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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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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도서/문학]
세상은 언제나 내가 그린 그림보다 멋이 떨어지죠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이 있는가? 그 꿈을 이루고 나서 환호하던 순간은 막상 경험하고 보면 생각보다 별거 없다는 마음에 머쓱해지곤 한다. 실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하나의 큰 사건들로 인한 행복은 1년이 지나면 그 행복을 느끼기 전 만족도로 돌아온다는 결과가 밝혀지기도 했다. 세상은 언제나 자신이 그린 그림보다 멋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리며 이 책의
by
이지혜 에디터
2026.0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세계 [영화]
영화 속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꿈이라면, 영화는 계속해서 잠을 깨운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현실 그 자체는 아니지만, 사회와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이다. 영화가 현실보다 앞서 나갈 수도, 반대로 뒤따라갈 수도 있다. 장르도 마찬가지다. 장르는 관객의 요구에 맞춰 반복과 변주 속에서 재탄생한다. 같은 장르의 영화를 봐도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다. 그래서 영화 한 편을 보고 나면 시대의 흐름을, 혹
by
한소현 에디터
2026.02.16
리뷰
공연
[Review] 꿈보다도 꿈 같은 이야기 - 몽유도원
환상 공간 속 사랑, 그리고 욕망
살다 보면 무언가를 지나치게 욕망하게 되곤 한다. 누군가는 돈이, 누군가는 사람이, 또 누군가는 음식이 그렇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랬다고. 욕망 또한 과하면 무언가를 파괴하게 되기 마련이다. 황금알을 많이 가지고 싶었던 부부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잃고, 욕심쟁이 나무꾼이 모든 도끼를 잃고, 더 큰 부자가 되고 싶었던 놀부가 도깨비를 만나 된통 얻어맞은
by
박수진 에디터
2026.02.12
리뷰
공연
[Review] 내가 본 뮤지컬 중 가장 충격적인 1막 엔딩 - 몽유도원 [공연]
한낱 꿈놀이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에 대해 질문하다 - 뮤지컬 몽유도원
아직도 충격적인 1막을 맞이한 후 인터미션이 시작되자 그제야 숨을 몰아쉬던 나를 기억한다. 그리고 함께 관람한 고모와 몇 초간 말없이 눈빛을 교환했다. 방금 엄청난 걸 본 것 같다고, 우리는 말없이 동의했다. 국내 창작뮤지컬인 몽유도원은 초연임에도 믿기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미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국내에서만
by
채수빈 에디터
2026.02.08
리뷰
공연
[리뷰] 인생은 한바탕 꿈놀이, 달빛 아래 사랑 - 뮤지컬 몽유도원 [공연]
뮤지컬 <몽유도원> 리뷰
창작뮤지컬 〈몽유도원〉이 2026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몽유도원>은 삼국사기의 도미 설화를 토대로, 사랑과 욕망, 충절과 파멸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이야기는 왕 여경이 꿈속에서 만난 이름 모를 여인에게 강하게 사로잡히며 시작된다. 향실의 도움으로 전국을 뒤져 꿈속 여인인 아랑을 찾지만 아랑은 이미 도미와 결혼한 몸이었다. 이를 알게
by
김지민 에디터
2026.02.08
리뷰
공연
[Review] 인생은 한바탕 꿈 - 뮤지컬 몽유도원 [공연]
무릉도원에 있는 듯했던, 꿈같은 <몽유도원>의 시간들
나에겐 한 가지 (비공식적이지만 꽤 용한) 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 컨디션이 안 좋은 날 보게 되는 공연=좋은 공연'이라는 것이다. 그 공식은 나름 10년 동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었기에 이제 그 공식은 나에게는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정립이 된 공식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픔이나 컨디션 난조를 의도하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그것에 압
by
이유빈 에디터
2026.02.05
리뷰
공연
[Review] 꿈 속 따뜻한 곳을 향해서 - 공연 '몽유도원'
희, 노, 애, 락을 느꼈던 공연
* 공연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추웠던 1월 말 목요일 저녁. 창작 뮤지컬 '몽유도원'을 보기 위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향했다. 일이 많아 피곤한 상태로 보러 간 공연이라 혹시 중간에 졸까 봐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집중해서 보고 왔다. 이 공연이 어땠을까 곱씹어 봤을 때 나는 인간의 감정인 희,
by
김지연 에디터
2026.02.05
리뷰
공연
[Review] 명성황후, 영웅을 이은 창작뮤지컬 ‘몽유도원’ [공연]
뮤지컬 몽유도원, 먹과 묵으로 그려 올린 공연
객석의 불이 꺼진 후, 1막이 시작되자마자 눈앞에 엄청난 무대가 펼쳐졌다. 처음 눈에 보인 것은 움직이는 수묵화였다. 후면을 가득 채운 LED 스크린 속에는 거대한 검은 새가 생동감 있게 움직이며 여경을 공격한다. 백제의 왕, ‘여경’의 악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속 어디에선가 들리는 맑은 목소리에 집중하니 도원의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여인이 등장한다.
by
최수인 에디터
2026.0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누군가의 결심
뭉게구름이 없다고 하늘이 아니던가. 높고 큰 구름만 하늘이 될 수 있었던가. 나의 하늘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하늘이었다. 보통이 가장 안정감이 있다 생각해서, 늘 위치만 조금씩 다른 하늘을 만들었다. 그렇게 조금씩 같은 곳을 맴돌던 뭉게구름 같은 고민들은 햇살을 가렸지만 연한 실구름들은 보이지 않은 삶에서 늘 은은하게 퍼져있었다.
높고 얇았던 실구름 같은 꿈에 닿고 싶어졌다. 요즘 하늘을 볼 일이 많이 없다. 출근길은 새벽이고 돌아오는 길은 밤이기에, 집은 햇빛이 들지 않고 창문 앞엔 또 다른 건물이 있었기에 한낮의 한 줌은 내게 귀했다. 그러다 문득 언제까지 이 삶을 지속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나는 컴퓨터 앞에서 맑은 낮을 본다. 프로그램 안에서 파란색 하늘의 바탕이 될 그라
by
황수빈 에디터
2026.02.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 틱, 틱…붐! [영화]
’꿈꾸는 나’의 모습이 벅찬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영화
2026년이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인생의 속도는 나이의 앞자리 숫자만큼 배속으로 빨라진다는 말이 있던데 서른 중반이 되니 그 말이 왜 이리 가슴에 와닿는지 모르겠다. 네이버 쇼핑에는 물건을 산 뒤 한 달 후에 다는 ‘한 달 리뷰’라는 게 있다. 진짜 상품을 사용해 본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매력적인 제
by
이상아 에디터
2026.01.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을 말하는 집, 현실을 말하는 꿈 - 만약에 우리 [영화]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애틋하고 아련한 첫사랑
비가 내린 2008년 어느 여름 날,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은 처음 만난다. 그리고 10년 뒤 태풍이 휘몰아친 호찌민에서 두 사람은 재회한다. 언제나 그들의 만남과 이별에는 비가 온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처럼 사랑이 찾아오고, 슬며시 옷깃을 적시듯 마음속에 사랑이 스며들며, 강렬한 사랑의 잔상을 남긴다. 영화
by
조은정 에디터
2026.01.26
리뷰
공연
[Review] 잠시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 - WONDERLAND FESTIVAL 2025
뮤지컬로 원더랜드를 찾아내는 이들의 마음
저번 주 일요일, 잠깐 2025년으로 돌아갔다. 원더랜드 페스티벌 덕분이다. 우천으로 인해 기존 일정이 취소되고,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 2025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한겨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로 가득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과 뮤지컬 팬들의 환희에 찬 마음 덕분일 것이다.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이름만큼이나 환상적인 축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by
채수빈 에디터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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