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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Preview]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 국립중앙박물관
바닷속 깊은 어딘가에 배 한 척은 아주 오랫동안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다. 몇백년 동안이나 깊이 가라앉아 있었다. 배가 잠든 지 몇백년이 지나서야 그물을 던지던 한 어부가 우연히 도자기 6점을 건져올리게 된다. 바닷속 외로운 배 한 척, 그 배가 뱉어낸 제 몸 속 일부. 지나가는 물고기들, 숨어있는 해초들, 작은 바다 벌레들만이 알고 있던 배의 흔적이 드
by
신은지 에디터
2016.08.11
칼럼/에세이
에세이
#2. 펼쳐진 책들, 펼쳐진 꿈들 < 펼쳐진 것들 >
[낮선런던] 글 그림 전채은 #2.펼쳐진 책들, 펼쳐진 꿈들 <펼쳐진 것들> 나의 책상을 보자면 항상 펼쳐진 책들이 한 가득이다. 아쉬워서 못 덮고 놓은 책들, 보고 있자면 미련 많은 나의 성격이 한 눈에 보인다. 자기 전까지 붙잡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고 아침에 일어나 펼쳐진 책들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그런 나의 성격, 한편으로는 해야 할 일을, 정
by
전채은 에디터
2016.08.11
리뷰
전시
[PREVIEW]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유지은입니다. 이번 문화초대는 평소와는 다른 형식의 전시의 문화초대인데요.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전시입니다. 현대의, 또는 근대의 작가들의 예술작품 또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그에 따른 각별한 보존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지는 유물은 그보다 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by
유지은 에디터
2016.08.10
리뷰
전시
[Preview]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어릴 적에 엄마아빠랑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였던 기억은 조금 지루하게 남아있다. 박물관 안은 굉장히 넓은데, 아빠의 걸음걸이는 아주 느릿느릿하고, 나에게 백자는 그저 하얀 도자기, 청자는 푸른 도자기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빠가 어떤 무늬도 없는 조선시대 호리병 앞에서 엄청난 감탄을 하시는데 나는 무척 어리둥절했다. 어린 아이가 접근하기엔 어려운
by
송주리 에디터
2016.08.10
리뷰
전시
[Preview]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서른이 넘어서도 좋아하는 장르는 동화, 신화 같은 장르고, 무엇보다 '몽상'과 '환상'이 버무러진 작품이라면 누구보다 즐겨보는 독자 입장에서 신화가 실화가 되는 일은 언제라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법이다. 잊어버린 시간 속,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진 배 한 척.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그 실체를 알 수 없었던 배 한 척이 1975년 8월, 전남 신안
by
오윤희 에디터
2016.08.10
리뷰
전시
[Preview]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 <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
요즘 전시를 찾아보다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전시가 기획된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 뭔가 바닷속에서 찾아냈다는 그 신비감에 왠지 모르게 끌렸기 때문이다. 조만간 방문해봐야겠다 생각 중이던 차에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에서 이번 전시로 초대받게 되었다. <전시 소개> 신안해저선에 대한 발굴은 1975년
by
석미화 에디터
2016.08.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난해하고 지루한 것들을 위하여 [예술철학]
질문이 ‘예술적이야?’ 라거나 ‘시간을 들여 느낄만한 가치가 있어?’라는 의미를 지닌다면, 그것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고려는 불가피하다. 위와 같은 논의에 따르면, 비록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할 지라도 시간을 들여 느끼고, 곱씹어볼만한 작품들도 있다.
주변에서 가끔 ‘이 영화 어때?’라거나 ‘이 책 어때?’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 영화보단 이 영화가 좋아’라거나, ‘그 책도 좋지만, 이 책을 읽어봐’라고 대답한다. 얼마 뒤,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 그런 난해하고 지루한 것을 추천해줬냐’며 불평한다. 꽤 오랜 시간동안 ‘그런 난해하고 지루한 것’들이야 말로 예술이 지켜야 할 자존심이라고, 다소
by
최연준 에디터
2016.07.10
작품기고
E09. 나와 다름을 보며, 바로 반응하지 아니하기를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새로운 가치들이 생겨나며, 다양하지지만, 그러함에도 중요한 것은, 태도와, 예의임을, 올바른 가치관임을
모든것에 내 원하는대로하려지 아니하기를 그렇대도 문제될건 없어 상대의 무례에 즉각 반응하지, 맞대응하지 아니하도록 상대를 무례에 묵묵함으로 차분함으로그럴수록 안전하게 조심하게 해야할것을 잡아가도록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지말고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하지말고 원만하게 차분하게 문제없이 하는거 착실히 잡아가기를좋은것들 좋게좋게 잡아가기를
by
최권신 에디터
2016.07.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많은 '생각'을 읽다, ART INSIGHT를 통해 얻게 된 진정한 것들.
시간이 나에게는 요즘 생각보다 빠르게 가는 거 같이 느껴진다. 열정을 다짐하며 지원서를 제출했던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아트 인사이트의 서포터즈 활동은 어느새 마감되었고 현재 나는 벌써 3학년 후반의 길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제 곧 졸업생이 되어 사회라는 세계에 나가게 될 것이다. 주변에서는 사회가 만만치 않음을 경고하며 더욱 강해져야 함을 타이른다. 이러한 천
by
황아현 에디터
2016.07.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에서 익명이란 [예술철학]
익명으로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당당하지 못하다', '떳떳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익명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마지막 방패이고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라는 거다. 그러니 익명성을 당당하지 않다는 단어로 일축하지 말라.
예술에서 익명이란 당당하지 않다는 말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들 작년 가을 즈음, 난 페이스 북에서 익명으로 글을 쓰고는 했다. 별 건 없었다. 본명이 아닌 게 빤한 이름을 건 계정에다 가끔 글을 썼던 것 뿐이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구 신청이 들어오면 받았고, 원래 아는 사람들에게 친구 신청이 들어오면 거절했다. 그런데 그렇게 글을 쓰다 보면 가끔 댓글이나
by
이단아 에디터
2016.04.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진한 울림을 주는 것들 [문화전반]
책을 읽는 방법은 많겠지. 아, 책은 그저 읽기만 하면 되는 것, 무슨 방법이 필요하겠냐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깊고 진하게 다가서는 방법은 아마 여럿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책은 도끼다 > 의 이야기를 새겨넣어 쓴 오늘의 글은 책 읽는 수많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진한 울림을 준 문장들에 대한 접근법. 더 오래도록 기억에 새기고, 종이 위에 소롯이 올려진 나의 글씨들을 시간이 흘러 펼쳤을 때 느낄, 마치 선물 받을 때의 기쁜 감정들, 그것을 기대하고 싶기도 하다.
나에게 진한 울림을 준 것 : 깊고 진하게. 작년 7월 중순, 서울에서 밀양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4시간을 달려 도착한 그곳. '헉' 하는 소리조차 내지 못할 만큼 뜨거운 공기에 놀라 자빠졌더랬다. 너무나도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었다. '세상에 이럴수가'. 당황할 기색도 없이 얼른 실내로 몸을 감추었다. 심호흡을 한 두번 한 이
by
김희주 에디터
2016.04.13
문화소식
공연
(~04.30) 유령친구 [뮤지컬, 대학로 소극장 축제]
찾아가는 순회공연과 대학로 정규 래퍼토리 공연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다.
유령친구 -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 - 찾아가는 순회공연과 대학로 정규 래퍼토리 공연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신한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된 뮤지컬 <유령친구>는 2013년 3월 난곡중학교를 시작으로 23개교의 찾아가는 학교공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
by
정이지 에디터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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