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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별이 비치는 순간] 추억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짓기
네멋대로 기억하는 '너만의 과거'를 현실이라고 믿지 말길 바라
"네가 그녀를 운명의 상대였다고 생각하는 걸 알지만, 난 다르게 생각해." "넌 그저 좋았던 부분들만을 기억할 뿐이야." 좋은 일이었든 나쁜 일이었든 간에, 우리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며 이리저리 편집되곤 합니다 - 대체적으로 미화되곤 하죠. 심지어는 나쁘게 헤어짐을 고한 상대에게서조차 좋은 기억만 남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스스로에게 따끔하게 질문
by
김진영 에디터
2017.05.23
문화소식
전시
(~07.30) 예술이 자유가 될 때: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 예술이 자유가 될 때 :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 전시 소개 :: 이 전시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의 중심이 되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기록으로, 이집트 초현실주의의 역사와 전개, 반파시즘, 탈식민주의 운동 등을 통한 국제 초현실주의 단체들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한다. 샤르자 미술재단, 이집트 문
by
이다선 에디터
2017.05.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위로공단',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위로하다 [시각예술]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노찾사, '사계' 中 6,7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은 가히 눈이 부실 정도였다.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가파른 발전으로 해가 다르게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여기까지가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내가 배운 전부였다. 하지만 영화 '위로공단'에서 본 그 시절에 대한 묘사는 사뭇 달랐다. 눈부신 경제성장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15
리뷰
공연
[Review] 공상으로 현실을 체험하다, < 호모 로보타쿠스 >
무대에서 조명되는 것은 에린 섬에 갇힌, 다섯 명의 로봇 회사 직원들과 헬레나이다. 5년,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 되었을 지도 모르는 미세한 균열이 그들 자신을 파괴하는 그 순간이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 호모 로보타쿠스 >, 혜화동 1번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 도착해 입장권을 받았다. 다른 연극들과는 달리 티켓 형태가 아니라, 실제 연극에서 로보타쿠스 공장에 들어갈 때 받는 방문증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관객에게 무대 위의 일을 “체험하게” 하려는 시도의 일환인 듯 했다
by
임예림 에디터
2017.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영화 특별시민-선거를 해야하는 이유. [문화 전반]
5월은 연휴가 많은 만큼 다들 자신의 시간을 잘 보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개인 시간 중 30분만 투자를 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의 특성상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최근 특별시민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최근 우리나라 정치를 적나라하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에게 곧 시작하는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영화입니다. 특별시민이라고 영화 이름은 지은 이유는 1.서울특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 2.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변종구’ 를 가르키는 중위적
by
김은아 에디터
2017.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떤 취미발레생의 넋두리_2 [예술철학]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한동안은 공부에 치여 발레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이 시기에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끝없이 앞만 보고 (막상 뚜렷한 목적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 나날이 반복되었다. 그런데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는 특이하게도 무용수업이 있었
by
박한나 에디터
2017.04.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랑과 꿈, 꿈과 현실 사이에서 다시 올 봄을 기다리며 [시각예술]
본 오피니언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LA LA Land” 겨울, 꿈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열정을 가졌지만 매번 좌절당하는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은 우연히 만났고 우연이 반복된다.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올해의 명장면 1위를 차지했던 영화의 첫 장면은 영화의 정체성을 단박에 알게 했다. 경쾌한 뮤지컬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봄, 반복된 우연은 인연을 만든다.
by
김현우 에디터
2017.04.23
리뷰
공연
[Preview] 공상? 현실? 연극_호모 로보타쿠스
어쩌면 이러한 ‘공상’은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더 이상 공상이 아닌 것이 될지도 모른다. 복제에서 실체를 찾는 일, 나아가 복제가 곧 실체가 되는 일은 이미 수많은 문화예술에서 증명된 바 있으니 말이다.
SF영화나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이러한 장르에 매력을 느낄만한 이유는 충분하다는 데 동의한다. 늘 꿈꾸어왔든 예상을 빗나갔든지 간에 인간이 아닌 등장인물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피상적인 요소들과 더불어 이들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를 좀 더 심오한 측면에서 찾을 수도 있다
by
반채은 에디터
2017.04.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우리 선희 >, 얽히고 설킨 선희와 세 남자의 이야기 [시각예술]
요약할 수 없다. 비현실적인, 그러나 현실적인.
홍상수의 영화는 혼란스럽다, 고 흔히 말한다. 필자는 홍상수의 영화를 처음 보았기에 그의 영화가 어떻다고 함부로 논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여타 영화들과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다. 심지어 수많은 독립영화들과도 매우 다른 무언가 독보적인 것이 있다. 독립영화, 다큐영화, 심지어 실험영화들을 다양하게 접해본 필자에게도 <우리 선희>는 쉽지 않은 작품
by
강우정 에디터
2017.04.09
리뷰
공연
[Review] 안토닌 드보르작 'Stabat Mater'_예술과 현실
죽음의 슬픔과 아픔 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노래하고 고통을 예술로 승화한 안토닌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
‘스타바트 마테르’는 슬픔의 성모라는 뜻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노래한 중세 시대의 시를 가리킨다. 특히나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그가 프라하에서 오르간 연주자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던 35세 무렵에, 세 아이를 갑자기 떠나보내고 난 뒤 만들어진 곡이다. 평소 집앞 역전에 나가 기차가 드나는
by
이예은 에디터
2017.04.06
리뷰
공연
[리뷰] 개,돼지-연극의 결말은 현실의 결말
연극을 연기하는 것은 배우지만, 현실을 연기하는 것은 바로 우리이다. 상황을 만들고 연기를 하는 우리는 최선을 향한 결말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현실적인 현실 풍자 연극 개, 돼지... 이 연극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였다. 개, 돼지라는 연극은 세 가지의 시대적 상황 극을 보여준다. 첫 번째 상황 극은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운동가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 두 번째 상황극은 5.18민주화 운동의 화제성을 덮어버리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대규모 축제 <국풍81>이다. 세 번째 상황 극은 10년 동안
by
김은아 에디터
2017.03.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화 '동탁적니' , 첫사랑 추억하며 [시각예술]
따듯한 봄이 올 무렵, 현실적인 첫사랑을 담은 영화 '동탁적니'로 첫사랑을 향수 해보다.
추위와 삭막함은 훌훌 가버리고 따듯함과 싱그러움이 깃든 봄. 새 학기가 시작 되는 3월. 이 시기만 되면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왠지 모를 설렘이 나를 감싸 안는다.이런 설렘은 때때로 풋풋한 추억에 대한 회상과 첫사랑에 대한 향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풋풋한 사랑이 한껏 담긴 영화를 찾아보며 추억을 되새겨 보곤 한다. 첫사랑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
by
서경연 에디터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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