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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Preview] 꿈과 희망과 눈물, 웨딩드레스 이야기 [전시]
서울미술관 < 디어마이웨딩드레스 >展
몇 년 전, 큰집 할머니께서 팔순을 맞이하여 할아버지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하셨다. 두 분이 결혼하신 지 60주년이 다 되어가고,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전통 혼례를 치르던 때라 할머니께서는 생에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시는 것이었다. 하얀색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쓰시고 부케를 든 게 꿈만 같은 경험이었다고 하셨다. 웨딩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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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록 에디터
2018.05.15
리뷰
도서
[Preview] 독서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기 위해, '독서의 발견' [도서]
“당신은 책을 읽고 있는가, 읽어버리고 있는가? 책을 읽으려면 읽어버려야 하고 읽어버려야 지금의 나를 잃어버리고 또 다른 나로 변신할 수 있다. 책을 읽어버린다는 것은 읽고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단숨에 책 속으로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기에 몰입했다는 의미다. 책을 읽어버렸다는 의미는 책을 통째로 먹어버렸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 (프롤로그
by
정선민 에디터
2018.05.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제인 에어 : 불순물 [도서]
총명한 제인은 무의식적으로 로체스터 사랑 속, 불순물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래서 열렬히 사랑했음에도 그를 떠났다. 물론 작 중에서는 스스로 내린 결론을 하느님께서 내린 답으로 여기지만.
제인 에어 폭풍 속에서 올곧은 사람 부모를 일찍 여의어 외숙모 손에 자란 아이. 부모처럼 사랑해주던 외삼촌도 죽자 그녀 곁에 남은 온갖 악랄한 사람들. 불쌍한 배경은 주인공을 극적으로 만들며 성공하는 순간 쾌감이 배가 되게 하는 장치지만 '제인 에어'는 너무 심했다. 계속되는 외숙모의 학대와 사촌의 따돌림은 아이에게 있던 생기마저 앗아갔다. 아이가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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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18.04.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공부할 때, 잔잔하고 차분하게 [음악]
2018년 새해가 밝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이 지고 햇볕이 점점 더 따뜻해지는 4월 말이다. 계절의 변화를 즐기는 것도 잠시, 필자와 같은 학생들에게 벚꽃은 곧 중간고사를 의미한다. 점점 더 빨라지는 시간의 흐름을 체감하며 오늘도 학생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우리는 도서관이나 카페로 향한다. 이렇게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가고 중요한 시험은 코앞이지만,
by
송지혜 에디터
2018.04.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초현실적인 뮤직비디오 [시각예술]
뮤직비디오는 귀로 듣는 음악이나 러닝 타임이 긴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좋은 음악을 짧은 시간 동안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뮤직비디오는 참 즐거운 예술인데요, 여러분들은 이런 뮤직비디오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신가요? 저는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이 나오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하면 그 곡의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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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시 읽는 수능 지문 눈길_이청준 [문학]
그날 새벽, 노인과 나의 '눈길' <눈길>_이청준 이청준의 <눈길>은 교과서에 다수 수록된 작품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번쯤 읽어본 작품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이 소설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어머니의 사랑뿐은 아니다. 먼저 이 소설의 뛰어난 부분을 꼽자면 ''나'의 심리묘사이다. 이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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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영 에디터
2018.04.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니체의 눈으로 읽어본 산타클로스 [기타]
“인생 말이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어찌 보면 간단해. 산타클로스를 믿다가, 믿지 않다가, 결국에는 본인이 산타 할아버지가 되는 거야. 그게 인생이야.” - 이기주, “언어의 온도” 中 친구에게서 이기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 속 한 구절을 전해 들었다. 서점의 홍보코너에서 우연히 본 구절인데 계속 머릿속에서 맴돈다고 했다. 듣고 난 후
by
김해랑 에디터
2018.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3월에 내리는 눈에게 [문학]
3월의 중턱도 넘어갔는데 뜬금없이 눈이 내렸다. 떠나간 겨울을 아쉬워하는 미련처럼 찔끔 내리는 게 아니라 오는 봄을 두 팔 벌려 마주하듯 한없이 눈은 내렸다. 봄날의 함박눈이라, 시간이 뒤집힌 것 같았다. 3월의 눈은 이상하다. 매서운 바람과 함께 내리는 함박눈을 맞고 있자니 잠시 따뜻했던 지난날이 진짜인지, 아니면 이 눈이 진짜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by
김해랑 에디터
2018.03.22
리뷰
공연
[Review] 당신들이기에 가능했던 독특한 도전, 2018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눈 앞에 펼쳐진 멋진 완창을 부인할 길은 없었다.
[Review] 당신들이기에 가능했던 독특한 도전, 2018 두번째달 판소리 춘향가 “저희 되게 많은 걸 했어요. 모르셔서 그렇지.” 왜 몰라요. 저도 좀 안답니다. 이렇게 대답하고 싶었다. 소극장에서 답을 할 순 없으니 그저 그들의 말 흐름에 맞춰 하하호호 웃었다. 고영열 소리꾼이 중학교 때부터 두 번째 달 팬이었다는 말을 할 때도 고개를 끄덕였다. ‘
by
이주현 에디터
2018.03.22
리뷰
도서
[Preview] 글로 눈을 사로잡다 '카피 공부'
매일 언어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말보다 글이 더 많이 쓰이는 시대다. 무언가 소식을 전하고자 할 때 전화 통화보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더 자주 주고받는다.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의 글을 생산해내었는지 생각해보라. 메시지, SNS, 이메일, 보고서, 리포터 등에 쓰인 수많은 문자가 당신의 손을 거쳐갔을 것이다. 매일 무언가를 쓰고
by
임현주 에디터
2018.03.14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십구 문 반의 신발
가정(家庭) -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컬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 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文數)가 다른 아홉 컬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구 문 반(十九文半).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 문 삼(六文三)의 코가 납짝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by
곽미란 에디터
2018.03.12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울다 드는 잠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그림
COPYRIGHTⓒ 2018 BY 빈. ALL RIGHTS RESERVED. 힘들고 지칠 땐 눈물을 흘리다 잠이 든다 지금 흐르는 눈물이 헛되지 않게 잠이 든 꿈속에서는 현실을 잠시 잊고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게 꿈속에서의 위로로
by
정재빈 에디터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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