조연 캐릭터가 이어지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나무 역을 정한다. 나무는 대사도 움직임도 없이 그냥 서 있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 존재감이 드러나서도 안 된다. 그냥 조금 입체적인 배경일 뿐이다. 사실 나무 역이 있는 이유는 그 무대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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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에디터
2024.02.24
리뷰
도서
[Review] 나무의 시간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도서]
이처럼 ‘나무’는 나에게 있어서 평범한 주제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에 자연스럽게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속도에 질려버렸다’는 표현은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을 정곡으로 찌른 문장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무가 되기로 결심했다는 저자의 말고 함께 책을 시작하였고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나무라는 소재를 이렇게 정교하게 해부하면서도 개인의 인상을 꼭꼭 담은 책은 처음이었다.
아버지는 현재 ‘나무 의사’를 준비 중이시다. 처음 아버지께서 나무 의사를 준비한다고 하셨을 때 드디어 아버지가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도전을 하시는 게 너무 멋있었다. 아버지께 간략히 나무 의사가 되는 과정을 엿들어보니 순탄치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응시할 자격을 갖추는 것부터 난관이었고 공부량도 어마어마해 보였다. 거의 ‘나무가 되어야 하는 수
by
노세민 에디터
2024.02.2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2.1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내 속에는 나무가 자란다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나무가 되고 싶었던 인간의 경계 없는 상상력 "나는 속도에 질려버렸다. 나무의 시간을 살고 싶었다." 수마나 로이는 자국에 존재하는 계급과 명예 살인, 성차별과 폭력 문제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간의 새로운 존재 방식을 탐구한 인도의 가장 독창적인 현대 시인이다. '식물-되기'의 욕망은 로이의 시와 소설 작품 전반에서 드러나는 창작의 동기이자 이상향이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4.02.05
작품기고
The Artist
[늘햅삐] 함박눈 함박웃음
눈이 오니 신이 난 햅삐네요
햅삐 마을에도 눈이 펑펑 내렸어요!
by
한대성 에디터
2024.01.15
리뷰
도서
[Review] 2018년의 여름을 기억하세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 [도서]
인류세 현장을 찾아 전 지구를 누빈 환경 피디가 사람들을 만나 묻는다.
2018년의 여름을 기억하세요? 2018년 무렵, 엄청났던 더위를 아직도 기억한다. 방학 동안 성수동에서 단기 인턴을 할 때였는데, 당시는 카페나 베이커리가 지금처럼 거리에 즐비하지 않았다. 지하철에서 내려 출근할 때의 기온은 항상 27도 안팎이었고, 심할 때는 오전 9시에 영상 30도를 찍고야 마는 어마어마한 날씨였다. 아스팔트에 닫는 걸음 걸음이 그늘
by
차소연 에디터
2023.12.29
리뷰
전시
[Review]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 숲을 보든 나무를 보든
영화나 드라마 사랑꾼이라면, 달튼의 전시회는 보물창고와도 같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설레는 만남 ‘이번 겨울은 케빈’과 함께라는 말이 있다. 연휴 기간 중 채널 좀 돌려 봤던 사람이라면 친숙할 이름, 케빈.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케빈에게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매번 홀로 남겨지는 징크스가 있다. 다른 가족들은, 심지어 케빈네 집은 대가족인데도, 어떤 이유로든 케빈을 놓치고는 저들끼리 크리스
by
안세림 에디터
2023.12.28
리뷰
도서
[Review] 생명을 위한 땅은 없(어질 것이)다 - 도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
우리가 지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더욱 빨리 줄어들 것이다.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죽어야 할까 “쾅!!” 지루한 공기가 맴도는 어느 오후였다. 조용한 사무실을 울리는 소리에 모두가 일제히 일어나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나도 놀라, 모두가 바라보는 창가를 바라보았다. “새네.” “네?” “새라고요. 새들이 종종 저 창문에 부딪혀요.” 내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타 부서의 동료분은 몇 번 겪어본 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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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영 에디터
2023.12.25
리뷰
도서
[Review] 지구적 거리로 가까워지기 - 우리에게 남은 시간
지구적 거리로 한 발
‘아이고.’ 그날을 분명히 기억했다. 고속도로 어느 휴게소에서, 케첩을 야무지게 바른 핫바를 먹으면서, 들릴 듯 말 듯 작은 한탄을 내뱉었던 날. 어정쩡하게 서서 뉴스를 보다가 일행의 재촉으로 서둘러 다시 차에 몸을 실었던 날. 기지개를 한번 펴서 순간의 개운함을 만끽했던 날. 엄습하던 어떤 불안과 두려움이 다 먹고 버려진 핫바 꼬치처럼 이내 휴게소 한
by
차승환 에디터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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