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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독서생활의 처음 과 끝, 월간독서경영 여름합본호
때와 시기에 걸맞는 소식과 정보, 특정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 월간 독서경영은 잡지만이 가지는 장점을 두루 갖춘 독서 전문 잡지이다.
초등학생 때, 오세훈이 서울시장 이었을 당시 나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어린이 서울 신문을 좋아했다. 2개월에서 3개월에 한 번씩 나오던 그 신문은 당시 어린이였던 나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신문이라기보다는 색이 있는 잡지의 형태로 나오던 그 신문은 어린이가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축제와 이벤트, 전시 등의 문화소식을 전해주었고 드라이브 겸 나들이
by
주유신 에디터
2017.08.16
리뷰
공연
[Review] 벼랑 끝으로 내몰려진 < 트로이의 여인들 > 리뷰 [공연예술]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은 고전의 참신한 해석을 통해 약자가 취할 수 있는 의연함을 보여준다.
스파르타 동맹과 트로이의 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트로이에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 혹은 그 자체로 트로이의 한 기둥이었던 여인들만이 남았다. 트로이의 공허한 무대 위로 13인의 맨발의 여인들이 올라선다. 뒤따라 그녀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온 전령들이 입장한다. 1시간의 짧고 강렬한 극. 트로이의 마지막 왕비 헤카베는 자신이 원수의 전리품 신세가 되
by
주유신 에디터
2017.08.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름이 가기 전에 정주행해야 할 드라마들 [시각예술]
에어컨과 시원한 맥주한 캔, 그리고 드라마만 있다면 올여름 피서준비 끝!
지난 어느 해의 여름이든 더운 건 변함없었지만 올 여름은 마치 끝판왕이 나타난 것처럼 너무 덥다.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질 만큼 말 그대로 숨 막히는 더위이며 길거리에 5초 이상 가만히 서있으면 없던 짜증도 생길만큼 성 가시는 더위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다. 수박‧참외‧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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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에디터
2017.08.10
작품기고
[달에 쓰는 편지] 진심까지 꿰뚫어 볼 순 없어요.
웃고 있는 그 표정 너머에 진심까지 꿰뚫어 볼 순 없어요 그저 따라서 웃으면 그만
copyright 2017 yeonbeulli Design. All Rights Reserved. 웃고 있는 그 표정 너머에진심까지 꿰뚫어 볼 순 없어요그저 따라서 웃으면 그만누군가 힌트를 적어 놨어도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어요차근차근히 푸는 수밖에그렇다 해도 안경을 쓰지는 않으려고요하루 온종일 눈을 뜨면 당장 보이는 것만보고 살기도 바쁜데 나는 지금도
by
이채연 에디터
2017.08.0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옥자는 끝내 무사할 수 있을까?
경건함과 미안함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전 세계의 식량난, 유전자 변형 식품, 출처를 알 수 없는 가공육과 근거 없는 소비, 자본주의의 폐혜... . 단어만 들어도 꽤나 무거운 주제들이 영화 하나에 제대로 버무려졌다. 영화 <옥자>는 참으로 놀라운 영화다. 이 영화는 대개의 음식 다큐멘터리들이 갖는 '보다 보면 지루해지는'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빠져들고, 몰입하여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7.07.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세상에서 빛을 발견하다, 영화 '블랙'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되어주는 것보다도, 이 어둠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눈과 귀는 중요치 않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빛, 몸짓, 목소리, 숨결. 그 소중한 감각들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면. 빛으로부터 멀어지고, 저 깊은 어둠 속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든다면, 분명 그 육체는 죽은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미셸’의 세상은 온통 블랙이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육체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녀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숨
by
성지윤 에디터
2017.07.05
작품기고
[Moonlight] 나의 사랑이 더 -
이 밤의 끝을 잡고
이 밤의 끝을 잡고 있는 나의 사랑이 더 이상 초라하지 않게 나를 위해 울지마 난 괜찮아
by
김혜라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끝은 또다른 시작! 굿바이 < 프로듀스 101 > [문화 전반]
101명의 소년들과 함께했던 따뜻한 봄날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 프로듀스 101 시즌2 >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CJ E&M과 닐슨 코리아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콘텐츠 영향력 지수가 무려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프로그램이 종영할 때까지도 그 화제성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3개월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한 국민 프로듀서들은 자기를 뽑아 달라고 외치던 101명의 소년들을
by
김주형 에디터
2017.06.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 Closer >, the closer, the farther [시각예술]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시작과 끝에 아련하고 쓸쓸하게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이 울려퍼진다. 의미는 달라져 있다. 가장 강렬하게 만난 댄과 앨리스. 눈빛이 오가고, 갑자기 차에 놀라 넘어진 그녀를 보러 온 그. "Hello, stranger." 하면 퍼지는 둘의 미소. 아마도 가장 강렬한 첫 만남 첫 문장이 아닐까. 아무
by
장지원 에디터
2017.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아크라 문서
나에게 책은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읽는 동안 그 속에 가공된 세계에 흠뻑 빠져 멈출 수 없지만 다 읽고 나면 현실로 곧바로 회귀할 수 있는 책, 그리고 읽는 틈틈히 멈추어 서게 하고 다 읽고 책장을 덮었음에도 그 안의 무수한 물음들이 현실까지 이어지는 책. 파울로코엘료의 책 '아크라문서'는 단연 후자였다.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답을
by
박진아 에디터
2017.06.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돌이킬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영화 '달콤한 인생' [시각예술]
<달콤한 인생>은 달달함은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씁쓸하기만 했던 영화였다. 물론 서로를 향해 수없이 총구를 겨누고, 칼을 내밀고, 숨을 내쉴 때마다 움푹움푹 나오는 피도 달콤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보다도 영화를 이끌어가는 ‘선우’라는 캐릭터의 삶이 너무나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힘들게 살아온 삶이 무색할 정도로 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과 이루지
by
나예진 에디터
2017.06.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맨 끝줄 소년』 : 방점을 찍다 [공연예술]
연극 < 맨 끝줄 소년 >
1. 맨 끝줄 소년, 클라우디오 헤르만은 맨 끝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가장 좋은 자리야. 아무도 거기는 못 보는데 거기서는 모두를 보지.” 맨 끝줄 소년은 그렇게 존재한다. 연극은 헤르만이 반 아이들의 작문을 검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0점, 1점, 0점, 2점. 형편없는 점수들이 나열되고 헤르만은 아이들의 작문을 보며 절망한다. 그러다 헤르만
by
김나영 에디터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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