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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Preview] 순교자, 혹은 순교자인 체하는 사람 - 연극 ‘마터’
신념을 바탕으로 행하는 혐오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혐오의 시대, 서로 다름을 어떻게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 2018년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연극 <마터>가 재공연에 오른다. <마터>는 독일 극작가 마이우스 폰 마이엔부르크가 쓴 희곡으로, 종교적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그와 반대되는 모든 것을 혐오하는 벤야민과, 그를 막기 위해
by
정다영 에디터
2020.01.16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 남자가 입는 옷 여자가 입는 옷이 따로 있을까? [패션]
패션과 스타일에 있어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개성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뿐이다. 때문에 앤드로지너스 패션은 성별의 관념을 허문다.
성별이 아닌 나 자신을 입는 것.앤드로지너스 패션 (Androgynous Fashion) 남성스럽다와 여성스럽다. 이 두 녀석은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아닐까싶다. 자라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별 감각이 없었다. 몸의 선이 얇다, 하얗다, 허리가 얇다, 부끄러움이 많다. 이런 수식어를 듣거나 볼 때면 자연스레 여자가 떠올랐다. 덩치가 크다
by
김상준 에디터
2019.10.1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우리들의 우정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친구들이다.
매번 머리숱이 없어서 고민이었던 모스는 마침내 모발에 좋다는 약을 샀다. 그리고 테스트 겸 사용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illust by Miwok 모스에겐 미안하지만, 그 약은 이미 친구들이 쓴 지 오래다.
by
강하연 에디터
2019.09.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권력, 혹은 폭력 [문화 전반]
배스킨라빈스 광고를 만들어낸 동력
지난 6월 공개된 ‘배스킨라빈스’의 제품 광고가 여아 모델을 성적으로 상품화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비판이 계속되자 사측은 광고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로 인해 촉발된 수많은 담론까지 삭제하지는 못했다. 광고가 기획되고 제작되어 소비되는 과정에서 구석구석 들춰진 여성과 아동을 둘러싼 시선들은 가히 충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이
by
조현정 에디터
2019.07.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알라딘, 혹은 영화 자스민 [영화]
영화 <알라딘>
알라딘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만화 영화 알라딘을 본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실사 영화화되어 돌아온 알라딘의 소식에 기대와 걱정을 고루 표출했다. 알라딘이 지니의 도움으로 왕자의 모습을 하고 자스민 공주에게 청혼하기 위해 행차하며 등장하는 곡 'Prince Ali'의 일부가 공개되었을 때도 여러 목소리가 더해졌다. 자막이 아닌 더빙으로 우선 보아야겠
by
김민혜 에디터
2019.06.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발튀스(BALTHUS)의 에로틱한 소녀들 [시각예술]
에로틱한 프랑스 화가 발튀스의 소녀들을 보며 예술적 에로티즘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다.
1. 얼마 전 스페인 마드리드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발튀스 특별 전시회를 보고 왔다. 발튀스라는 프랑스 작가의 전시였다. 기대 없이 둘러본 그의 전시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는 주로 다소 어린 여자들을 그렸고 다수의 그림엔 거울과 고양이가 자주 등장했다. 그리고 그가 그린 소녀들은 모두 야릇한 감성을 지니고 있었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미성년의 어린 여자
by
최수진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국 시트콤의 부활을 꿈꾼다 [문화전반]
시트콤의 침체 혹은 변화
2018년은 뉴트로의 해였다. ‘뉴트로’란 뉴(New)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경성시대’, ‘응답하라’ 등을 주제로 한 사진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고, 자개로 꾸민 각종 가구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뉴트로의 영향인지, 추억으로만 남아있던 시트콤에 대한 인기도 늘어났다. <순풍산부인
by
고승혁 에디터
2019.02.21
리뷰
전시
[Review] 위대한 ‘아티스트’, 혹은 ‘인간’ 존 레논 [전시]
존 레논이 남긴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아카이브 전시의 충실함- <이매진: 존 레논 展>
해외의 유수한 팝스타들 중 ‘비틀즈’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아티스트가 있을까. 최근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국내에서 퀸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이전부터 변함없이 한국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해외 아티스트를 꼽자면 그 중심에는 단연 비틀즈가 있다. 특히 비틀즈의 멤버 중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은 대중음악사 사상 가장 위대하고 혁신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머니, 혹은 엄마. '늑대아이' [영화]
'아직 너에게 해준 것이 없는데...'
어머니, 혹은 엄마 늑대아이 <2012년 늑대아이 포스터> 0. 프롤로그 개인적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을 좋아한다. 2000년대 초반과 그 이전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두가 그의 작품들을 좋아하였고, 90년대생들에게는 그의 작품을 안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나
by
이동석 에디터
2018.12.11
리뷰
PRESS
[PRESS] 사진만 보고 혼약, 큰 낭패! 연극 < 운명 >
순응. 혹은 곧 죽음이더라도 해방을 향한 발버둥. 연극 < 운명 >
[PRESS] 사진만 보고 혼약, 큰 낭패! 연극 '운명' 미국에 있는 신랑, 조선에 있는 신부. 사진만 보고 혼약 큰 낭패. -매일신보 기사, 1915년 국립극단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운명> 국립극단이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아홉 번째 시리즈로 윤백남의 <운명>을 선보였다. <운명>은 근현대 희곡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으
by
이주현 에디터
2018.09.18
칼럼/에세이
에세이
[후食일담] 끔찍한 혼종, 혹은 신의 한 수? : 당근케이크
케이크의 신이 있다면, 이건 신의 장난이 아닐까?
“당근이 들어가나?” “들어갑니다.” “그리고 케이크?” “네.” … “상상이 가질 않아.” - 김이환, “디저트 월드” 中 지금이야 다들 익숙해졌겠지만 사실 당근케이크만큼 희한한 혼종이 없다. 뭐, 김치초콜릿보다야 심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아이스크림호떡이나 딸기빙수보다는 부자연스러운 조합이다. 그 어느 채소도 디저트로 쓰이지 않고, 그 어느 디저트도 채소를
by
김해랑 에디터
2018.08.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승리의 3초 유혹은 성공했을까? - 승리 '셋 셀테니' [음악]
승리의 첫 솔로 정규 앨범에서 본 승리의 현재와 미래의 지향. '승츠비'의 음악 컨셉으로서의 이용은 성공적일까?
가수 승리의 컴백 승리가 가수로 돌아왔다. 승리는 내내 빅뱅의 멤버였으며 가수였지만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된 것처럼 승리의 브랜드 평판 지수가 올라간 것은 13년만이다. 대개는 예능 활동 덕이다. ‘그지 같이 살지 말어!’를 외치던 수 년 전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파티 라이프가 GD에 의해 공개되며 그는 개츠비가 아닌 ‘승츠비’로 캐릭터가 잡
by
김나연 에디터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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