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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변신' 리뷰 - 이기심은 벌레보다 못한 추악함으로 ‘변신’시킨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연극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을 연극화한 연극이다. '변신'은 지난 1월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나에게 깊은 공감과 영향을 끼친 연극 '변신'을 이번 오피니언 주제로 삼아보았다. 연극 변신은 자신의 꿈을 버리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가장 '그레고리'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레고리는 여느때와 다름 없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 가족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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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연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행복을 권하는 사회
행복만이 최고 가치라는 전 세계적인 화두가 잘못이다. 행복은 불행의 상대적인 개념일 뿐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가지면 안 된다. 그럴수록 더 박탈감을 가지고 자살율이 높을 뿐이다. 행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한다.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행복 추구 국가다. 마치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인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으로 사는 게 아니라 니체의 허무주의로 사는 거다. 니체를 허무하니 죽자라고 한 철학자로 오해하지만 니체의 허무는 허무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긍정적, 적극적 허무주의다. 허무를 뛰어넘는 허무. 생에의 의지다.
by
김정은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간의 조건, "요리" [문화전반]
하는 일 없이 노는 백수라 무언가에 뿌듯하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이틀에 한 번 꼴로 해먹는 요리가 간신히 뿌듯함을 채운다. 먹은 게 없으면 허기가 지듯, 하는 일이 없으니 내 ‘품위’에도 허기가 진다. ‘이쯤이면 요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반질하게 말라 있는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몇 장 띄우고 내장 뺀 멸치를 준비한다. 멸치를 불에
by
이서윤 에디터
2017.01.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낯설지 않아, 이 장면 [시각예술]
영화를 통해 보는 우리 사회의 모습
[Opinion] 낯설지 않아, 이 장면 [시각예술] 2016년 11월 16일, 전 세계를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바로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이자 원작 작가 J.K. 롤링의 시나리오 작가 데뷔작인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나선 뉴욕에서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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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에디터
2016.1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업무 시간 외에 이메일 문화, 초과 근무는 계속 된다 [문화 전반]
업무 시간 외 업무적 연락은 근로자들의 휴식 권리를 박탈해가며 회사 내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다.
지난 추석, 뿔뿔이 흩어져 살던 가족이 한 곳에 모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도 그 곳에 완전히 있지는 못했다. 휴대폰과 노트북 사이로 흘러나오는, 끊임없는 업무 요구로 인해 추석 아닌 추석을 보내고 있었다. 명절 추석, 휴식의 명절인지 회사 밖 업무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위 이야기는 얼마 전 한 친구가 우스개 소리로 늘여놓은 자신의 명절담이었
by
이주현 에디터
2016.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작은 형' 시사회를 다녀오다. [시각예술]
독립영화 '작은형', 시사회 그리고 이야기.
11월 16일 오후 8시 아트하우스 모모 영화 '작은형' 시사회 및 GV https://youtu.be/kq0Mwhsr1Ms (작은형 예고편)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작은형'의 시사회를 다녀왔다. 개봉 전 첫 시사회인 만큼 기대감이 컸다.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형'이라는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형'과 '작은형' 형제(兄弟)에 대한 이야기를
by
김세옥 에디터
2016.1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는 오늘도 '불편함'을 구매한다 [문화전반]
시간과 노력, 그 '불편함'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마법이 '아닌 것'을 사랑하는 마녀, 제니바 “마법으로 만들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中 # 밤늦게, 책상에 늘어놓은 수십자루의 연필을 깎으며 생각한다. 지긋지긋한 통학생, 축지법이나 할 수 있었으면... 마법 같은 힘으로 조금이나마 편해진 삶을 상상해보는 일은 늘 즐겁다. 그나저나 이 연필은 왜이렇게 안 깎이는지. '마법'을
by
이서윤 에디터
2016.11.14
리뷰
공연
[Preview]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조만득씨" - 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자본주의 시대 현대인의 부조리한 정신세계와 이기주의를 담아낸 작품 “조만득씨”는 1995년 “극단 아리랑” 에 의해 초연된 바가 있다. 그리고 20여년이 흘러 오는 20일부터 11월 6일까지 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로 재탄생 된다.
다시, 조만득씨 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Preview “이청준”, 아마 고등학교 문학시절 이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창 전투적으로 수능대비 문제집을 풀고 있던 시절, “당신들의 천국” 이라는 작품을 분석하지 않았던 선생님도 없었을 것이다. 이청준은 그야말로 한국 소설의 거장이며 그의 작품들은 4.19 세대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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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0.15
사람
문.단.소
[문.단.소] 나도 연극을 만들 수 있다! 사회참여극단 돌쌓기 -3탄
사회참여극단 돌쌓기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제작하는 등 사회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연극을 만듭니다. 흡연예방을 주제로 토론해 연극을 만드는 '맘을 아는 맘(Mom)들의 모임' 맘맘모 등 마을 주민들의 유대를 끈
by
박수민 에디터
2016.09.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루시 - 사회비판적 연출 [문화 전반]
현대사회 피라미드 구조를 동물에 비유해 비판한 영화 '루시'
루시 – 사회비판적 연출 (1) 분석하면 할 수록 많은 깨달음을 얻는 영화 '루시' 2014년 개봉한 ‘루시’는 SF 스릴러 영화이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한국 배우인 ‘최민식’의 출연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감을 샀다. 하지만 현재 평점 6.7점의 낮은 평점을 받고있다. 과연 이정도의 영화일까? 그저 재미, 편하게 볼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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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에디터
2016.09.25
리뷰
전시
[프리뷰] 유럽 디자인의 진수, < 덴마크 디자인전 >
유럽 디자인의 진수, <덴마크 디자인展> 요 근래 몇 년 전 부터 유러피안 디자인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덴마크, 스칸디나비안 등 서양의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감성이 국내 디자인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그 추세가 아직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9월 10일(토)부터 11월 20일(일)까지 <덴마크 디자인 DE
by
김진경 에디터
2016.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차별과 구별 사이, 공존을 위해 3 - 노인과의 공존 [문화전반]
나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냈다'는 것에 대한 존중
선남 선녀배우들이 드라마 주인공을 하는 게 당연해진 것 같은 요즘, 평균 나이가 70대에 육박하는 배우들을 앞세운 드라마가 있었다. 지난 7월에 마무리된 ‘디어 마이 프렌즈’가 주인공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노인들은 각자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다. 주인공인 ‘박 완(고현정)’은 소설을 위해 그들의 현재와 과거를 취재하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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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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