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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예언에 사로잡힌 왕, 욕망을 속삭인 왕비 - 맥베스-King's Choice @대학로 나온씨어터
"예언에 사로잡힌 왕, 욕망을 속삭인 왕비" 맥베스-King's Choice - 상상이 생각을 지배한다. - 음악극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다양한 실험, 창의적인 작업을 시도하는 극단 '창작집단 몬스터'의 연극 <맥베스-King's Choice>를 보러 대학로 나온씨어터로 향하였다. 이제는 친숙한 'K아트플래닛'이 적힌 표를 받고 이번에는 어떤 연극일까
by
장혜린 에디터
2017.11.27
리뷰
공연
[Review] 왕이 될 남자의 운명은 주어진 것인가, 스스로 만든 것인가?-연극 맥베스 King's Choice
예술이 선사하는 몰입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극이 진행될수록 음향과 조명, 연기가 서로 시너지효과를 주면서 연극에 깊이 몰입하게 됐다. 지루할 틈 없이 한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지는 연극이었다. 다음에 창작집단 몬스터에서 새로운 음악극이 나온다면 또 보러 가게 될 것 같다.
한시간이 30분같은 몰입감 -연극 맥베스 King's Choice 연극 맥베스-King's Choice는 창작집단 몬스터의 실험적인 음악극이다. 연극에서 활용되는 음향효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바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초반에 연극에 바로 몰입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루프스테이션, 음성변조 등의 음향효과는 일반인들도 거의 다 아는 부분
by
송재은 에디터
2017.11.26
리뷰
공연
[Review] 텅 빈 자리를 채우는 비 – 연극 ‘스테디 레인’ [공연]
각자의 방식, 각자의 삶
아이야, 아빠는 너를 지키기 위해 복수를 택했단다. 너를, 내 가족을 상처 입힌 악마를 잡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단다. 다른 아이보다는 네가 먼저였단다. 다른 사건들보다는 이 사건이 먼저였단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건들을 크게 느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빠에게는 네가 우선이었단다. 그래서 아빠는 그렇게 행동했단다. 비를 맞으며 계속 움직였단다.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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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7.11.25
리뷰
공연
[Preview] 루나틱, 그 의미
세상이 미친게 분명하다. 이 미친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뮤지컬 루나틱, 연극과 뮤지컬을 보기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 덕분에 대학로를 오가며 한번쯤 연극에 대한 내용을 읽어본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상영되는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스쳐가는 느낌으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는 연극으로 보고 '나중에 꼭 봐야지'라는 생
by
이소영 에디터
2017.11.25
리뷰
공연
[Review] 뱉어지고 삼켜지는 ‘가장’과 폭우에 쓸려져 내려가야 할 : 연극 < 스테디 레인 > [연극]
과거에 어쩔 수 없었던 ‘가장’과 앞으로 어쩔 수 없을 ‘가장’은 글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이상 만나고 싶지가 않다. 폭우에 ‘가장’의 맨얼굴을 보여준 유구한 역사가 있으니, 이제는 멀리 쓸려 내려가야 할 차례가 아닐까.
시지프스와 비루한 거리 신을 기만한 죄로, 시지프스는 산 위로 커다란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한다. 바위를 밀어 올리면, 가파른 경사를 따라 바위가 굴러 떨어진다. 그럼 밑에서부터 다시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한다. 영원한 형벌. 까뮈는 이 영원한 형벌이 인간 존재 모두가 처한 상황이라고 역설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는 더러운 뒷골목이었다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25
리뷰
공연
[Review] 극단에서 연속되는 선택, 연극 스테디 레인 [공연]
스테디 레인
Prologue. 연극을 보기 전에는 영화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장르인 남성 느와르 액션극이라고 생각했다. 2인극이라는 점이 특이하지만 내용 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궁금해 하며 공연 날을 기다렸다. 이 심플한 세팅에 어떤 스토리가 얹어질지 기대하면서. 2인극의 서사가 펼치는 특별함 연극에는 등장하는 인물의 수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한 명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25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루나틱 - 미친걸까 아닐까? 정상일까 아닐까?[공연]
미친척 일탈을 원하지만 미치지 못하는 사회. 동시에 모두가 미쳐가는 사회. 우린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루나틱과 함께 길을 떠나보자.
조금은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문 두개를 던지려고 한다. "당신은 정상인가 아닌가?" "만약 정상이라면, 당신은 미치고 싶은가 아니면 정상으로 남고싶은가?" “미친척하고 OO하고싶다!!” 가끔 우리는 우리의 소망에 ‘미친 척’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다. 좋게 포장하면 일탈인,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상한 짓인 그런 소망에 말이다. 이런 소망들에 ‘미친 척’
by
김찬규 에디터
2017.11.24
리뷰
공연
[Preview] 조금은 미쳐야 정상이니까, 뮤지컬 루나틱 [공연]
이 미친 세상, 우리가 정상이다
Prologue. 2017년이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니, 시간은 가만히 있는데 나만 움직이는 것 같다. 혹은 누가 나도 모르게 시간을 돌려놓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 점점 나의 생각들은 앞뒤가 맞지 않고 맥락을 잃어 정상의 궤도를 벗어난다. 이 궤도를 넘어서면 타인으로부터 미쳤다는 판정을 받는다. 그런데 가끔은 조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23
리뷰
공연
[Review] 어쩌면 인간이라서, 우리 모두를 비추는 거울 : 맥베스 [공연]
“돌아갈 수 없다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극 중 맥베스가 언급한 이 대사는 우리가 인간이라서 안고가야 할 후회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는 이를 통해 성장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후회를 한다. 그리고 보통 그 후회는 자신이 과거에 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인생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무엇을 선택하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남겨진 선택지에 대해 미련과 환상을 갖는다. 때로는 자신이 선택한 선택지가 타인에 의한, 신에 의한 운명이었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원망하기도 한
by
조수경 에디터
2017.11.23
문화소식
공연
(~11.30) 연극 '고도의 연극' [대학로 공간아울]
기다림에 대한 질문, 연극 '고도의 연극' (~11.30,대학로 공간아울)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극단 동네방네2017 연극'고도의 연극' 김덕수 작/ 유환민 연출 2017년 11월 23일(목)-30일(목) 대학로 공간아울 :: 작품 소개 :: "어쩌면 사는 게 다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연기일지도 몰라요. 혼자 영화를 찍고 있는 것처럼." '고도의 연극'은 기
by
이다선 에디터
2017.11.22
리뷰
공연
[REVIEW] 예술에 언어 입히기, 연극 비평가
문학, 특히 언어와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던 내가 가장사랑하는 철학가 발터 벤야민은 이렇게 말했다. 조형예술의 언어, 시문학의 언어처럼 예술형식도 모두 언어로 파악되어야 한다고. 인간은 비감각적 유사성의 매체인 언어와 문자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그런 한 인간의 정신적인 본질은 언어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언어가 인간의 근본적인 토대로 작용한다고
by
박유민 에디터
2017.11.21
리뷰
PRESS
[Press] '그럼에도'로 답하는, 연극 그럼에도 프로젝트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에 바로 ‘그럼에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과거의 내가 내렸던 포기와 수용이 아닌 다른 결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한때 내가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골몰하던 시기가 있었다. 거울을 보며 얼굴을 조목조목 뜯어보기도 하고, 코트와 패딩, 여름과 겨울, 듣는 것과 말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것들을 데려다 놓고 청기백기놀이 하듯 좋아하는 걸 골라내보기도 했다. 이렇게 생긴 게 진짜 나일까, 불호와 호로 정의될 수 있으면 그게 진짜 나일까를 고민하면서. 한때 오롯이 혼자이고 싶었던
by
반채은 에디터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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